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공성전·스토리·연기까지 스케일이 다르다…블록버스터 '안시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눈을 뗄 수 없는 공성전, 실화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연기까지. 단연 추석 극장가를 휩쓸만한 작품이 탄생했다. 영화 ‘안시성’이 1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됐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우리나라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최초의 영화다.

영화 '안시성'의 주역 배우 박병은(왼쪽부터), 정은채, 오대환, 박성웅, 조인성, 김광식 감독,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사진=뉴스핌DB]

김광식 감독은 이날 언론시사회 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를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던 건 고구려인들의 기상이었다. 또 양만춘 캐릭터는 평화를 주장하다가 반역자가 된 인물이다. 전쟁을 반대했지만 전쟁이 났고 결국 승리로 이끈다. 그 과정에서 전쟁의 비극성을 보여준다. 남북 화해 모드처럼 전쟁에 대한 위험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영화의 백미인 공성전을 놓고는 “안시성 전투에 대한 역사속 기록은 길지 않다. 공성전이나 전투에 대한 양상은 나와 있지 않아서 고구려뿐만 아니라 삼국 시대와 전 세계 공성전을 보고 연구해서 ‘안시성’ 전투에 쏟아부었다. 동시에 고대 전투이지만 새로움을 주고자 현대전 느낌을 살렸다. 고프로를 활용해서 한 가운데 들어가서 관객이 직접 체험하는 것처럼 만들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계절적 배경은 여름에서 겨울까지 찍다 보니 자연스럽게 담겼다. 다만 성을 둘러싸고 전투하는 게 반복적이면 지루할 듯해서 세 가지 콘셉트로 나눴다. 1차는 모든 성민이 하나가 돼 당군을 무찌르는 콘셉트, 2차는 양만춘이 영웅적으로 성을 지키는 콘셉트, 3차는 토산을 백성들과 무너뜨려 사흘간 지키는 콘셉트였다. 각각의 전투가 명확하게 색깔이 바뀌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연기에 대해서는 배우들이 직접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 감독 외에도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병은, 엄태구, 김설현(AOA 설현)이 함께했다.

양만춘으로 분해 한국영화에 없었던 새로운 장군 상을 보여준 조인성은 “기존 장군의 상 말고 제가 할 수 있는 장군 상은 어떤 걸까 생각했다. 유오성, 박성웅 선배가 계셔서 카리스마로 대결하면 한없이 부족할 거라 판단했다. 그래서 괴로움 없는 자유로운 사람으로 잡았다. 역사적으로 양만춘은 반역자로 몰리면서까지 안시성을 지킨 인물이다. 그래서 야망은 내려놓고 성민을 지키겠다는 기본적 마음에서 출발했다. 그러다 보니 소통하는 성주의 모습이 나왔다”고 말했다.

영화 '안시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인성(왼쪽)과 남주혁 [사진=뉴스핌DB]

남주혁은 안시성 출신 태학도 수장인 사물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알렸다. 그는 “영화가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봤는데 멋진 작품을 만든 듯하다”며 “가장 어려웠던 점은 부담감이었다. 멋진 선배들, 큰 스크린 다 처음이라 부담됐다. 그걸 이겨내려고 열심히 준비했고 있는 그대로 많이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막상 현장에 가니 선배들이 너무 편하게 해줘서 빨리 적응했다”고 공을 돌렸다.

양만춘을 둘러싼 또 다른 인물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먼저 배성우는 부관 추수지를 열연, 안시성과 양만춘을 듬직하게 지켰다. 배성우는 “‘조력’하는 역할인데 ‘조련’해볼까 했다가 대본대로 갔다”고 너스레를 떨며 “조인성과 평소에도 친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전쟁은 어쩔 수 없이 달려야 하는 거니까 드라마에서 전쟁과는 다른 부분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래야 더 끈끈해 보이고 마지막 처절한 장면에서 울컥하지 않을까 했다”고 털어놨다.

박병은은 환도수장 풍 역을 맡아 도끼부대 맏형 활보 오대환과 티격태격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두 사람은 극이 무거워질 때면 어김없이 등장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박병은은 “원래 이렇게 밝거나 코믹이지 않았다. 근데 환기할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오대환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걸 감독님이 흔쾌히 받아주면서 브로맨스가 살아났다. 수위가 적절하게 잘 나온 듯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병은과 오대환이 브로맨스를 그렸다면, 기마대장 파소 역의 엄태구는 백하부대장 백하 역의 김설현과 러브라인을 만들었다. 엄태구는 “독립, 단편 영화에서 가벼운 로맨스는 해봤는데 이렇게 진지한 멜로는 처음이었다. 제가 낯을 너무 가려서 평상시에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촬영하면서 전우애 같은 게 생겼다. 굉장히 신기했던 건 준비했던 것보다 함께 연기하면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설현은 멜로 외에도 남자 배우들에게 밀리지 않는 수준급 액션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캐스팅되자마자 승마, 액션 연습을 꾸준히 했다. 액션이나 말 타는 장면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다른 걸 표현할 때도 어려움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제가 안무를 하다 보니 몸을 쓰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힘들면서도 재밌었다”고 회상했다.

끝으로 조인성은 “이 영화를 통해서 고구려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고, 김설현은 “추석 때 보면 ‘안시성’에서 뜨거운 에너지와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거 같다.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안시성’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