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용한 충북지사는 27일 재정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 충북도 총채무는 1조3866억원으로 늘었다
- 민선 9기엔 세출 구조조정과 채무 감축에 나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30년까지 고금리 외부채 50% 이상 감축"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의 총채무가 1조3866억원에 달하면서 민선 9기 재정 운용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민선 8기 4년 동안 차입금이 1조26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충북도가 재정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용한 충북지사는 27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9기 재정정상화 계획'을 발표하고 "단순히 재정 위기를 넘기는 데 그치지 않고 충북도의 재정 체질을 근본부터 바꾸겠다"고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6기 지방채 발행 규모는 2934억원, 민선 7기는 2631억원이었지만 민선 8기에는 1조260억원으로 급증했다.
민선 7기와 비교하면 3.9배 수준이다.
늘어난 빚은 향후 재정에 직접적인 부담이 된다.
민선 9기에는 매년 평균 1475억원의 원리금을 갚아야 하며, 내년에만 약 374억원의 이자를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총채무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외부채가 4360억원에 이른다.
도는 이를 2030년까지 2040억원으로 줄여 5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재정 여건 악화는 재정지표에서도 나타난다.
충북도의 2026년 당초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18.1%로, 최근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한 경기도의 17.6%보다 높다.
재정자립도 역시 2022년 29.8%에서 올해 27.3%로 떨어졌다.
여기에 당초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공무원 인건비 397억원을 비롯한 법정 의무경비 839억원과 충북개발공사 자본확충비 1500억원 등 추가적인 재정 부담 요인도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북도는 우선 세출 구조조정에 나선다.
자체 투자사업 10% 이상, 경상경비 5% 이상을 줄이고 성과가 낮은 보조사업은 폐지하거나 20% 이상 삭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7년 당초예산에서 약 700억원의 신규 가용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고금리 외부채 상환에는 순세계잉여금과 산업단지 분양대금 등을 우선 투입하고 신규 지방채 발행도 민선 7기 수준으로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날 함께 제출한 제3회 추경안은 8조5015억원 규모다.
도는 사업 재검토 등을 통해 264억원을 절감하고 지역개발기금에서 650억원을 내부 차입해 부족한 재원을 마련했다.
신용한 지사는 "2027년을 충북 재정정상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도민의 소중한 예산이 가장 필요하고 가치 있는 곳에 쓰이도록 투명하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