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카카오 재난] 남궁훈· 홍은택 대표 기자회견 Q&A (일문일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남궁훈,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이사는 19일 오전 경기도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지난 주말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먹통'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 앞서 두 대표는 "모든 이용자분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은택 대표는 이용자들 피해를 신속히 보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향후 자체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궁훈 대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은택 카카오 대표의 기자회견 질의응답 전문이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 카카오아지트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장애 관련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2022.10.19 mironj19@newspim.com

▲ 서비스 먹통 장기화 원인 중 개발자들의 주요 작업 및 운영도구가 이중화되지 못한 데 있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 서버를 자동으로 배포하는 시스템이 있다. 서버가 한 번 꺼지면 부팅을 하고 서비스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3만2000개의 서버가 꺼지고 전원이 들어와도 자동 배포 시스템이 작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서버와 자동화 배포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그런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게 원인이었다.

카카오는 그간 데이터 이중화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문제는 이중화의 수준을 어디까지 볼 것이냐의 문제인 것 같다. 데이터센터 셧다운이 될 수 있는 경우를 상정하지 않고 카카오는 운영을 했던 것이고 고객들의 데이터와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대해서는 대부분 이중화가 되어 있지만 그걸 다루는 작업 도구는 이중화가 되지 못했다. 카카오가 치명적인 실패라고 생각을 하는 부분이다.

개발자들의 주요 작업 도구가 이중화가 되면 지난번과 같은 규모의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이는 판교 데이터 센터가 안정화한 이후부터 한 2개월 정도면 가능하니까 올해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

지금 문제는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 및 환경의 이중화가 필요한 부분이다. 서버는 정전으로 인해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항상 데이터센터는 배터리를 이용해서 전력 공급이 끊겨도 10분~15분간은 계속 전력 공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현재는 보조 전원 장치 없이 한전에서 두 개의 선로를 가설해서 두 개의 선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망이 한전의 기간망하고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굉장히 안정적인 품질의 전력을 공급을 하고 있다. 지중화 설비로 들어오는 만큼 낙뢰로 인한 피해가 없을 것 같다. SK C&C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배터리를 수습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는 리튬 배터리가 이번에 화재의 원인인데, 문제가 재발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남아 있다. 그래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만 납축전지를 활용하는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 구체적인 피해보상 방안은 언제 발표되는지 궁금하다. SK주식회사 C&C를 상대로 한 구상권 청구 등을 논의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 카카오와 관련된 서비스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 유료 서비스 피해는 바로 바로 보상을 하고 있다. 유료 서비스가 아닌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서 생기는 피해에 대해서는 신고를 받아보고 사례들을 보고 정책을 세워야 할 것 같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SK주식회사 C&C와의 구상권 청구 문제는 지금 논의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 사고 원인이라든지 여러 가지 조사가 끝나면 논의가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카카오는 구상권 청구 여부와 관계없이 카카오가 할 일을 하겠다.

▲ 이번에 피해배상 보상에 필요한 자금은 어떻게 조달할 생각이며, 배상 범위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영업 중단이나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이 있는데 여기에 가입했는지도 궁금하다.

- 보험은 들지 않았다. 피해 추산 규모를 확정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

▲ 최근 대통령이 민간이 운영하지만 사실상 국가 인프라에 가깝고 이에 제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대해 동의하는지 궁금하다.

- 대통령께서 어떤 취지로 말씀하셨는지 정확히 듣지를 못해 언급이 어렵다. 카카오 서비스는 국민 여러분들이 많은 사랑으로 있을 수 있었다. 저희가 그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겠다는 게 원칙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의 서비스가 공공성을 갖춘 서비스라는 책임과 사회적 책무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식하고, 이런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카카오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

▲ 남궁훈 대표가 사임을 표명했다. 이에 따른 경영진의 변화가 있을지 궁금하다. 또 회사에 남아 이번 사태에 대한 원인 파악에 전념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 남궁훈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은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다. 단독 대표로 경영을 하게 된다. 남궁훈 대표가 그간 추진했던 여러 사업들은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남궁훈 대표가 그간 해온 사업은 권미진 수석 부사장 산하에서 이뤄지고 있어 수석 부사장의 리딩 하에 이뤄진 사업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남궁훈 대표는 조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사태는 카카오가 어떤 일을 할 때 우선순위에서 경중을 잘못 판단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용자들의 불편 없는 사용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그런 관점에서 부족한 점이 없는지 살펴봤을 때 진정한 해결이 될 것으로 본다.

▲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해 초유의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이는 ESG 경영 평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카카오는 ESG 평가 등급을 잘 받기 위해 ESG 활동을 해오지 않았다. ESG는 기업의 본질적인 활동이다.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끊김 없이 편하게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 국회가 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홍은택 카카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 요청했다. 여러 사안을 갖고 성토하는 자리가 될 것 같다. 이에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정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 카카오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의 질책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문제가 근본적으로 생긴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금부터 조사를 하고 있는데, 직접적인 원인을 이야기하면 데이터센터는 이제 국가 안전 시설이라고 할 만큼 중요 시설이다.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자체가 셧다운 된 경우는 아직까지 없었다. 카카오는 데이터센터 전체가 셧다운되는 경우를 상정하지 않고 대응을 해왔다. 그 점에서 이번 사건이 가장 큰 교훈이 되고 있다.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가보니 지하 3층에 있는 배터리에서 화재가 났다. 거기에 UPS가 있었는데 UPS에는 가동을 위해 리튬 배터리가 필요하다. 그런데 배터리와 UPS가 같은 공간에 있어서 배터리를 통해 UPS가 영향을 받았고, 한층 위에 있는 케이블이 손상됐다. 이 케이블은 카카오 전산실과 연결되는 케이블이었다. 화재가 나자마자 서버 수천대의 전원이 내려간 것이다. 이런 사고는 카카오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던 부분이다.

▲ 약관상 무료 서비스에 대한 피해 보상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피해 보상 규모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 유료 서비스는 카카오가 이미 충분히 보상하려고 하고 있다. 다만 무료 서비스의 경우는 보상하는 정책이나 조항 자체가 없다. 카카오는 문제 해결을 위해 유료 서비스 이용자뿐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무료 서비스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기준을 세우고 있다. 선례가 없던 만큼 어떤 사례가 있는지 다양하게 살펴보고 판단해야할 것 같다.

직접 보상 규모 자체는 큰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서비스 중단 이후 복구가 대부분 빨리 이뤄졌기 때문에 길면 3일 정도였다. 직접 보상액 자체는 굉장히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간접 보상은 기준을 새로 세워야 추정할 수 있을 것 같다.

▲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다른 데이터센터로 서버를 옮길 계획이 있는지.

- 홍은택,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장비들은 예를 들어 스토리지 장비 같은 경우는 굉장히 무겁고 커서 옮기는 게 오히려 장비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 그래서 카카오는 현재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다른 민간 데이터센터로 서버를 옮기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 김범수 창업자의 카카오 경영 복귀설이 나온다.

- 홍은택, 김범수 창업자는 현재 카카오의 경영에 관여를 하고 있지 않다. 필요에 따라 선택적 개입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한 김범수 창업자의 입장은 앞으로 열릴 국정감사에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 카카오의 회사 규모를 봤을 때 중요한 서버가 한 곳에 몰려있었는지 납득하기가 어렵다.

- 카카오는 현재 9만 대 정도의 서버를 전국에 위치한 네 군데의 데이터센터에 분포해 놓았다. 사고가 났을 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은 이미 갖췄고, 판교 데이터센터에는 약 30% 정도의 데이터만 있었다. 카카오가 운영하는 메인 데이터센터에서 피해가 컸고, 그래서 복구가 지연됐다. 조만간 안산에 12만대의 서버를 넣을 수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핵심은 이번과 같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UPS와 배터리를 한 곳에 두지 않고, 격벽도 두었다. 해일이나 지진, 낙뢰에도 대비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카카오 스스로 데이터센터를 잘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남궁훈 대표 사임 이후 역할이 궁금하다. 또한 남궁 대표가 사임한 이유는 무엇인가.

- 남궁훈 대표는 CTO 산하의 시스템실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조직 구조상 책임이 있는 부분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사임 후에는 재발방지위원회 소위에서 위원장을 맡으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서 노력을 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 시간 동안 급속도로 성장을 해왔다. 저 개인적으로 사업을 책임지던 대표로써 사업 중심으로만 모든 의사결정을 내려왔고 매출이나 영업이익 중심으로 모든 사고를 해왔다. 지금 이 상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스스로 느끼고 회사도 방향성을 그렇게 갖는 의사결정을 했다. 사임 이후에 그냥 책임지고 그만둔다는 느낌이 아니라 재발 방지를 위해서 노력하는데 전력을 다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냥 사임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사임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인 이런 상황들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데 제 역량을 쏟는 데 집중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임과 사과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 카카오만의 사건 그리고 카카오만의 재발 방지가 아니라 사실 일어난 사건은 카카오의 비극이기도 하지만 IT 업계의 불행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다시는 우리뿐만 아니라 IT 업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왜 이런 일이 발생을 했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할 것이고, 어떤 문제가 어떤 문제로 인해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됐는지 세세하게 조사를 하고 이를 우리나라의 시스템 엔지니어들이 참고하실 수 있도록 공유하는 그런 방향을 잡고 있다.

▲ 남궁훈 대표의 사임으로 인해 카카오의 글로벌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 카카오의 글로벌 확장 계획은 저 개인의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정한 사항이 아니라 카카오이 경영진들이 모여서 방향성을 설정한 부분이라 글로벌로 사업 방향을 진행하는 것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물론 이제 현재 상황으로 인해 반영된 부분은 있지만 그런 부분으로 글로벌 확장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카카오는 추가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한다든가 이런 방안들은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