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은 3일 포스코퓨처엠의 내년 LFP 판매량이 NCM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 포항 양극재 설비 전환이 빨라지며 2027년 LFP 판매량은 5만t으로 예상했다
- 매출 전망은 올렸지만 초기 비용과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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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목표가 18만원 유지, 초기 가동 비용에 이익 전망 하향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투자증권은 3일 포스코퓨처엠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내년 LFP 판매량이 삼원계(NCM) 양극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초기 생산설비 가동 비용과 높은 주가 수준을 고려해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포스코퓨처엠의 2027년 양극재 판매량을 LFP 5만t, NCM 4만1000t으로 예상했다. NCM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0% 감소하는 반면 LFP 판매량은 빠르게 늘어나면서 두 제품의 판매량이 역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NCM 5만2000t, LFP 6000t과 비교해 전환 속도가 크게 빨라진 것이다. 주 연구원은 "기존 당사 예상치(NCM 5.2만톤+LFP 0.6만톤)를 상회하는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포항 양극재 2공장의 NCM 4만5000t 생산설비를 LFP 10만5000t 규모로 전환하는 작업이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생산라인 전환 가능성도 제기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계약을 완료한 SK온과 삼성SDI 외에 LG에너지솔루션과의 본계약도 확정되면 포항 내 추가 라인전환 예상돼 LFP 전환이 더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해 포스코퓨처엠의 2027년 연결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3조4370억원에서 3조8260억원으로 11.3% 상향했다. 반면 영업이익 추정치는 1840억원에서 1280억원으로 30.4% 낮췄다. 주 연구원은 "초기 램프업 비용을 감안하면 이익에 대한 기여도는 당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LFP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했다. 주 연구원은 "LFP에 이어 인조흑연 음극재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수년째 멈춰 있던 국내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연간 8000t 규모로, LG에너지솔루션 공급을 위해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2028년 베트남 1단계 공장(2만3000t)이 완공되면 같은 해 말 연간 3만1000t의 공급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판매가격을 kg당 8달러로 가정할 경우 연간 매출 규모가 약 3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과 MACR 요건 강화도 추가 증설을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았다. 베트남 2·3단계 공장은 각각 2만3000t 규모로, 향후 증설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NH투자증권은 사업 확대 기대에도 업종 평균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 부담을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이 추정한 포스코퓨처엠의 2028년 주가수익비율(PER)은 139배, 기업가치 대비 상각 전 영업이익 배수(EV/EBITDA)는 46배로 업종 평균인 36배, 14배를 크게 웃돈다.
주 연구원은 "이를 감안해도 2028년 PER 139배, EV/EBITDA 46배로 업종 평균(36배, 14배) 대비 과도한 프리미엄을 받고 있어 보유(Hold) 의견은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