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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타겟 ② 월가 목표가 줄상향...관세 환급 넘어선 실질 반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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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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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겟이 8월 21일 2분기 실적 호조로 월가 목표주가 상향을 이끌었다.
  • 제프리스 등 IB는 상품개편과 방문객 증가를 근거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다만 관세 환급 후 실적, 의류·홈 회복이 향후 반등의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월가, 타겟의 상품 전략 성공적으로 평가
다수 애널리스트, 긍정적 성장성 전망 유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경기불확실성 우려
소비자 행동과 카테고리 재편성 주목 전망

이 기사는 8월 2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타겟 ① 피델케 CEO의 경영 정상화 전략 효과에 52주 최고가>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목표주가 줄줄이 상향, 그러나 온도차 존재

이번 실적을 계기로 다수의 투자은행이 타겟(TGT)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가장 적극적인 목소리를 낸 곳은 제프리스다. 제프리스의 코리 탈로위 애널리스트는 타겟을 소매 섹터 최고의 추천주로 꼽으며 목표주가를 161달러에서 177달러로 올렸다. 그는 타겟의 상품 전략 주도 턴어라운드가 수년간 가장 광범위한 상품 구색 개편이라고 평가하며 '매수' 등급을 재확인했다.

실적 발표에 앞서 제프리스는 이미 낮은 밸류에이션과 과거 평균 6% 대비 현재 약 4%에 머물러 있는 마진 저점, 상품 구성 개편에 투입되는 약 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등을 근거로 타겟이 월마트보다 상승 여력이 크다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번 실적이 이러한 판단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제프리스의 자체 방문객 데이터에 따르면 7월 방문객 증가율은 6.2%로, 6월 3.3%에서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겟 매장 [사진=블룸버그]

DA 데이비드슨의 마이클 베이커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리며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그는 타겟이 상품화 전략과 운영 개선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다시 상품 중심의 기업이자 쇼핑 목적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영업마진이 2023년 1분기 저점인 3.5%(관세 환급 제외)에서 최근 12개월 기준 4.9%로 140bp 반등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2027년 EPS 추정치를 9.66달러로 상향했다.

UBS는 목표주가를 166달러에서 185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UBS는 이번 실적을 타겟의 회복세가 단순한 경기순환적 반등을 넘어 더욱 지속적인 성장 스토리로 진화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했다. 실적이 예상치를 웃돈 규모 자체보다 성장의 폭과 질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성장이 카테고리·채널·매장 코호트·소득 계층 전반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고 짚었다. UBS는 회복을 뒷받침하는 이니셔티브들이 아직 초기 구현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더 긴 성장 주기의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텔시 어드바이저리 그룹은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82달러로 상향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했다. 피델케 CEO가 추진하는 전략의 초기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러한 진전이 하반기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구겐하임의 존 하인보켈 애널리스트도 목표주가를 150달러에서 175달러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하인보켈은 타겟 주가가 2025년 말 이후 S&P500 지수의 13% 상승에 비해 60% 급등했다는 점을 짚으며, 턴어라운드 스토리의 초기 국면은 이미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고 현재 밸류에이션이 장기 성장주 수준에 가까워지면서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타겟 브랜드의 강점과 진행 중인 혁신 항목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2026~2027년 매출 및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미즈호는 목표주가를 122달러에서 150달러로 큰 폭 올렸지만 '중립' 의견을 고수했다. 소비자 지출 패턴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매출 호조가 전방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흥미롭게도 트레이딩 카드가 일시적 유행이 아닌 메가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2027 회계연도에 예정된 대규모 카테고리 재편성이 턴어라운드 과정에서 더 어려운 국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현재 주가 상승 이후 추격 매수보다는 의류·홈퍼니싱 부문의 실행 계획이 명확해질 때까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TD 코웬은 목표주가를 155달러에서 160달러로 올렸으나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식품·음료, 뷰티, Fun101, 유아·웰니스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진전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제 논의의 초점이 진전의 증거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홈·의류 부문의 실행력이 여전히 관건이라고 짚었다.

BMO 캐피털 역시 목표주가를 160달러로 인상했으나 '시장수익률' 등급을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BMO의 켈리 바니아 애널리스트는 주택·식품·미용 부문의 강세가 경영진의 상품 기획 역량을 뒷받침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전히 쉽게 달성할 수 있는 목표가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택 및 의류 부문의 부진한 동일점포 매출과 경쟁사 대비 뒤처지는 디지털 성장률이 월마트·아마존 등 대형 경쟁업체와의 경쟁 심화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공급망에 대한 추가 투자가 필요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밖에 고든 하스켓은 목표주가를 170달러로 상향하며 '매수' 의견을, 울프 리서치는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했으며, 웰스파고는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 채 목표주가를 165달러로 올렸다. 반면 바클레이스는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40달러로 상향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비중축소'를 유지해, 여전히 신중한 시각을 견지하는 투자은행도 존재함을 보여줬다.

이번 강세에도 불구하고 타겟에 대한 시장의 종합 의견은 여전히 보유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평균 목표주가도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0개 투자은행(IB) 중 7곳이 '강력 매'수, 6곳이 '매수', 24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고,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도 3곳 있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161.55달러이며, 최고 목표주가는 2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122.45달러였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피델케 CEO의 전략이 단발성 호실적을 넘어 꾸준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추가적인 증거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 관세 환급 이후가 진짜 시험대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신중론은 만만치 않다. 모닝스타의 브렛 허슬라인 애널리스트는 저가 전략과 고마진 광고 사업이 월마트가 거시경제 악재를 견디는 데 도움을 주는 반면, 타겟의 마진은 소매 판매 실적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회적 요인이든 거시경제적 요인이든 사업적 요인이든 소비자를 이탈시키는 변수가 발생하면 실적이 빠르게 흔들릴 수 있다며, 가격이 마진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소비자를 끌어들일 만큼 충분히 낮아야 한다는 점에서 실행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츠의 제이 우즈 수석 시장전략가는 현재로서는 피델케 CEO가 모든 부문에서 순항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이 앞으로도 꾸준히 소비를 이어가고 브랜드 충성도를 유지할지는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타겟 주가가 40% 하락했던 이력을 고려하면, 몇 차례의 호실적만으로 회사의 반등이 완전히 확인됐다고 믿기는 아직 이르다는 시각도 상존한다.

영업비용 증가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판매관리비(SG&A)는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매출 대비 판관비 비율도 21.6%로 지난해보다 약 30bp 높아졌다. 이는 인건비 상승, 직원 교육 시간 확대, 성과급 지급, 사업 전환에 따른 프로젝트성 지출 등이 반영된 결과다. 경영진은 이러한 지출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고 강조하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상품 구성과 협업 상품을 뒷받침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된 매장 내 진열 전환 작업은 현장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다소 혼란을 초래하기도 했으며, 경영진 스스로도 모든 매장이 원하는 수준에 균일하게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인정했다.

연초 이후 거의 30% 늘어난 설비투자 부담은 매장, 리모델링, 공급망 확충 등에 대한 베팅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확실한 실행력이 요구된다. 경영진은 성장 자금 조달과 현금 유출 관리, 신용등급 유지 사이의 균형에 대해 논의하며, 지출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엄격한 자본 배분 원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타겟 경영진은 다른 부문의 전반적인 호조에도 불구하고 의류와 홈 카테고리는 여전히 부진하며 목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들 카테고리는 다년간에 걸친 리모델링이 필요한 영역으로 평가되며, 상품 구성의 대폭적인 변화와 매장 내 경험 개선이 202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명확하다. 우선 연말 쇼핑 시즌까지 동일점포 매출의 플러스 흐름이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가격 인하 전략이 마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방문객 증가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관세 환급분을 제외했을 때 실질적인 이익 성장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투자자들은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의류와 홈퍼니싱은 재량 소비재 사업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이 두 카테고리의 반등 여부가 턴어라운드 스토리의 완성도를 좌우할 전망이다. 2027 회계연도에 예정된 대규모 카테고리 재편성 역시 타겟의 반등 여정에서 다음 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구조적 성장인가, 경기순환적 반등인가

타겟의 2분기 실적은 관세 환급이라는 일회성 요인이 헤드라인 숫자를 상당 부분 부풀렸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기존점 매출 반등과 방문객 수 증가, 디지털 매출 성장이라는 근본적인 수요 회복 신호를 명확히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월가 다수 하우스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며 피델케 CEO의 턴어라운드 전략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다만 이미 올해 들어 50% 넘게 급등한 주가는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그만큼 높여놓았고, 하반기 보수적인 기존점 매출 가이던스와 의류·홈퍼니싱 부문의 더딘 회복세는 투자자들이 계속 주시해야 할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 있다. 결국 타겟의 반등 스토리가 경기순환적 회복을 넘어 구조적 성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는, 관세 환급 효과가 걷힌 이후에도 이어질 향후 몇 분기의 실적이 판가름할 것으로 보인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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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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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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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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