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굿바이 '태양의 후예' ⑤] 사전제작 성공+중국 신드롬+경제효과 3조…'별그대' 압도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수정 기자] 각종 신드롬을 남긴 '태양의 후예'가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태양의 후예'는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별그대'를 누를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사전제작 성공의 선례 뿐만 아니라 톡톡한 경제효과를 가져오는 등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다.

◆ 100% 사전제작 성공의 선례를 남기다
'쪽대본'과 '밤샘촬영' 등 생방송을 방불케하는 드라마 제작 현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사실 사전제작 드라마는 '태양의 후예' 이전에도 있어왔다. 그러나 SBS '비천무', MBC '탐나는도다', SBS '파라다이스 목장' '로드넘버원' 등 사전제작 드라마가 줄줄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기피 현상이 일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대본이 중간에 바뀌거나 결말이 바뀌는 일도 부지기수. 사전제작 시스템은 완성도를 높인다는 장점은 있지만 시청자와 소통할 수 없다는 단점이 더 크게 다가왔고, 그래서 차선으로 반사전제작 시스템을 선택하는 드라마도 많았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감독, 작가, 배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태양의 후예' 역시 이런 우려 속에서 진행됐다. 지난해 6월부터 약 6개월간 한국과 그리스 로케이션 촬영을 오가며 마무리했다. 이후 부족한 부분은 재촬영하며 완성도를 높였고, 첫 방송이 시작되기 전까지 두 달동안 충분히 후반 작업에 공을 들였다. 사실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으로 완성할 수밖에 없었던 드라마다. 중국시장을 노리고 제작된데다 동시 방송이 목표. 사회주의 체제를 갖춘 중국의 사전 심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사전제작이 답이었다.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로 '태양의 후예'는 첫 방송부터 말 그대로 '대박'이 났다. 근래 보기 드문 30%대 시청률을 달성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김은숙 작가는 13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사전제작에 대해 "캐릭터들의 감정 변화가 대본보다 속도가 빨라 아쉬웠다"면서도 "재난상황이나 총격전, 해외 장면은 사전제작이라 가능했다. 사전제작의 좋은 예로 남게돼 기쁘다"고 밝히기도 했다.

◆ 뜨거운 중국 반응…'별그대'도 누르다
'태양의 후예'가 방송된 이후 드라마를 보다가 급성 녹내장이 걸린 학생이 중국신문에 보도됐다. 이에 공안부가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드라마를 시청하면 안전이 위험할 수 있다. 송중기 상사병을 주의하라"는 이례적인 경고 조치를 취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송중기, 송혜교가 중국 내 미디어 아티스트 지수에서 동시에 상위권을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고, '태양의 후예'에 관련된 각종 패러디를 양산했다.

'태양의 후예' 중국 내 인기가 '별그대'를 넘어섰다.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SBS '별에서 온 그대' 포스터>

'태양의 후예' 중국 신드롬은 쉽게 그치지 않을 기세다. 지난 11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가 24억뷰를 돌파했다. 회당 조회수 약 1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인 것. 앞서 2014년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킨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가 아이치이 드라마 역사상 최대 조회수 20억 뷰를 돌파해 기념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태양의 후예'는 아직 종영도 전에 이미 '별그대'의 기록을 넘어섰다.

'태양의 후예'는 방송 전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에 회당 2만5000달러(16회 총 40만 달러, 약 46억 원)에 판권을 수출했다. 또 일본, 유럽, 호주 등 32개국에 판매됐다. 방송이 시작되기도 전에 제작비 130억 원을 모두 회수할 정도로 해외와 PPL(간접광고) 판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현재까지도 '태양의 후예' 판권 판매가 진행 중이며, 리메이크 판권에 대해 다수의 중국 업체와 논의 중이다. 앞서 지난 6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콘텐츠 마켓 'MIPTV 2016'에서 메인을 장식하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 '태양의 후예' 덕분에 웃는다…경제 효과 톡톡
박근혜 대통령이 '태양의 후예'를 두고 "콘텐츠산업과 제조업의 어떤 동반성장 효과를 보여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모범사례"라고 언급한 바 있다.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OST, 판매 수익 뿐만 아니라 PPL로 등장하는 식품, 패션, 뷰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경제적 효과만 3조원이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태양의 후예'에서 간접광고된 제품들의 매출이 급상승했다. <사진=KBS 2TV '태양의 후예' 캡처>

극중 송중기와 송혜교가 착용한 의상이나 제품 등은 브랜드 홍보와 함께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송혜교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는 전반적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립스틱은 방송에 나온 후 포털사이트 검색량 11배(1165%) 상승했고 지난달 전문 매장에서 16만 개 이상 판매됐다. 또 송혜교가 착용한 주얼리 브랜드 역시 방송 이후 매출이 70% 이상 상승했다.

송중기가 극중에서 먹는 홍삼 제품의 브랜드는 3월 판매량이 1월보다 무려 1000%나 급증했다. 차량을 협찬한 자동차 회사는 1000억 원에 이르는 광고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 구원커플(진구+김지원)의 단골 데이트 장소였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브랜드는 가맹점 문의가 전월 대비 200% 이상 급증, 글로벌 국가와의 프랜차이즈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 또 '태양의 후예' 국내 촬영지인 정선과 태백, 파주 비무장지대(DMZ) 등이 관광 상품으로 개발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