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출판학회가 3일 ‘2026 올해의 책’으로 2종을 선정했다
- 정준호의 ‘불평등의 지리’는 지역에 따른 공간 불균형을 분석했다
-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는 한용운 저술 10책을 원전 복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님의 침묵' 100주년 맞아 한용운 저술 10책·4020쪽 집대성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국출판학회가 '2026 올해의 책'으로 정준호의 '불평등의 지리'와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 등 2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 도서는 학회 회원들의 추천을 받은 뒤 '올해의 책 운영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한국출판학회는 2020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하고 있다.
'불평등의 지리'는 같은 일을 하고 비슷한 소득을 얻더라도 거주 지역에 따라 부의 축적과 삶의 기회가 달라지는 한국 사회의 공간 불균형을 분석한 학술서다.
책은 지역 격차를 단순한 낙후 문제로 바라보기보다 권력과 자본, 산업과 기회가 공간적으로 어떻게 배치돼 있는지를 살핀다. 공간 분업에서 시작된 격차가 소득과 주택, 자산 격차를 거쳐 금융과 정치 권력의 집중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분석한다.
저자 정준호는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로 산업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을 지냈으며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책에는 정 교수가 10여년간 지역 격차와 불평등을 주제로 연구해 온 내용이 담겼다.
함께 선정된 '교감영인 만해 용운당전서'는 만해 한용운의 시집 '님의 침묵' 간행 100주년을 맞아 만해아카이브연구소가 그의 저술을 원전 중심으로 정리한 전서다.
작품을 수록한 9책과 생애 자료·연구 성과를 담은 별책 '만해연구총림' 1책 등 총 10책, 4020쪽으로 구성됐다. 문학작품과 불교 저술, 논설, 잡지·신문 발표문 등을 모으고 초간본과 최초 발표 지면을 영인해 수록했다.
1935년 '조선일보'에 연재된 소설 '흑풍'도 당시 삽화가 포함된 신문 지면 형태로 실었다.
편찬진은 판본을 대조해 오자와 탈자, 이체자, 문장 변이를 바로잡는 '교감(校勘)' 작업을 거쳤다. 이를 통해 한용운의 원문을 복원하고 관련 연구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