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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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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 기사는 2일 17시15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뉴스핌=함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2일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 중 관피아 방지를 위한 대표적 입법과제인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의 처리는 정부와 여당의 처리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사진=우윤근 의원실]
다음은 우윤근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일문일답 전문.

- 세월호 사고 후속 조치 중 대표적인 법안인 '김영란법'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하반기 국회에서 추진할 방향과 과제에 대한 입장은?

▲ 정부와 여당의 처리 의지가 문제라고 본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처리할 의사만 있다면 충분히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가능하다. 지난 전반기 5월에 두 차례의 법안소위를 통해 여·야간에 공감대를 형성한 부분이 많이 있고 법 기술적인 부분들만 해결되면 충분히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먼저 '금품수수금지'의 경우 당초 입법예고안과 같이 100만원이상의 금품은 형사처벌을 하고, 100만원미만은 과태료로 처벌하는 것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여기에는 지난 5월 정무위 법안소위에서도 사실상 합의했다.
 
'부정청탁 금지'의 경우, 일반 국민들의 청원권이나 민원제기와 관련해 무엇이 부정한 청탁이고 무엇이 허용되는 민원제기나 청원인지가 제출된 법률안들에서는 불명확했기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금지되는 부정청탁과 허용되는 청원이나 민원제기를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방향에서 법 조문을 정리하면 국민의 권익도 보호하면서 부정·비리의 예방도 가능할 것이다.

'이해충돌방지'는 공직윤리 확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논의하면 입법화가 가능하다고 본다.
 
정무위에서는 오는 10일 공청회를 열어서 김영란법에 대한 법률 전문가 등 각계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법리적으로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다면 제한적으로라도 논란이 적은 부분을 중심으로 우선 입법화해서 적용하면서 추가하거나 보완해가는 방식으로 해도 될 것이다.

◆ "LTV DTI 근간을 흔드는 개편 반대"

- 박근혜 정부 2기 경제팀이 출발도 하기 전에 DTI, LTV 등 부동산 관련 금융규제 완화가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대한 견해는? 아울러 부동산시장 활성화와 서민들의 주거 생활 안정화가 상충될 수도, 상생이 될 수도 있을 텐데 당내 방향성은 어떤지?

▲ 가계부채 총량은 1000조원이 넘으면서도 2008년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던 것이 'LTV와 DTI'가 가계의 부채 위험을 사전적으로 분산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동산 정책 담당자들은 부동산 살리기를 위해서 LTV와 DTI와 같은 금융관련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가계부채를 우려하는 금융당국이나 전문가들은 총량의 안정적인 관리와 더불어 미시적으로 취약계층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부동산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부동산 대출 규제 때문이 아니라 실질소득이 감소하고, 예전과는 달리 부동산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은행권 등에서는 LTV나 DTI를 완화하더라도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별도의 대책이 필요하지, 실질소득이 증가하지 않고 있는 서민들에게 빚내기 쉽게 해줄 테니 집 사라고 부추기는 것은 건설업자나 다주택을 가진 부유층들을 위한 정책으로서 바람직한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 아울러 'LTV나 DTI'의 근간을 흔드는 개편에 대해서도 반대한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통한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재벌·다주택자 중심 정책보다 국민의 절반인 무주택서민 중심 정책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이 실려야 한다고 본다. 대한민국 1770만 가구 중 820만 가구가 남의 집에서 사는 실정이다.

우리당에서는 세입자를 위해 임대주택등록제를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고 현재 이미경 의원 등이 임대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해 놓고 있다. 또 임대등록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전월세용으로 집수리, 즉 리모델링할 경우 리모델링 비용의 일부를 국가와 지자체가 일부 지원해줄 것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 개인정보보호 강화의 핵심인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설치 등 금융감독기구 개편도 상반기 국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했다. 향후 어떻게 이끌고 가실 계획이신지?

▲ 금소원 설치 등 금융감독기구 개편 문제의 경우, 전반기에는 논의를 진행하다가 금융사의 신용정보 유출에 대한 직접적인 대안 마련 법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느라 물리적 시간이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하반기 국회에서 가급적 신속히 논의해서 독립적인 금융소비자보호기구가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개인정보보호 강화 방안의 경우, 안전행정부 소관의 '개인정보보호법'이 핵심 법률인데, 정부가 구체적인 법률적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서 전반기 국회에서는 처리가 지연됐다.
  
정무위에서는 '신용정보 보호법'을 법안소위에서는 일단 처리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금융사 등에 대한 처벌을 더 강화하고 책임을 묻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서,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아직 처리되지 못했다.
 
정부가 사고를 일으키는 금융사 편을 들 것인지, 소비자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하면 금방 처리가 가능할 것이다.

◆ "감세정책 철회해 재정적자폭 줄이고 복지재원 마련해야"

- 2014년 세법개정과 관련해 지난 2012년 개정된 법인세율을 재개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세수 부족분을 채우기 위한 방안으로 주류세와 담뱃세 인상하자는 주장도 제기되는데?

▲이명박 정부에서 소위 '기업 프렌들리' 정책이라며 대기업에 대한 감세정책을 관철시키면서 '낙수효과'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대기업들은 투자는 하지 않으면서 금고에 현금만 쌓아두고 있다. 정부 빚만 늘면서 효과는 하나도 없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대기업에 대한 '감세정책'이 실패한 정책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철회해 재정적자 폭을 줄이고 복지재원 마련을 위해 힘쓰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다.

주류세와 담뱃세 인상 부분은 법인세 감세정책 철회 이후에 논의될 사안이라고 본다.

- 하반기에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 생각인지?

▲우리당의 입장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에 의료영리화에 관한 내용을 제외하면 언제든 협의 가능하다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의료영리화정책의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으며, 특히 민간보험사의 외국인환자 유치활동 허용, 메디텔 허용, 원격진료 허용, 건강관리서비스 도입 등 박근혜 정부의 의료산업화정책 추진의 근거마련을 위한 기본법의 성격을 갖고 있다.

다만 보건의료분야를 명시적으로 제외할 경우 협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 노동계 최대 현안인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입장과 향후 대책은?

▲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은 결국 한국사회 장시간저임금노동체제에 기인한 문제로, 실노동시간 단축과 적정한 노동소득보장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근로시간 단축의 주요 쟁점이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포함되느냐'의 문제라면, 통상임금의 주요 쟁점은 '연장·야간·휴일근로시 가산임금의 산정기초인 통상임금의 범위가 어디까지 인가'의 문제로 결국은 한국사회의 장시간 근로로 발생한 성격상 동일한 사안이다.

근로시간이 현행 '근로기준법'상의 법정 기준 근로 시간 52시간(1주 40시간+예외적 연장근로 12시간)으로 규정돼 있는 것으로 해석돼 왔다면 우리 사회의 근로시간이 OECD 최장수준이 되지 않았을 것이다. 정부(고용노동부)와 경영계가 무리한 해석으로 주52시간 외에 휴일근로(8~16시간)은 별개로 근무할 수 있다는 묵인·방조가 발단이 됐고, 최근 하급심 법원에서 이를 제동을 걸어 불거진 문제다.

통상임금 역시 한국사회의 장시간 근로체제에서 경영계와 정부(고용노동부)가 그 추가적 부담인 가산임금, 즉 휴일·연장·야간근로수당의 기준임금인 통상임금의 산정범위를 최소화시켜 비용부담을 회피해 저임금체제를 고착화시켜 왔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은 결국 한국사회의 장시간 저임금노동체제에서 기인한 문제로, 실질 노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적정한 노동소득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그 해법을 찾아 나갈 것이다.

- 여야는 민생현안으로 통신비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보는지?

▲ 우리당은 '가계 통신비 불안 없는 국민 통신복지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통신요금 인하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는, '단말기 완전 자급제' 도입, 고가 단말기 거품 제거, 공공장소에 '공용WiFi 무상제공과 공용WiFi 확대', 농어촌 등 취약지역에 '슈퍼WiFi 구축'으로 데이터요금을 경감하여 무선인터넷 활성화, '기본료' 및 '가입비' 부과 폐지, 이용자 중심 통신요금 체제 개편 유도, 요금인가제 폐지 중장기적 검토, 문자메시지(SMS-20원, MMS-30원) 요금 부과 점진적으로 전면 폐지, 통신비 산정을 투명화하고 요금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기 위한 '(가칭)통신요금검증위원회' 설치 등이다.

◆ "세월호 사건 관련 3대 법안 우선 처리"

- 이외에 후반기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려는 법안이 있으신지요?

▲ '세월호 사건 관련 3대 법안'과 함께 '5대 신 사회위험 해결 법안'을 중점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최우선 3대 법안인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법, 유병언 관련법 그리고 관피아 방지법을 추진할 것다.

또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의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후불안, 주거불안, 청년실업과 출산 보육불안 그리고 근로빈곤 등 5대 新사회위험 해결을 위한 법안 처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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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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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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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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