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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양절 맞아 대규모 열병식 준비중…차량 600여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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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평양 미림비행장 위성사진 판독 결과
"국내 정치 상황으로 대규모 열병식 가능성 커져"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이 다음달 15일 김일성 전 주석 생일인 태양절 110주년을 맞아 열병식을 준비 중인 가운데 지난 21일에만 최소 600대 이상의 차량이 예행 연습에 동원 중인 것으로 위성사진 분석 결과 파악됐다.

지난 2월에는 수천명의 병력이 동원된 것으로 나타나 실제 열병식은 이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현지시각) 미국 위성사진업체 '플래닛'(Planet)이 제공한 위성사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3월 21일에 촬영된 평양 미림비행장. 열병식 준비를 위해 동원된 차량들이 최소 600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2022.3.24 [사진=미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RFA]

지난 21일 플래닛이 제공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태양절 열병식 예행연습이 한창인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 녹지공간에 약 600~650대의 차량이 주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량들은 사람과 장비 등을 운송하는 것으로 보이며 그만큼 큰 열병식 규모를 반영하고 있다. 남쪽 활주로에는 일부 차량이 이동 중인 것도 확인된다.

플래닛이 지난달 25일 촬영한 위성사진에도 열병식 예행연습으로 보이는 사람들의 행렬과 차량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에 있는 파란색 지붕의 건물을 기준으로 앞 활주로에는 오와 열을 맞춘 병력들이 이동 중이고, 앞쪽 광장에도 정사각형 모양의 대열이 자리하고 있다.

북동쪽에 있는 광장에도 연습에 동원된 병력이 보이고, 활주로에는 열을 맞춰 이동하는 병력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태양절 열병식을 앞두고 활주로를 따라 이동 경로와 위치 등을 연습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광장 동쪽에는 차고지가 새로 건설되기도 했다.

미국 위성사진업체 '플래닛'이 촬영한 북한 평양 미림비행장의 열병식 예행연습 모습. 2022.2.25 [사진=Planet/RFA]

위성사진 속 활주로와 광장에만 25~30개의 대열이 보이는데, 과거 열병식에서 한 대열마다 약 300명의 병력이 모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7500~8000명 이상이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군 관계자도 지난 21일 한국 언론에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진행 중인 열병식 예행연습에 동원된 병력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6000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월 사진에는 주차된 차량이 약 150대에 그쳤지만, 한 달 뒤인 3월에는 600여 대 이상으로 동원 차량이 4배 이상 크게 늘었다.

위성사진 분석 전문가인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 데이비드 쉬멀러 선임 연구원은 23일 RFA에 위성사진만 봐도 이번 열병식 규모가 꽤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열병식 날짜가 다가올수록 더 많은 장비와 사람이 동원되는 데다 군용 차량 등도 추가 배치되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내부 정치 상황으로 대규모 열병식 가능성 더 커져"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아사히신문 외교전문기자는 RFA에 올해 태양절을 맞아 북한 주민의 결속을 위해서는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열병식에서 신형 무기를 선보일 가능성도 제시했다.

마키노 기자는 "일단 북한 주민에게 왜 고생해야 하는지 이유를 제시해야 하는데, 이같은 좋은 무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신형무기를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또 북한이 2019년 이후 극초음속미사일이나 궤도를 바꿀 수 있는 여러 가지 미사일을 개발했는데, 계속 새로운 무기를 제시하지 않아도 화성-17형이나 극초음속미사일을 다시 보여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또 다른 가능성으로 신형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나 고체 연료를 쓰는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선보일 수 있지만, 이는 그냥 전시형으로 만든 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대규모 열병식 준비 움직임은 올해 초부터 감지됐다. 특히 올해는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생일 80주년, 김일성 전 주석 생일 110주년과 함께 김정은 총비서의 집권 10년을 맞아 대규모 정치행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미국 내 한반도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또 북한이 위성 발사를 명분으로 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함께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극대화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마키노 기자는 최근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 실패 이후 추가 발사를 고민하는 가운데 대규모 열병식의 개최 이유는 더 확실해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 입장에서는 4월에 위성 운반 로켓을 발사하고 축하 분위기를 고조하면서 군사 퍼레이드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난번에 로켓 발사가 실패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도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이 3월 23일인데 북한도 위성 발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위성 운반 로켓 발사가 어렵다고 하면, 국내적으로 결속을 위해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군사 퍼레이드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군 관계자는 북한이 현재 병력 위주로 열병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본다며 아직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없다고 설명했다.

위성사진 전문가들도 위성사진에 나타난 예행연습에서 차량에 탑재할 무기나 미사일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이 어렵다고 말해 실제 중요한 군사 무기는 열병식 당일에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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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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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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