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군이 8일 이란 하르그섬과 자스크 인근을 타격했다.
- 공격 보도 뒤 브렌트유와 WTI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 이란은 유조선 피격과 항구 선박 대피 경고를 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매체 "하르그섬 인근 유조선 피격…선원 대피 중"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군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과 남동부 자스크 항구 인근을 타격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폭스뉴스는 8일(현지시간) 미군이 이란의 전략적 요충지인 하르그섬과 자스크 항구 인근의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폭스뉴스의 한 기자는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공격 대상에 이란 유조선들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미군의 이번 작전이 이란 정권의 항복을 압박하기 위한 보다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국제유가는 관련 보도가 전해진 뒤 상승폭을 확대해 한국시간 기준 9일 오전 5시 44분 브렌트유는 99.06달러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94.05달러를 기록했다.
하르그섬 인근에서는 이날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르그섬은 이란 본토에서 약 24㎞ 떨어진 섬으로, 이란 원유 수출 물량의 약 90%가 이곳에서 선적되는 핵심 수출 거점이다.
미 백악관과 미 중부사령부는 관련 보도에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란 측에서도 하르그섬 인근에서 미군의 공격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밤 하르그섬에서 약 7.4㎞ 떨어진 해상에서 이란 소형 유조선 1척이 미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타스님은 해당 유조선이 하르그섬 정박지 인근에서 미군이 발사한 발사체에 피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타스님은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유조선 선원들에 대한 대피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구체적인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란 메흐르 통신은 하르그섬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으며 자스크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다만 폭발음의 원인이나 하르그섬 인근 유조선 피격 사건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를 인용해 쿠웨이트와 바레인의 항구에 정박하거나 접안한 유조선 선원들에게 즉시 선박을 떠날 것을 경고했다. 해당 선박들이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이 전날 미 해군 함정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의 공격으로 미군 함정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