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B금융 회추위가 27일 차기 회장 숏리스트 3명을 선정했다.
- 양종희 회장·이재근 부문장·권광석 전 행장이다.
- 최종 후보는 다음달 11일 심층 인터뷰로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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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1일 심층 인터뷰 거쳐 최종 1인 후보 결정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이 3인으로 압축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대상자 심층 인터뷰를 거쳐 최종 숏리스트 3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압축된 숏리스트 3명은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다.
앞서 회추위가 선정한 숏리스트 6명은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이창권 KB금융지주 부문장,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익명을 요청한 외부 후보 1명(가나다 순)이었다.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이번 경영승계절차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양종희 회장 연임 가능성 주목,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 변수
시장에서는 현직인 양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 주목한다. 양 회장은 재임 기간 그룹의 실적 성장을 이끈 데다 조직 안정성과 경영 연속성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실적 성장이 두드러졌다. KB금융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조8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1% 늘어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순이익 5조 834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이 변수다. 금융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은 조만간 당정 협의회를 열고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개선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정은 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을 법으로 제한하는 방안 대신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 지배구조 개선안은 지난 4월에 공개 예정이었다 미뤄졌으며, 당초 KB금융의 회장 후보 숏리스트 발표 전 개선안이 제시될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발표 시점이 늦춰진 상태다. 제도 논의가 예상 대비 늦어지면서 새 제도가 이번 KB금융 인선에 직접 적용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 외부 출신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2차 숏리스트에 포함
양 회장과 경쟁하는 두 명은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이다.
이 부분장은 내부, 권 전 행장은 외부 인사다.
이 부문장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KB국민은행장을 지내며 쌓은 은행 경영 경험과 현재 담당하는 글로벌·자산관리(WM)·중소기업금융(SME) 분야의 전문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권광석 전 우리은행 행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은행을 이끌며 DLF·라임펀드 사태 이후 조직 안정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추진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KB금융 회추위는 다음달 11일 심층 인터뷰로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자는 관련 법령에 따른 자격 검증을 거쳐 10월 2일 회추위와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뒤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