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세계 최대 바이오공장 착공…반도체신화 재현(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총 2조9500억원 투자…2020년 완전체로 1위 도약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의약품 사업이 2020년 글로벌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를 선정한지 10년만이다.

21일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제3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를 통해 삼성은 2020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설비(캐파) 1위, 매출액 1위, 이익 1위로 올라서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은 삼성 바이오사업의 완성을 의미한다. 때문에 삼성그룹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축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지난 6월 메르스 관련 대국민 사과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재용 부회장은 별다른 인사말은 하진 않았지만 감격에 찬 표청으로 박 대통령과 함께 발파 버튼을 직접 누르며 3공장의 첫 삽을 직접 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대주주사인 삼성물산의 최치훈 사장, 제3공장 시공을 맡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박중흠 사장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산업은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기치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삼성의 도전과 혁신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전후방 산업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를 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시대로 진입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치하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6번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5번째) 등 내외빈들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기공을 알리는 발파식을 거행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은 앞서 지난 2010년 이건희 회장이 5대 신수종 사업의 하나로 ‘바이오’를 선포했고 1년만인 지난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했다.

삼성이 바이오에 주목한 배경은 ‘시장 규모’다. 전 세계 제약시장은 2014년 약 7810억달러 수준이며 이 중에서 바이오는 약 1790억달러로 23%를 차지한다. 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인 825억달러보다 2.2배 크다. 1대당 3000만원짜리 중형 승용차 약 6000만대와 맞먹는 규모이기도 하다.

삼성은 지난 35년간 22개의 반도체 플랜트를 지은 성공 경험을 접목해 바이오 사업을 빠른 속도로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제1공장을 2012년 12월 완공하고 2013년 7월부터 상업운전했다. 2013년에는 미국 BMS사와 첫 위탁생산(CMO) 계약도 체결했다. 이어 같은헤 9월 제2공장을 착공해 2015년 2월 완공했다. 제2공장은 2016년 1분기 중 상업생산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2공장 완공으로 세계 3위 규모인 연간 18만리터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공장별 생산캐파는 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리터다. 2공장까지 투자비는 2조1000억원.

제3공장은 총 85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연간 18만리터 생산능력의 설비를 2017년까지 건설 완료하고 밸리데이션(검증 및 문서화)을 거쳐 2018년 4분기부터 상업가동을 시작한다. 투자금은 주주사 증자, 상장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달한다.

현재 미국 론자 26만리터, 독일 베링거잉겔하임 24만리터, 삼성바이오로직스 18만리터의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3공장이 완성되면 삼성이 36만리터로 1위로 올라서고 베링거 2위, 론자 3위 순으로 역전한다.

베링거가 5만리터, 론자가 2만리터 증설을 추진 중인데 비해 삼성의 증설 규모가 크다. 삼성은 경쟁사 동향 및 수급상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김 사장은 “제3공장이 완공되면 2020년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캐파 1위, 매출액 1위, 이익 1위가 된다”며 “삼성전자 반도체처럼 큰 신화를 이룰 수 있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쟁력은 낮은 리터당 투자비와 생산원가”라며 “경쟁사 투자비가 리터당 1만달러인데 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300달러에 불과하고 제품 제조원가도 50% 미만”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반도체의 경험을 살려 경쟁사 대비 동일 수준 투자비로 생산캐파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며 “특히 제3공장의 경우는 유틸리티 시스템을 전부 이중화해 보수를 위한 연례 전체 비가동 없이 365일 계속 생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 상업생산 이후 2020년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달성하고 제3공장이 풀가동하는 2025년에는 매출액 2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은 괴거 반도체의 집적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졌듯이 바이오테크가 향후 헬스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4·5공장 증설 및 사업영역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분간 신약 자체 개발 계획은 없으며 기존에 벌인 사업 기반 안정화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열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제품 생산은 현재 하고 있지 않지만 클라이언트 중 하나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