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8일 뉴욕증시가 중동 긴장과 유가 급등에 하락했다
- 국제유가 상승으로 물가 우려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 오픈AI 신모델 여파로 소프트웨어주 약세가 이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우려가 커졌고 금리 인상 가능성도 부각됐다.
이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8.18포인트(1.18%) 내린 5만2786.0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08포인트(0.58%) 하락한 7673.5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5.58포인트(0.32%) 밀린 2만6421.41을 기록했다.
유가는 이날 6주 만의 최고 수준을 찍었다.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시설을 공격해 석유 설비에 불이 붙으면서다. 6개월째 이어진 중동 전쟁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도 둔화됐다. 이란은 전날 미국의 추가 공격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론디포의 제프 더거라히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일시적 교란이라기보다 시장의 장기적 배경으로 자리 잡아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에너지 업종은 올랐다. 마라톤페트롤리엄과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각각 2.28%, 1.04% 각각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이틀 연속 밀렸다. 세일즈포스는 3.88%, 서비스나우와 인튜이트는 각각 4.98%, 4.51% 하락했다. 오픈AI가 지난주 최신 모델 GPT-6 아스트라를 내놓으면서 AI가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다시 불붙은 영향이다.
아젠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제드 엘러브룩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아스트라가 소프트웨어 잠식 우려에 다시 불을 붙였다"며 "반도체주와 데이터센터 투자 수혜주는 잘 가고 소프트웨어주는 부진한, 한동안 익숙했던 흐름이 재개됐다"고 말했다.
반면 인텔은 급등했다. 퀄컴도 아마존과 맞춤형 AI 칩 개발 계약을 맺으며 3.18% 올랐다.
가상자산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아래로 밀리면서 코인베이스와 스트래티지가 함께 내렸다.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물가 지표에 쏠려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5~16일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금리가 오를 확률을 60%로 반영하고 있다. 지난주 8월 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돈 뒤 인상 베팅이 늘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휘발유 가격 상승에 전월 대비 0.4% 올라 전월보다 상승 폭이 커졌을 것으로 본다. 다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0.2% 상승에 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연간 기준 근원 물가는 2.4%로 내려가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된다.
모간스탠리의 크리스 라킨 이트레이드 전략가는 "지정학적 긴장과 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시장이 물가 논의 말고 다른 것에 집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가는 "물가 지표가 다음 주 연준의 동결과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를 흔들 만한 한 주가 될 것"이라며 대비를 주문했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 전략가들은 "에너지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수는 없다"며 "유가가 90달러대 중반에 머물며 세 자릿수에 다가선다면 이번 주 물가 지표가 온건하게 나와도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S&P500지수는 올해 12%가량 올랐다. 다만 8월 13일 기록한 사상 최고 종가에서는 1%가량 낮은 수준이다.
LSEG 자료에 따르면 이 지수의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9배다. 6월 초 21배에서 내려왔다. 2분기 실적 시즌이 호조를 보이면서 이익 전망이 올라간 결과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