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정부 "그린벨트 외 해법 없다" 결론...이르면 내년 말 강남·서초권 주택공급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10대책' 때 공개한 주택공급 5개 방안, 실효성 의문
시장에 공급확대 시그널, 파급력 위해선 그린벨트 풀어야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6일 오후 3시2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에서 국토교통부가 중심으로 제안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대해 당정이 미흡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에서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렵고 사업 시기도 장기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그린벨트 해제 이외에는 주택난 해법이 없다고 판단한 만큼 조만간 이를 포함한 주택공급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서초·강남구 등 강남권이 핵심 대상이다. 좋은 입지에 시세보다 저렴한 물량을 충분하게 공급한다는 게 정부의 주택공급 원칙이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강남권 개발이 필수다. 앞으로 국토교통부, 서울시, 기획재정부 등으로 구성된 실무기획단에서도 그린벨트 해제 규모와 지역이 주된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 '주택공급 5개 제시안' 실효성 의문...그린벨트 해제 불가피

16일 정치권과 국토부 등 따르면 정부는 서울 및 인근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실무자 회의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정부가 애초 그린벨트에 손을 대는 것에 보수적이 태도를 보이다가 해제로 선회한 것은 국토부가 제시한 주택공급 방안에 실효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단 국토부는 3기신도시 용적률을 높여 주택공급을 계획보다 1만가구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3기신도시는 서울 주택수요를 흡수하기엔 입지적으로 한계가 있다. 신도시 아파트 용적률이 평균 180~190%인데 이를 220% 수준으로 올려 공급물량을 늘려도 서울에서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수요자가 환영할 대안이 아니라는 얘기다.

도심 내 공실 상가 및 오피스를 활용해 주택공급을 늘리는 것도 실효성이 크지 않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SH가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데다 2022년까지 공급계획이 5000가구에 불과하다. 사회 초년생 및 청년 등 1인 가구에 공공임대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도 주택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공공방식으로 진행해 공공임대·공공분양을 늘리겠다는 대안은 한계가 존재한다. 사업 시행사인 조합의 동의가 필요하다. 공공 정비사업은 공동 사업방식으로 속도가 빠른 대신 조합원 혜택이 줄어든다. 정부가 예상하는 것보다 참여율이 저조할 수 있다. 도심고밀 개발도 도시계획 규제를 개선하는 데 시간이 많이 필요해 당장 주택공급 확대로 이어지긴 힘들다.

이런 이유로 그린벨트 해제가 마지막 카드로 제시된 것으로 해석된다. 여당 핵심 관계자는 "7·10대책 때 공개한 5가지 검토가능 대안을 면밀히 분석했지만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아 주거안정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많았다"며 "기존에 제시된 방안을 포함해 그린벨트 해제, 미니신도시 조성 등으로 시장에 주택공급이 늘어난다는 시그널을 주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 그린벨트 해제시 이르면 내년 말 분양가능

그린벨트 해제시 이르면 내년 말부터 주택공급이 가능하다. 그린벨트 해제는 환경 파괴라는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지만 공급 측면에서는 좋은 입지에 주택을 빠르게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이명박 정부는 2008년부터 6차에 걸쳐 21곳을 보금자리지구로 지정했다. 지정한 지 1년 만인 2009년 처음으로 강남에서 주택공급을 시작했다. 강남구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한 강남보금자리지구는 서울시 강남구 자곡·세곡·율현동 일원 93만9000㎡ 규모에 조성됐으며 총 6713가구가 공급됐다.

이어 선보인 서초 보금자리주택지은 서초구 우면동, 과천시 주암동 일원 36만1000㎡에 3304가구를 선보였다. 당시 이들 지역은 강남 반값 아파트란 이름으로 주변시세의 50~60% 수준에 분양가가 책정돼 높은 인기를 끌었다.

정부가 강남에 그린벨트를 풀면 민간분양보다 공공분양 및 10년 공공임대, 토지임대분양(토지임대주택) 형식으로 아파트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지임대분양은 땅과 건물을 모두 분양하는 현행 방식과 달리 토지에 대한 소유권은 국가 또는 공공기관이 가진 채 건물만 일반에 분양하는 것을 말한다.

그린벨트 해제지역으로 강남권이 1순위로 꼽힌다. 주택 대기수요가 많고 강남 집값을 잡아야 전반적으로 과열된 주택시장의 안정화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는 ▲송파구 방이동 일대 ▲은평 불광동 일대 ▲강서구 김포공항 일대 ▲의정부 호원동 일대 ▲과천 선바위역 일대 ▲광명 소하동 일대 등이 후보지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은 "서울 그린벨트 해제는 공급량이 많고 시장에 공급 시그널을 준다는 측면에서 대기 수요자에 불안감을 달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정책적인 효과를 높이려면 공급확대 방안을 지속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