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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SDR편입] 위안화 기축통화시대 활짝, 위안화굴기 국제금융시장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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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출처=AP/뉴시스>

[뉴스핌=배상희 기자] 10월 1일 ‘위안화 기축통화 시대’가 열린다. 중국 위안화가 신흥국 통화 중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Special Drawing Rights) 통화바스켓에 편입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기축통화 반열에 들어서게 됐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거시적으로 환율, 증시, 무역 등 중국의 경제 전반뿐 아니라 국민과 기업, 은행업 등 개별 영역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점은 세계금융시장에서 확대될 ‘위안화의 힘’이다. 위안화의 SDR 편입은 전세계 금융시장에서의 중국 역할 확대 및 통화패권 장악을 위한 ‘통화굴기(堀起)’의 본격화를 알리고 있다. 그간 중국이 미국 달러화 중심의 금융 구도에 불만을 품어왔던 만큼, 위안화 국제화를 통해 전세계 금융시장 재편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콧대’ 높아진 위안화 위상…국제화 ‘날개’

중국 위안화의 SDR 편입으로 인해 기존의 4대 통화체제는 달러화(41.73%), 유로화(30.93%) 위안화(10.92%),엔화(8.33%),파운드화(8.09%)의 5대 통화체제로 변경됐다. 달러화, 유로화에 이은 세계 3대 기축통화로 성장한 위안화의 위상을 입증한 셈이다.

SDR은 IMF가 발행하는 장부상의 가상화폐다. IMF 회원국이 달러 유동성 부족으로 외환위기를 맞을 경우, 담보없이 필요한 만큼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다. 회원국은 출자 비율에 따라 SDR을 배분받게 되고, 필요한 시기에 배분된 몫만큼 SDR 바스켓 중 하나로 교환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로 중국 당국의 위안화 국제화에도 가속도가 붙게 됐다. 관타오(管濤) 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司) 책임자는 “SDR편입은 위안화 국제화의 지난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며,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이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국책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일대일로 국가 주변에 경제권이 형성되면서 무역과 투자 거래가 늘고, 위안화 사용범위와 사용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들의 여행, 유학, 쇼핑 등에 있어도 위안화가 자유롭게 통용되면서 중국과 해외 시장간의 거래도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기업들은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성에서 좀 더 자유로워 지게 된다. 해외거래 시 위안화 결제가 가능한 만큼, 중국 기업들은 환율 변동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

◆ 환율시장, 단기변동성 확대…장기적 안정 유도

중국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SDR 편입이 중장기적으로 해외투자, 환율관리자유화 등 중국이 추진 중인 금융개혁을 앞당기는 동시에, 환율안정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웨이번화(魏本華) 국가외환관리국부국장은 “위안화의 SDR 편입 후 환율은 더욱 안정될 것”이라면서 “향후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위안화 평가절하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이에 대비해 충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위안화가 단기간 내 큰 폭의 평가절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이강(易綱) 인민은행 부행장 또한 최근 위안화 SDR 편입 관련 브리핑을 통해 “현재 환율변동성이 크고 외환자금 또한 갑작스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인민은행의 과단성있는 개입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 “다만, 중국 경제가 여전히 고속성장기에 있고, 무역 또한 비교적 흑자를 달성하고 있으며, 외환보유액도 풍부해 위안화가 지속 평가절하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쭝량(宗良) 중국은행 수석연구원은 “단기적으로 SDR 편입을 통한 환율 변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나 장기적으로 볼 때 환율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DR의 편입은 단기적으로 위안화 자유태환을 확대시킬 수 있다”면서 “다만, 자유태환과 함께 동반되는 투기리스크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시장에서 위안화의 활용이 자유로워지고 그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만큼, 비축자산으로서의 위안화 수요가 증가하게 되고, 이는 결국 위안화 환율시장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대중국 투자 가속, 향후 5년 1조달러 해외자금 유입전망도

위안화의 SDR 편입으로 해외투자자들의 위안화 표시 채권 수요가 증가하는 등 대중국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인민은행 측은 “위안화의 SDR 편입을 계기로 최근 국제금융기관과 해외중앙은행 등이 위안화 표시 채권자산 수요를 늘리면서, 중국시장으로의 자본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움직임은 위안화 환율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안화 자산은 상대적으로 고수익률을 자랑해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이 지속 추진 중인 금융개혁 등으로 중국금융시장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찬카오소식(参考消息)은 30일 외신을 인용해 SDR편입에 따라 향후 5년간 1조달러의 해외 자금이 중국에 유입될수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달러 중심의 통화체계 개혁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달 31일 세계은행(WB)을 통해 중국 은행간 채권시장에서 SDR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향후 중국 주도의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등에서도 대규모 위안화 표시 채권 발행이 이뤄지면서 이 같은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SDR 편입으로 은행권을 필두로 한 중국 금융기관은 해외거래업무 영역을 확장 시키며, 신시장 개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중국은행 홍콩현지법인(中銀香港)의 어즈환(鄂誌環) 수석경제학자는 “위안화의 SDR 편입은 직접적으로 중국계은행의 해외업무 규모와 이를 통한 수익원을 확대해, 중국 은행업무의 국제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재정과학연구소의 리취안(李全)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SDR 편입에 따른 환율시장의 국제화는 중국 상업은행에 기회이자 도전이 될 수 있다”면서 “향후 중국은행들은 해외로 거래를 확대하며, 해외시장을 겨냥한 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해외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는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위안화역외거래센터의 활성화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중국증시, 장기적 ‘호재’…국제화 ‘진일보’

중국 전문가들 대다수는 위안화의 SDR 편입이 A주(중국본토증시)에 위안화 평가절하 등의 단기적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장기적으로는 자본시장 내 위험선호도 제고, 중국증시 선진화 및 국제화 등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퉁증권(大通證券)의 왕퉈샤(王駝沙) 투자고문 매니저는 “위안화의 SDR 편입으로 후강퉁(滬港通·상하이와 홍콩증시 교차거래), 선강퉁(深港通·선전과 홍콩증시 교차거래), 후룬퉁(滬倫通·상하이와 런던증시 교차거래) 등에서의 거래가 모두 진작될 것”이라면서 “위안화가 국제자본사회로 빠르게 유입되면서 중국증시의 국제화 또한 한 발작 앞당기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A주에 투자하는 해외기관이 늘면서 중국증시 투자자 구조를 개선하는 결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생은행(民生銀行) 원빈뱌오(溫彬表) 수석경제학자는 “위안화의 SDR 편입이 주식발행등록제 시행, 시장거래주체 확대, 시장거래 활성화, 시장효율성 제고, 자산증권화 시장의 발전 등으로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중국금융시장의 발전을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훠샤오화(霍肖樺) 중국투자고문 금융산업연구원은 “위안화의 SDR편입은 IMF로부터 위안화가 태환성과 안전성을 갖춘 통화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향후 중국 금융시장 개혁과 해외자본 유입이 빨라지면서 선강퉁과 후강퉁 거래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이는 중국 주식시장의 안정적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타이증권(華泰證券)의 쑹쉐타오(宋雪濤) 수석 거시경제 애널리스트는 “위안화의 SDR 편입이 중국 주식시장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SDR 편입이 주식시장 내 자금유출과 유입에 영향을 미쳐, 리스크를 높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쑹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1월 SDR 편입이 결정된 이후의 위안화 평가절하 상황을 예로 들면서 단기적으로 SDR 편입 이후 중국 당국의 환율 안정 의지 약화와 환율정책시행 여력 축소, 위안화 평가절하 우려 등이 A주(중국본토증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예측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위안화 국제화, 금융심화개혁, 자본시장개혁개방 등이 속도감있게 추진되면서 자본시장 내 위험선호도를 높이고, 이는 대표 위험자산인 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증시와 전세계 주식시장의 연동성이 높아지면서, 시스템상의 위험요소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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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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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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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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