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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구본준의 LX그룹, 출범 1년…M&A로 외형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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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규모 2020년말 8조→지난해말 10조...재계 40위권
계열사 영업이익 1조원, 전년비 212% 증가
유리제조기업, 바이오매스발전소 등 공격적 M&A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구본준 회장이 이끄는 LX그룹이 3일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LG그룹에서 5개 계열사를 이끌고 출발한 LX그룹은 1년 만에 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고 계열사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겼다. 또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으로 주목받고 있다. 32년간 LG그룹에 '1등 DNA'를 심어주며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던 구 회장의 1등 DNA가 새겨지고 있다는 평가다.

◆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자"

LX그룹은 지난해 5월3일 지주사인 LX홀딩스 창립과 함께 공식 출범했다.

구 회장은 2018년 5월 형인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고 조카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그룹 회장에 오르자 고문으로 빠지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4년 뒤인 지난해 LG가의 '장자 승계 후 계열 분리' 전통에 따라 LX인터내셔널과 자회사 LX판토스,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 MMA 등 5개 계열사를 이끌고 LG그룹으로부터 독립해 지주회사인 LX홀딩스를 설립했다.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사진=LX홀딩스]

구 회장은 1985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해 LG반도체, LG필립스LCD(현재 LG디스플레이), LG상사(현 LX인터내셔널)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맡아 지금의 세계 최고 기업으로 키워내며 '독한 승부사'라고 불렸다.

LX그룹이 재계 순위 40위권에서 출발했지만 '승부사' 구 회장이 그려갈 LX그룹의 앞으로 행보를 재계가 주목하는 이유다. LX의 'L'은 연결(Link)을, 'X'는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 지속 가능한 미래(Next)를 의미하기도 한다.

LX그룹 출범 당시 구 회장은 "LX홀딩스에 속한 자회사는 국내 팹리스와 인테리어자재, MMA(유기화학제품),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는 1등 DNA와 세계를 무대로 한 개척 정신을 가진 기업"이라며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내리고 가장 소중한 자산인 사람을 통해 구성원 모두의 자랑이 되는 좋은 기업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 '맏형' LX인터, 영업익 6562억, 전년비 3배 증가

지난 1년간 LX그룹은 외형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룹 자산(별도 기준)은 2020년 말 8조930억원에서 지난해 말 10조374억원으로 1년 만에 약 24% 늘었다. 자산 총액 기준 국내 재계 40위권이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CI=LX] 2021.05.03 iamkym@newspim.com

지난해 LX그룹 계열사의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8099억원, 1조2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42.3%, 영업이익은 212.8% 증가했다.

특히 그룹의 맏형격인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매출은 16조6865억원으로 전년 대비 47.9%, 영업이익은 6562억원 310.06% 증가했다. 반도체 계열사 LX세미콘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8988억원, 영업이익 3696억원으로 각각 63.4%, 292.3%로 역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 반도체 기업인 매그나칩반도체 인수 추진

신사업 발굴과 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 추진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3월 60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시장 점유율 2위의 유리 제조 기업 한국유리공업 인수하고 지난달 국내 바이오매스 발전소 '포승그린파워' 지분 63.3%를 약 1000억원에 매입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포스코홀딩스, 화유 등과 'LG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의 니켈 등 배터리 제작에 사용되는 광물 원석을 확보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유리공업 군산공장 [사진=LX인터내셔널] 2022.03.30 yunyun@newspim.com

그외에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중견 시스템 반도체 기업인 매그나칩반도체 인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매그나칩 인수가 실현되면 계열사 LX세미콘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LX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이라는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을 개척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며 "효율적인 지배구조와 높은 성장 동력을 지닌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해 계열사의 사업 다각화, 수익성 개선 및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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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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