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북자치도가 1일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회의를 열었다.
- 주거·교육·의료 등 8개 분야 지원책을 통합 검토했다.
- 산업연계 유치 전략으로 핵심기관 선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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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희망기관 40개 재정비, 그린수소·로봇·농생명바이오 연계 유치전략 강화
농협중앙회, 9대 공제회, 한국마사회, 한국투자공사, 한국산업은행 등 유치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해 이전기관과 임직원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통합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유치 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날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이원택 도지사 주재로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제5차 전략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선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도 기획조정실장과 공공기관 유치 추진단 소관 실·국장,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국과 시군이 제출한 주거, 교육, 의료, 문화, 재정, 기업금융, 산업연계, 입지 등 8개 분야 지원방안을 집중 검토했다.

주요 지원책에는 임직원 주택 특별공급과 정주시설 조성, 자녀 입학 특례 및 교육과정 지원, 의료 접근성 강화, 혁신도시 연계 교통망 확충, 기업금융 인센티브, 금융타운 조성 등이 포함됐다.
도는 각종 지원책을 개별 시책으로 분산하지 않고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정리해 기관별·업종별 특성에 따라 즉시 제시할 수 있도록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군별 지원사업도 분야별로 종합해 도 단위 사업과 중복·공백을 조정하고 사업별 소요 예산과 재원 분담 방안도 마련한다.
정부의 산업정책과 연계한 유치 전략도 강화한다. 산업통상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에서 전북의 성장엔진으로 그린수소 플랫폼, 첨단로봇 파운드리, 농·생명 바이오가 확정된 만큼 이들 산업과 기능적으로 연계되는 공공기관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삼을 방침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국토부 요청에 따라 유치 희망기관을 40개로 재정비해 제출했다. 농협중앙회, 9대 공제회, 한국마사회, 한국투자공사, 한국산업은행 등이 핵심 유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는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한 제3금융중심지 기반과 농생명·미래첨단산업 역량을 연계해 관련 기관을 집적하고 기능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만큼 정책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가 함께 이전해야 한다는 논리도 유치 전략에 담을 예정이다.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이 발표되면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배치 결과에 따른 후속 유치 활동과 제도 개선을 병행한다. 본점 소재지가 법률로 규정된 기관은 관련 법률 개정을 건의하는 등 이전 제약요인 해소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지사는 "기관이 실제로 검토하는 것은 결국 직원과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곳인지 여부"라며 "주거와 교육, 의료, 교통이 하나로 묶여야 기관도 직원과 가족도 전북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계획 발표 전까지가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인 만큼 기관이 언제 내려오더라도 바로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미리 완성해 두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