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국배추생산자협회 해남지회와 해남군농민회가 4일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다
- 배추 가격이 평년보다 50% 이상 폭락해 농민들의 출하 포기 우려가 커졌다
- 생산자단체들은 1500ha 선제적 시장격리와 공공형 유통 플랫폼 도입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농민회·배추생산자협회 기자회견…도매가 평년 대비 50% 폭락
[해남=뉴스핌] 김현 기자 = 전국 최대 겨울배추 주산지인 해남에서 가격 폭락으로 농민들의 출하 포기 우려가 커지자 생산자단체들이 정부에 1500ha 규모의 선제적 시장격리와 유통구조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배추생산자협회 해남지회와 해남군농민회는 4일 전남광주특별시 해남군 산이면 송천리 배추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땜질식 비축 대책을 중단하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배추 10㎏ 상품 도매가격은 4338원으로 평년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 지난 9월과 비교하면 60~70% 폭락한 수준이다.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려워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하고 밭을 갈아엎어야 할 처지에 놓였다는 주장이다.

특히 해남군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3063ha로 전국 재배면적(3897ha)의 78%를 차지한다. 올해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14% 증가해 본격적인 출하시기 공급 과잉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정부가 검토 중인 비축물량 1만t 추가 확대에 대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비축 물량을 다시 방출하면 가격 하락을 부추기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대안으로 쌀 수급조절용 벼 제도를 준용한 1500ha 규모의 포전 상태 선제적 시장격리를 제시했다. 또 배추 유통의 80%를 장악한 중간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나 농협경제지주 중심의 공공형 유통 플랫폼 시범 도입을 요구했다.
산지 폐기 지원단가 현실화도 촉구했다. 이들은 인건비와 영농비 상승을 반영해 폐기 보상 기준을 높이고 타작물 재배 지원과 마늘 전처리시설 확충 등 재배면적 조절 정책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해남은 대한민국 겨울배추의 80%와 전국 배추 생산량의 35%를 책임지는 핵심 산지"라며 "배추 생산 기반과 식량주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특단의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Khyeon042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