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선강퉁 투자법] ① 밸류에이션 체크 필수…'중기 접근' 잊지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선강퉁, 숲보다는 나무 보고 투자"
"저PER 금융·자동차·음식료 업종 추천"

[뉴스핌=우수연 기자] 12월 5일. 코앞으로 다가온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이를 대비하는 투자자들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전문가들은 선강퉁이 중국증시에 호재가 될 수 있으나 과거 후강퉁처럼 급등 장세가 연출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뛰어들면 시장 특성상 상해증시보다 변동성이 큰 심천증시에서 살아남기는 더 힘들 것이란 조언이다. 따라서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한 중기적 관점의 투자법을 거듭 강조했다.

2일 심천거래소에 따르면, 선강퉁을 통해 매매할 수 있는 심천종목은 총 881개다. 심천시장 시가총액의 약 71%에 달한다. 심천증시는 메인보드, 중소판, 창업판(차스닥) 등 3개로 나뉘어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창업판은 선강퉁 시행 초기 일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만 거래가 가능하다.

지난 2014년 11월 후강퉁 시행 직후, 2000포인트 초반에 머물렀던 상해 종합지수는 6개월여만에 5000포인트까지 치솟았다. 이후 몇번의 조정을 통해 현재 적정가격을 찾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후강퉁 초기에는 중국주식 투자붐을 일으키며 시장에 효과가 나타나는 듯했으나 지금까지의 후강퉁 성적을 보면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전문가들은 앞선 후강퉁의 사례를 보면서 중국 본토에서도 선강퉁의 효과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후강퉁 시행 초기에는 일일투자한도 뿐만 아니라 총 투자한도까지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며 "후강퉁 시행 당시 증시부양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던 중국 금융당국이 최근에는 시장질서 정돈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면서 중국 내부에서도 선강퉁의 실질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선강퉁은 중국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겠지만, 후강퉁 때처럼 급격한 강세장의 출연 가능성은 낮다"며 "과거 후강퉁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는데다 심천시장의 높은 밸류에이션, 빠르게 절하되는 위안화 환율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천증시의 경우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라는 점도 투자자들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주가 기준(11월 28일)으로 최근 12개월 수익대비 주가비율(12개월 Trailing PER)는 상해종합지수가 16배 수준인 반면, 심천종합지수는 46.4배, 중소판은 53.7배를 기록하고 있다. 성장성이 높은 창업판의 경우 67배에 달한다.

결국 종목을 선별하는 '옥석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진다는 의미다. 즉, 종목을 분석하는 리서치 역량이 투자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융, 자동차, 음식료 업종과 같이 Forward PER가 10~20배 수준인 업종에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며 "중국 주식시장 EPS 증가율 기대가 7% 수준임을 감안하면,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8~10% 수준에 해당하는 기업은 저평가주로 주목해야한다"고 말했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 가지 핵심테마는 소비고도화와 첨단제조업"이라며 "가계의 구매력이 집중되는 선택형 소비 서비스, 강력한 브랜드와 채널을 바탕으로 가격인상을 시도할 수 있는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제시한 업종은 헬스케어(안과 또는 성형), 여행, 화장품, 영화, 음식료,온라인 유통, 전기자동차, 인공지능, 디스플레이, VR 업종 등이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선전증시에 상장된 종목들이 성장성이 높고 단기변동성도 큰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강조했다.

앞선 김 연구원은 "국내투자자는 심천거래소의 3가지 시장 중 메인보드를 위주로 확실한 성장스토리와 헤게모니가 구축된 대표기업에 장기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도 "선강퉁 이슈가 3분기 이후 시장에 일정부분 반영됐고 후강퉁에 대한 중국투자자의 학습효과 등으로 과도한 투자패턴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중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한다"고 권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