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IN서울] 서울시는 '반려동물 1번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민 3명 중 1명은 '반려인'
반려동물 놀이터 10곳 이상
반려동물 학교, 반려인 능력시험 등 운영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고 놀이터에서 함께 뛰어 놀기도 하고, 여가 시간 대부분을 함께 보내요. '로니'는 가족이죠. 우리 집 막내에요."

어느덧 반려인 15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반려인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반려동물 산업 또한 빠르게 성장해 2021년 무려 4조원에 달했다. 이를 반영하듯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 '펫코노미'(pet과 economy의 합성어) 등과 같은 신조어들도 생겨났다.

어린이 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사진=서울시]

반려동물을 위한 서울시 내 시설들

서울시도 반려인·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쏟아내며 우리나라 '반려동물 1번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식 '반려동물 놀이터'가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등 총 10곳이 있다. 이외에도 하천변에 임시적으로 운영 중인 놀이터까지 포함하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반려견의 크기(중소형견/대형견)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구분돼 있어 자칫 반려견 간 벌어질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뛰어 노는 반려견을 보는 시민들의 얼굴엔 '엄마 미소'가 번진다. 간혹 함께 뛰노는 반려견들 덕분에 반려인들끼리 친구가 되기도 한다.

반려동물과 산책 도중 급하게 화장실을 들러야 하는 난감했던 경험을 종종 주변에서 듣곤 한다. 강아지를 안고 들어가기에는 좁고, 밖에 놓고 가자니 걱정되고. 이런 고민을 해결하고자 서울시는 수요가 가장 많은 12개 공원에 말뚝 및 견사 형태의 '반려견 대기소' 16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위탁소' 9곳을 운영하기도 했다. 명절이나 출장 등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하거나 손님맞이 등 특수한 상황에 값비싼 시중 애견 호텔 등을 이용하기 어려운 반려인들을 위한 사업이다.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 노력

시설뿐만 아니라 올바른 반려인 문화 조성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우선 반려동물 복지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2곳(마포센터, 구로센터)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시민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서울'을 목표로 ▲구조 동물 치료 및 보호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교육 등의 활동을 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펫케어 페스티벌'이 열린 가운데 한 반려견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2.06.11 kilroy023@newspim.com

센터는 반려동물의 예절 교육을 위한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가가 직접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사회화 교육을 진행하며, 공격성, 분리불안 등 문제 행동도 교정도 교육한다.

아울러 반려인의 예절, '펫티켓'을 위한 '주말 원데이(One-day) 산책훈련교실'도 있다. 공공장소에서 산책을 할 시 목줄 또는 가슴줄을 어떻게 매야 하는지, 줄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조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예절이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민간이 공동으로 '반려인 능력시험'을 시행하면서 반려인의 '자격'에 대한 이야기도 시작되고 있다. 어쩌면 애완동물이 반려동물로 바뀔 때 예견됐던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이번에는 참여자 수를 6000명까지로 제한했지만 향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을 존중하기 위한 노력은 사법적 처벌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시는 '반려동물 안심 서울' 조성을 위해 최근 '동물학대 전담 수사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수의사 등 전문 수사관 12명으로 구성된 수사팀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사 활동을 개시한다.

이처럼 서울시의 반려동물 정책은 인프라적 측면과 문화적 측면 양방향으로 하루하루 발전해나가고 있다. 다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도 존재한다.

조경 전 광주여대 반려동물학과 겸임교수는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 중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반려동물 치료비를 지원한다거나 독거노인이 아파서 입원하면 반려동물을 맡아주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물 학대가 심해지고 있고 심지어 연령층도 점점 어려지는 추세다"라며 "교육청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생명존중 교육을 받게 함으로써 '생명존중의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서울시 반려동물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다.

'국내 반려동물 1번지' 서울시가 '세계 반려동물 1번지'로 우뚝 서기 위해 꼭 가야만 할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