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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완박] 검찰 '한판패'...전 정권 수사로 '한판승'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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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정부 출범…시험대 오른 檢
'법무부 검찰화' 힘 싣는 尹…전 정권 수사 나설 듯
이노공·이완규 임명에 따라 수사권 재조정 전망도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윤석열 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입지가 좁아진 검찰이 윤 대통령 취임 초기부터 전 정권을 겨냥한 강한 사정 드라이브를 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입법 강행에 '한판패'한 검찰이 전 정권 수사로 '한판승'을 노려 향후 검찰에 유리하도록 수사권 재조정 등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이 얼마나 존재감을 보일지 주목되는 시기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3일 이정수 중앙지검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차장검사, 부장검사 등 핵심 간부진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검수완박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실무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2.05.11 photo@newspim.com

검찰은 그간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 강행에 반발하며 '검찰에 수사권이 있어야 대형 범죄를 막을 수 있다'는 논리를 펼쳐왔다.

향후 대통령령 개정을 통한 '수사 영역 확보' 등 제도 보완의 명분을 쌓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법 시행에 들어갈 올 9월 이전 주요 사건들을 매듭짓는 등 수사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서울중앙지검과 동부지검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연루된 대장동 '윗선' 의혹과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의 '블랙리스트' 사건이 각각 계류돼 있다.

해당 사건들은 검수완박 법안 시행 이후에도 검찰이 계속 수사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오지만 직접 수사권 유무 논란이 번질 여지가 있는 탓에 가급적 4개월 안에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크다.

이밖에 검찰이 이 고문과 관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등을 비롯해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등 전 정권을 겨냥한 굵직한 사건들에 대해 유예기간 수사를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검사 출신인 이노공 전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을 초대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이 차관은 2018년 서울중앙지검에서 윤 대통령과 차장검사-지검장 관계로 1년간 호흡을 맞췄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앞으로 '검수완박' 입법 후속 작업에서 핵심 역할을 할 법무부에 자신의 의중을 실을 수 있는 인사를 발탁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차관 외에도 같은날 임명받은 이완규 신임 법제처장은 윤 대통령과 서울대 법대 79학번,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로, 대선 후보 당시 제기된 윤 대통령의 처가 의혹 관련 소송에 대리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이를 미뤄, 검찰청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 이후라도 일부 수사권이 검찰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동훈 후보자까지 장관으로 임명된다면 법무부는 2016년 김현웅 장관-이창재 차관 이후 약 5년 반만에 검찰 출신 장·차관 체제를 이루게 된다. 문 정부의 '법무부 탈검찰화' 기조에 제동을 걸고 다시 법무부와 검찰이 하나로 묶이는 셈이다.

법조계 안팎에선 윤 정부가 '여소야대' 국면에서 출발하는 만큼 검찰이 좁아진 입지를 되찾기 위해선 '한동훈 법무부'와 협력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후보자는 지난 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권 수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누구든지, 누구를 막론하고 죄가 있다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이라며 "특정 사건을 전제로 말하기 적절치 않지만 있는 죄를 덮는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검찰 수사 필요성에 힘을 실은 바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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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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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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