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3일 퍼미안 분지가 2030년대 미국 최대 가스 생산지가 된다고 밝혔다
- 다이아몬드백은 가스 공급 계약을 위해 LNG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퍼미안은 마셀러스 셰일을 제치고 데이터센터·LNG 수요를 겨냥한 가스 생산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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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다이아몬드백 에너지(FANG)는 미국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은 유전으로 꼽히는 퍼미안 분지가 2030년대 중 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지로도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텍사스와 뉴멕시코 유전지대의 대형 시추업체 가운데 하나인 다이아몬드백은 가스 생산 확대에 대비해 액화천연가스(LNG) 업체들과 관계를 쌓고 있다. 향후 공급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다. 케이스 밴트호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월요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

11월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밴트호프 CEO는 서한에서 "가장 큰 틀에서 보면 퍼미안 분지의 가스 테마는 공급 주도에서 수요 견인으로 바뀌었다"며 "여러 차례 말했듯 퍼미안 분지는 아직 가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려 한 적이 없다"고 썼다.
난방과 발전용 연료인 가스의 성장 전망에 대해 다이아몬드백이 내놓은 발언 중 가장 강한 수준이다. 다이아몬드백은 미국 원유 증산의 엔진 역할을 해온 퍼미안 분지에 방대한 광구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 셰일 업계의 대리 지표로 여겨진다.
다이아몬드백의 전망대로라면 퍼미안이 오랜 셰일가스 최강자였던 마셀러스 셰일을 제치게 된다. 지난 8월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전망과도 같은 맥락이다.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에 걸쳐 있는 마셀러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상 2012년부터 최대 가스 생산 분지 자리를 지켜왔다.
퍼미안의 가스 공급이 늘면서 개발업체들은 웨스트텍사스 가스를 텍사스 전역의 수요처로 실어 나를 대형 신규 파이프라인 건설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수요처에는 인구가 늘고 있는 동텍사스 지역, 팬핸들 인근 데이터센터 거점, 멕시코만 연안의 신규 LNG 수출 터미널 등이 포함된다.
밴트호프 CEO는 퍼미안 분지가 노후화할수록 원유 대비 가스 생산 비율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썼다. 그는 가스 자원에 더해 지표면 부지와 생산수(produced water)까지 감안하면 다이아몬드백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핵심 요소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밴트호프 CEO는 2012년 이후 다이아몬드백의 생산량이 330배 넘게 늘었다며 이를 "자연스럽게 우리 사업과 맞물리고 있는 기술 산업에 견줄 만한 성장률"이라고 말했다.
shhw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