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중간선거④] 민주당 상·하원 장악 시, 무역분쟁 완화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당 양원 장악 아주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냐
'USMCA' 비준 난항 예고
민주당, 강경한 대(對)러시아 정책 추진할 것으로 점쳐져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적 성격을 지닌 중간선거가 6일(현지시간) 치러진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무역과 이민, 외교 등 각종 정책과 정치 지형의 변화가 예고되는 만큼 중간선거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복수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가장 현실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고,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하는 시나리오다. 비록 민주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하는 것을 무리일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민주당의 상원 탈환 역시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선거 결과 예측 사이트인 파이브서티에잇은 민주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을 약 16.7%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때 트럼프의 당선 확률과 비슷한 수치다. 당시 주요 언론과 전문가들 모두 민주당 소속의 힐러리 클린턴의 승리를 점쳤음에도 트럼프가 당선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민주당이 상원을 탈환하는 것 역시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5일(현지시간) 상원과 하원 모두 민주당이 석권할 경우 다섯 가지 분야에 걸쳐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가 후보 시절부터 전면적으로 내세워온 미국 우선주의 무역 정책이 힘을 잃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 무역

무역 정책에서는 지난달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와 합의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의회 비준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새로운 무역협정인 USMCA 출범에 합의해 의회 비준을 앞두고 있다.

민주당에서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하게 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 의회 간의 USMCA 비준을 둘러싼 교착상태가 벌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민주당은 세력이 약화한 트럼프 대통령에 USMCA를 두고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는 2020년 USMCA의 몇몇 조항들이 발효되지 않을 가능성도 대두된다.

또 민주당이 트럼프가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내세운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반기를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과 통상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일본에 대해 현재보다 더 완화된 무역 정책을 추진해야한다는 민주당의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 이민

민주당의 양원 장악이 현실화되면 트럼프의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장벽을 건설하겠다는 반(反)이민 정책에도 제동이 걸린다.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장벽 건설 예산을 포함해, 국경 지대 보안을 강화를 위한 예산안을 거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또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에 반기를 드는 것을 물론, 드리머(불법 이민자의 자녀들)를 보호하는 법안을 포함해 포괄적인 이민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반 이민 수사 공세에 열을 올린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이 같은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후,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해도 트럼프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경제 분야에서만큼은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간의 타협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와 민주당 지도부 모두 인프라 투자 확대와 관련해 비슷한 목소리를 내왔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 선거가 마무리 된 이후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 확대 외에도 감세를 비롯한 각종 규제 완화 및 철폐 정책 추진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정책의 경우 의회에 영향 밖의 정책인만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 외교 

민주당의 양원 탈환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외교 관계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사우디 출신의 반 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태 이후 미 의회에서 사우디에 대한 무기 판매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민주당의 양원 장악은 이 같은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중동 정책의 핵심인 사우디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트럼프 행정부의 사우디와의 관계 재정립에도 이목이 쏠린다. 또한 의회에서 사우디가 개입된 예멘 내전의 종식을 요구하는 목소리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러시아에 대한 대외정책 변화도 예측된다. 민주당은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의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강한 의혹을 제기해왔다. 이에 민주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모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경우, 러시아를 향한 더 강한 압박이 예상된다. 또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팀에도 민주당이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기후 변화와 대외 원조가 의회에서 새로운 어젠다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며, 유럽 동맹국과의 약화된 관계 회복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 보건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의료개혁을 강하게 밀어붙일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민주당이 보험 혜택을 늘리는 새로운 의료 법안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비록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이 마련하려는 법안에 반기를 들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2020년 치러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이 이 같은 법안들을 선거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