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은행권 2분기 4000억 적자 전환, 조선·해운업 충당금 6조 여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산은·수은 등 특수은행 대손비용 4조원 증가

[뉴스핌=송주오 기자] 조선·해운업계 부실 대기업의 구조조정 여파로 올해 2분기 은행권의 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 특수은행에서만 지난해에 비해 4조원 넘게 대손비용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 전체의 순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2016년 2분기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2개의 일반은행과 5개의 특수은행의 대손비용(충당금 전입액+대손준비금 전입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조1000억원 늘었다. 해운·조선업계 부실 대기업 관련,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의 대손비용이 크게 증가한 탓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은행권 전체 당기순손실은 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조6000억원 감소했다.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000억원 감소에 그쳤으나 2조3000억원 손손실을 기록한 특수은행의 여파 때문이다.

수익성 지표도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수익률(ROA)은 -0.08%로 전년동기대비 0.50%p 떨어졌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5.55%에서 6.62%p 하락한 -1.07%를 기록했다.

순이익을 내역별로 살펴보면 이자이익은 8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0억원 늘었다. 이 기간 동안 순이자마진(NIM)은 1.56%로 전년 동기 대비 0.02%p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0.01%p 개선됐다.

비이자이익은 6000억원 줄어든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이익과 대출채권매각이익이 각각 1000억원, 3000억원 감소한 탓이다.

영업외이익은 80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조원 늘었다. 산업은행의 대우증권 지분매각으로 9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결과다.

순이익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은 개선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39%, 11.77%, 11.39%로 나타났다. 3월 말 대비 각각 0.41%p, 0.25%p, 0.33%p 상승했다.

이는 자본이 늘어난 반면 위험자산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2분기 동안 5000억원의 현물출자와 2000억원의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 등으로 총 2조7000억원의 자본이 증가했다. 반면 대기업여신 및 미사용한도 축소, 대우증권 매각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22조3000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강화 등을 통해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해 나가고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바젤Ⅲ 추가자본 규제 이행에 대비해 자본확충을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금감원은 7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현황도 발표했다. 국내은행의 연체율은 0.78%로 전월말(0.71%) 대비 0.07%p 상승했다. 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새절차(법정관리)로 인해 기업대출 연체가 증가해서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16%로 전년대비 0.12%p 상승했다. 반면 가계대출은 0.32%로 0.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