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또 'SC은행 매각설'... 당사자들 "불가능한 소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적 악화 SC銀 + 몸집 키울 대구銀 결합..."직원 불안감 확산"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일 오후 4시 1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다시 한번 매각설에 곤혹스러운 처지다. 이번에는 대규모 희망퇴직을 앞둔 상황에서 인수자로 대구은행과 매각가격까지 흘러나오면서 구체화되고 있다. 그러나 SC은행과 DGB금융지주는 모두 강력히 부인하며 펄쩍 뛰고 있다. 금융당국과 IB업계도 가능성을 낮게 봤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2일 복수의 SC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저녁부터 직원들 사이에서는 SC은행 매각과 관련한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급속히 퍼졌다. 대구은행이 SC은행을 인수한다는 해묵은 얘기지만, 매각가격(2조4500억원), 인수후 은행명(대구제일은행)과 차기 은행장(최모 전 부행장)등이 거론돼 구체화됐다.

SC은행과 DGB금융은 극구 부인하고 있다. SC은행은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검토한 적도 없다"고 헛웃음을 쳤다.

금융당국도 비슷한 입장이다. 금융당국의 고위 관계자는 "한달 전쯤 대구은행이 SC은행을 인수한다는 소문이 돌아 대구은행 최고위층에 직접 확인했는데, 내용도 전혀 모르고 있더라"며 "행장 이름까지 나오는 거 보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너무 구체적이라 신빙성이 더 떨어진다는 얘기다.

지난해 지방은행 M&A 경쟁에서 대구은행이 상대적으로 부진해서 도는 소문이라는 관측도 있다. 우리은행 민영화 과정에서  BNK금융(부산·경남은행 지주사)과 JB금융(전북은행 지주사)이 각각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을 집어가는 동안 DGB금융은 농협금융에서 '우리아비바생명보험'을 사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대구은행이 다른 지방은행에 비해 몸집을 불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 나오는 소문 같다"고 말했다. 실제 2013년말과 2015년 9월말 총자산(연결)을 보면, JB금융과 BNK금융이 각각 2.36배, 1.89배 불어나는 동안 DGB금융은 1.35배 증가에 그쳤다.

매각설의 근본원인은 SC은행 실적 악화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뜻밖의 희망퇴직도 ‘기름을 부었다’는 관측이 뒤따른다. SC은행은 2009년 4326억원까지 갔던 순이익이 계속 쪼그라들어 지난해에는 645억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9월말 누적으로 1079억원 이익을 냈지만, 3분기에는 35억원 적자였다. DGB금융 관계자는 "(SC)은행 구조조정과 맞물린 얘기같다"고 했다.

증권가 은행 업종 애널리스트도 가능성을 낮게 봤다. 한 애널리스트는 "SC은행은 대구은행이 가져가기에 덩치가 크다"고 말했다. SC은행은 자기자본이 4조7000억원이다. SC은행의 가치를 현재 은행업종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를 적용하고 경영권 프리미엄 20%를 더해 2조8000억원으로 추정하면, 자기자본 3조7000억원의 DGB금융이 증자를 감행해 인수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주주 관심사인 국내은행의 ROE(순자산수익률)은 4.73%로 최근 10년 평균 8.04%의 절반으로 추락한 상황이다.

하지만 직원들은 불안한 표정이다. 한 SC은행 관계자는 "매각설이 너무 자세하게 나오고 있어 이번에는 진짜 아니냐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SC은행의 한 영업점 직원은 "한 점포의 모든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분위기가 어수선하다"며 "너무 안 좋은 얘기가 많다"고 한숨을 쉬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