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27~28일 전시에 참여했다
- 청주 오스코서 문해교육 성과를 알리는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 문해학습자 시를 바탕으로 전국 투어 공연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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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화전·뮤지컬 축하공연도 선보여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지난 27~28일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문해교육 정책전시회'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문해교육 지원정책 추진 20주년을 맞아 성인문해교육의 성과와 사회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문해와 AI로 연결하는 너와 나,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 35개 기관이 참여해 29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약 2000명도 행사장을 찾았다.
제작사 라이브는 현장에서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을 소개하는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할머니들이 시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에 사용된 뮤지컬 넘버에는 실제 문해학습자가 쓴 20여편의 시가 가사로 활용됐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인 '무서운 손자'와 '내 이름은 분한이'도 포함됐다.
체험부스에서는 '노래가 있는 시화전'과 'AI 시화전'이 진행됐다. '노래가 있는 시화전'에서는 문해학습자들의 시화와 해당 시를 가사로 만든 뮤지컬 넘버,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선보였다.
'AI 시화전'에서는 참가자가 현장에서 직접 쓴 시의 내용과 분위기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미지를 제작하고 이를 한 장의 시화 작품으로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은 참가자에게 제공하고 부스에도 전시했다.
음성군 평생학습과 최혜영 문해교사는 "어르신들이 아직 글 쓰는 것을 두려워하시는데 직접 한두 마디라도 써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감격스러웠다"며 "그 글이 AI를 통해 시화 작품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하셔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시회 첫날인 27일에는 뮤지컬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배우 박채원, 김미려, 강하나, 강정우, 하은주가 약 20분간 주요 장면을 선보였다.
강병원 라이브 대표는 "문해학습자가 쓴 시에서 출발한 작품인 만큼 앞으로도 이들의 삶과 목소리가 더 많은 관객에게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만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다.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9월 4~5일, 거창문화센터에서 9월 12일 공연하며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12월 4~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12월 11~12일 관객과 만난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