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울경 칼럼] "부산시설공단 마저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시민 생명 우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인사가 새 시장의 인사 철학 시험대가 됐다.
  • 낙하산 논란 속에 시민 안전기관엔 전문성과 현장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 부산시가 공정한 검증으로 인선하면 공공부문 개혁 신호가 될 것이라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남경문 부산울산경남취재본부장
남경문 부산울산경남취재본부장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공공기관 인사를 둘러싼 낙하산 논란 속에서,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인사는 새 시장 체제의 인사 철학이 실제로 달라졌는지를 가늠하는 상징적 시험대가 되고 있다.

이 자리가 과거처럼 정치적 연고와 캠프 인맥 중심으로 채워진다면 시민들에게 '새 시정'은 간판만 바뀐 채 내용은 달라지지 않은 행정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

부산의 공공기관 인사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반복된 구조적 병폐에 가깝다. 선거캠프와 인수위원회, 특정 정치·언론 인맥을 중심으로 한 보은성 인사가 이어질 때마다,

조직 내부에서는 허탈감과 냉소가 쌓이고 시민들은 공공기관을 신뢰하기 어렵게 된다. 인사가 공정성과 전문성보다 정치적 공로와 친분에 좌우된다는 인식이 굳어질수록 유능한 인재는 공공부문을 기피하고 남은 구성원들 사이에는 소극적·방어적 문화가 강화되기 쉽다.

특히 부산시설공단은 교량, 터널, 도로, 공원 등 도시 인프라를 관리하며 시민의 일상적 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이사장에게 요구되는 것은 정치적 배경이나 캠프 경력이 아니라 시설관리 분야의 전문성, 위기 대응 능력, 현장 이해력이다.

도로와 교량의 노후화, 자연재해, 대형 사고 가능성 등 복합적인 위험 요인을 상시로 관리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실제 현장을 알고 시스템을 운영해본 경험이 없는 인사가 임명될 경우 조직은 방향성을 잃고 불필요한 혼란 속에 빠질 수 있다. 그 과정에서 공공성은 훼손되고 시민 안전은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최근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노조는 특정 개인에 대한 감정적 반대라기보다, 다시 선거캠프·인수위 출신이나 정치권·언론계 인사가 거론되는 낙하산 인사 패턴이 되풀이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형식적인 공모 절차와 요식적인 면접이 아니라 공개된 기준에 따른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자리에 걸맞은 전문성을 지키자는 요구에 가깝다. 이는 노동조합의 이해관계만이 아니라 공공기관이 시민에게 어떤 책임을 지는 조직인지를 되묻는 문제이기도 하다.

부산시가 과거와 "정말 달라졌다"고 말하려면 인사의 중심축을 정치적 연고가 아니라 능력과 책임에 두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이사장 공모 과정에서 자격요건과 평가 기준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지원자의 경력·실적·위기 대응 경험을 세밀하게 검증해야 한다.

내부 출신이든 외부 출신이든, 현장 경험과 시설관리 전문성, 조직 운영 역량을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하는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 외부 인사를 기용하더라도 단순한 정치·언론 네트워크가 아니라, 시설·안전·도시 인프라 분야의 실무 역량과 리더십이 분명한 인물이어야 하며 내부 승진 역시 조직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공공기관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다.

이사장 인사는 결국 한 사람의 자리를 넘어서 부산 공공기관 인사 시스템 전체에 대한 신호를 보낸다. 이번에 정치적 보은 인사를 끊고 전문성과 현장성을 우선하는 선택을 할 수 있는지 여부가, 새 시장 체제가 전임과 다른 인사 철학과 거버넌스를 갖고 있는지 보여주는 실제 시험이 된다.

시민들이 주목하는 것은 선언된 약속이 아니라 공모 방식과 검증 절차, 최종 인선이 어떤 기준에 따라 이루어지는지라는 구체적 과정이다.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인사가 능력과 책임, 전문성과 공공성을 기준으로 이뤄진다면 이는 단지 한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부산 전체 공공부문 인사의 체질 개선을 향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반대로 과거와 같은 낙하산 인사가 반복된다면 새 시정에 대한 기대는 빠르게 신뢰 상실로 바뀔 것이며 공공기관에 대한 시민 감시는 더 날카로워질 것이다. 이번 인사는 부산시가 어떤 방향의 행정을 선택하려 하는지, 그리고 시민이 그 선택을 어떻게 기억하게 될지를 가르는 분기점에 가깝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