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가나 마하마 대통령은 20일 2030년까지 미가공 광물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 가나는 보크사이트·망간·철광석·리튬을 국내 가공해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 정부는 광물별 요건과 법안을 마련해 미가공 광석 수출 금지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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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아프리카 대륙 최대 금 생산국인 가나가 자국 천연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내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가공되지 않은 광물의 수출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드라마니 마하마 가나 대통령은 수도 아크라에서 열린 광업 콘퍼런스 연설에서 "2030년까지 원자재 광물이 더 이상 우리나라 밖으로 반출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목표를 세웠다"며 "보크사이트, 망간, 철광석, 리튬 등 우리의 광물은 국내에서 가공 및 산업 발전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나 정부는 이를 위해 입법 조치와 광물별 세부 요건, 명확한 이행 시한을 마련해 미가공 광석 수출 금지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가나는 이미 철스크랩(고철)과 비철금속, 소규모 영세 광산에서 생산된 미가공 금의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아프리카 주요 자원국들이 원자재 단순 수출에서 벗어나 자국 내 가공을 의무화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제품을 수출하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거대한 흐름의 일환이다. 기니는 보크사이트 선적 제한을 검토 중이며, 짐바브웨는 리튬 정광 수출을 금지했고, 콩고민주공화국은 코발트 수출 물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기니, 부르키나파소, 말리, 코트디부아르는 자체 금 정련소를 설립했거나 추진 중이다.
마하마는 "투자자들은 우리 자원에 접근하는 데 따르는 가공 의무를 이해해야 한다"며, 이러한 요건이 광물 협정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개발하는 가치 사슬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가나는 세계 최대 금 생산국 중 하나로 앙글로골드 아샨티, 즈진마이닝, 골드필즈 등 글로벌 광산기업들이 반정제 형태로 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가나는 전 세계 망간 공급량의 약 1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망간 수출국이자, 상당한 매장량을 보유한 보크사이트 생산국이기도 하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