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기성 전 1군단장이 8일 국감에서 빈총 경계 논란에 대해 대비태세 문제없었다고 했다.
- 그는 삽탄 대신 실탄 한 발을 내려도 된다고 판단했다며 병력 부족과 장비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 합참은 문제가 있었다며 수정 지시를 내렸고 현재 전 부대가 삽탄 상태를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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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작사엔 보고 안 해… 與 "1초 지연도 장병 생명 위협"
합참의장 "문제 있었다… 전 부대 삽탄 유지 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최전방 소초(GP)와 일반전초(GOP) 경계작전에서 '실탄 미삽탄' 지침을 내려 '빈총 경계' 논란을 빚은 한기성 전 육군 1군단장(중장)이 국정감사에서 "대비태세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 전 군단장은 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동참모본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논란이 불거진 지난 8월 직무에서 배제됐다.
한 전 군단장은 "저희 사안으로 국민께 우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빈총'이라는 용어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는 "실탄이 든 탄통은 공용화기에 결합돼 있었고, 첫발이 송탄부에 걸리지 않게 내려놓은 차이였다"고 설명했다.

K6 중기관총 등에 탄통은 장착했지만 탄띠를 총에 물리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이 상태에서 사격하려면 덮개를 열고 첫 탄을 송탄부에 올린 뒤 덮개를 닫고, 장전손잡이를 당겨 장전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 전 군단장은 최전방 경계작전은 삽탄이 원칙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병력 부족 등 작전 여건을 고려해 지침을 바꿨다고 했다. 그는 "GP 병력은 크게 줄었는데 KR6·KR4 같은 원격운용체계가 들어오면서 화기가 늘어 장비 안전검사 소요가 커졌다"며 "송탄부의 실탄 한 발을 내려도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참모 토의와 예하부대 의견 수렴을 거쳐 시행됐다. 그러나 상급부대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는 보고하지 않았다고 한 전 군단장은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성이 없다고 질타했다. 임종득 의원은 "K6 중기관총은 1초에 10발이 나간다"며 "삽탄에 1초만 걸려도 부하들의 생명이 위험에 노출된다. 군 기강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했다. 성일종 의원도 "적이 GP에 접근하면 즉각 응사해야 하는데 삽탄이 안 된 상태로 가능하냐"며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는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문제가 있었고, 수정 지시를 했다"며 "현재 전 부대가 삽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