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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100세 시대, 나는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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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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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년은 30일 100세 이후 소득을 계산해 은퇴를 고민했다.
  • 재무 진단으로 자산·지출·연금부터 먼저 확인해야 한다.
  • 창업보다 재취업으로 월 100만 원 소득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도대체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요?" 중장년을 만나 상담하다 보면 자주 듣는 질문이다. 50대 중반이면 아직 더 일해야 할지, 60세가 가까워지면 그만 쉬어야 할지 고민한다. 그런데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보면 질문의 본질은 나이가 아니다.

"제가 가진 돈으로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요?" 결국 은퇴에 대한 고민은 '몇 살에 일을 그만둘 것인가?'보다는 '그만둔 이후에도 생활할 수 있을까?'에 더 가깝다.

이미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익숙해졌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정말 100세까지 사느냐가 아니라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20년, 30년의 시간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몇 살까지 일해야 할까. 통계청의 2025년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55~79세 가운데 장래에도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은 69.4%였다. 이들이 희망하는 평균 근로연령은 73.4세였다. 그런데 가장 오래 근무했던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연령은 52.9세였다. 생각보다 일찍 주된 일자리에서 나오지만, 그 이후에도 오랫동안 일을 하고 싶어 한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현장에서 만나는 중장년의 이야기도 크게 다르지 않다. "60세까지는 당연히 다닐 줄 알았는데 회사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조금 더 일하고 싶었는데 권고사직을 받았습니다.",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조직개편이 생겼습니다."

퇴직은 내가 원하는 시점에 찾아오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퇴직을 앞둔 사람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것이 바로 '재무 진단'이다. 급하게 직업이나 일자리부터 이야기하지 않는다. 먼저 개인의 자산 현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도록 한다. 부동산은 얼마나 가졌는지, 금융자산은 어느 정도인지, 대출은 얼마인지,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에서는 어느 정도의 소득이 예상되는지를 확인한다.

그리고 지출 내용도 함께 살펴본다. 한 달에 실제 얼마를 쓰고 있는지, 주거비, 식비, 보험료, 통신비, 교통비, 교육비, 여가비 등에서 필요한 지출은 무엇인지, 줄일 수 있는 지출은 무엇인지 하나씩 함께 살펴본다.

이 과정을 거치면 막연했던 퇴직 이후의 삶이 조금씩 숫자로 바뀐다. "나는 지금 한 달에 얼마를 쓰고 있고, 퇴직하면 얼마가 필요할까?" 이 질문이 중요하다. 퇴직 이후라면 더욱 현실적으로 접근해야만 한다.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최소한의 생활비가 얼마인지부터 계산해 보는 것이다.

박완수 경남지사(오른쪽)가 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 장수 경로당 무더위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냉방시설 이용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경남도] 2026.08.07

통계청의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아직 은퇴하지 않은 가구가 예상한 은퇴 후 월평균 최소생활비는 240만 원이었다. 하지만 사람마다 필요한 생활비는 다르다. 중요한 것은 240만 원이라는 숫자 자체가 아니라 내가 최소한 얼마가 있어야 한 달을 살아갈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다. 예를 들어 퇴직 이후 최소생활비가 월 240만 원인데 국민연금 등 고정적인 수입이 월 150만 원이라면 매달 90만 원이 부족하다. 1년이면 1,080만 원이다. 5년이면 5,400만 원이다. 10년이면 1억 800만 원이다.

이렇게 계산해 보면 은퇴 시점에 관한 생각이 달라진다. "60세가 되면 은퇴해야지"가 아니라, "내가 매달 90만 원이 부족하니 이 돈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바뀌는 것이다. 바로 이 지점에서 중장년에게 '소득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라고 강조하고 싶다.

컨설팅을 해보면 이런 경우가 있다. "제가 앞으로 최소한 월급 500만 원 정도는 받아야 일을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해온 사람에게 월급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무분석을 해보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퇴직 이후 큰 자산을 추가로 만들기는 어렵지만, 기존의 소비를 줄이고 월 100만 원의 현금 소득을 꾸준히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현장에서 이런 분들에게 종종 이렇게 설명한다. "월 100만 원의 꾸준한 현금흐름은 상당한 자산이 만들어내는 월세와 같은 경제적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억 원 규모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 부동산에서 실제로 월 100만 원의 임대소득이 발생한다면 매년 1,200만 원의 현금이 들어온다. 그렇다면 별도의 큰 자산을 새로 만드는 대신 자신의 경험과 시간을 활용해 매월 100만 원의 소득을 꾸준히 만들어내는 것도 하나의 노후 자산이라고 볼 수 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16일 강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추석맞이 전통문화 행사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배식하고 있다. [사진=강서구]

이러한 비유를 하는 이유가 있다. 중장년이 자신의 노동과 경험이 만들어내는 월 100만 원의 가치를 너무 작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월 100만 원은 1년이면 1,200만 원이다. 5년이면 6,000만 원이다. 10년이면 1억 2,000만 원이다.

무엇보다 이 소득은 퇴직 이후 가지고 있던 자산을 일부 꺼내 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새롭게 만들어내는 현금흐름이다. 그래서 퇴직 후에는 '얼마짜리 일자리인가'만 볼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 소득인가'도 함께 봐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고물가 시대의 노후 준비는 조금 달라진다. 자산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도 중요하지만, 매월 얼마의 현금이 주기적으로 들어오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우선 중장년에게 창업보다 재취업을 먼저 고민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창업이 나쁜 선택이라는 뜻은 아니다. 오랫동안 준비해 온 사업 아이템이 있고 충분한 자본과 경험이 있다면 창업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퇴직금을 가지고 충분한 준비 기간 없이 창업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퇴직금은 그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만들어 놓은 소중한 노후자산이다. 준비되지 않은 창업으로 이 자산을 잃게 되면 회복이 쉽지 않다.

특히 퇴직 이후에는 실패를 감당할 수 있는 자본의 여유가 줄어든다. 그래서 퇴직 후 소득이 필요하다면 먼저 자신이 가진 경험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재취업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현실적이다.

예전과 똑같은 직장일 필요도 없다. 직급과 임금이 예전과 같지 않아도 된다. 퇴직 이후의 일은 '얼마나 많이 버느냐'만큼 '얼마나 오래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중장년을 만나 보면 "이제 나이가 있어서 아무 일이나 할 수는 없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물론 이해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질문을 바꿔볼 필요가 있다. "내가 예전과 똑같은 일을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내가 가진 경험으로 어떤 일을 더 오래 할 수 있을까요?" 바로 이 질문이 더 중요하다.

경남 밀양시가 19일 상상어울림센터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밀양형 통합돌봄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6.08.19

처음부터 월 300만 원, 400만 원을 벌겠다는 목표만 세우기보다 월 100만 원, 150만 원의 소득을 꾸준히 만드는 것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소득이 5년, 10년 지속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작은 소득도 시간이 쌓이면 큰 노후자산이 된다.

그래서 은퇴를 앞둔 중장년이라면 순서를 기억했으면 한다. 먼저 자신의 자산을 분석하자. 부동산과 금융자산, 부채를 확인하고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등 앞으로 들어올 소득을 계산하자. 그다음 지출을 분석하자. 한 달에 필요한 최소생활비가 얼마인지 계산하고 줄일 수 있는 소비가 무엇인지 살펴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족한 금액을 어떻게 채울지를 고민하자. 소비를 줄일 수도 있고, 자산을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다시 일을 통해 소득을 만들 수도 있다. 이때 창업보다 재취업을 먼저 살펴보기를 권한다. 특히 퇴직금을 노후자산으로 남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그렇다.

은퇴는 정해진 나이에 찾아오는 하나의 사건이 아니다. 내가 가진 자산과 앞으로 필요한 소득을 다시 계산하고 일의 방식을 조정하는 과정이다. 그래서 "몇 살까지 일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에 정답을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다. 어떤 사람은 60세에 은퇴할 수 있고, 어떤 사람은 70세까지 일해야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몇 살에 은퇴하는지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을 유지하려면 몇 살까지 어떤 방식으로 소득을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이 훨씬 더 중요하다.

가장 좋은 은퇴 준비는 퇴직하기 훨씬 전에 자신의 숫자를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다. 오늘 저녁 통장을 한번 열어보자. 그리고 배우자와 함께 계산기를 두드려 보자.

내가 정말 몇 살까지 일해야 하는지, 생각보다 답은 가까이에 있다.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 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찰청 보건복지정책심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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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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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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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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