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자유·평화·번영의 태평양 파트너십 구축"...한-태평양도서국 정상선언 채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9일 회의에서 정상선언 채택
尹정부 출범 후 첫 국내 다자회의
인도·태평양 전략 실현 첫걸음

[서울=뉴스핌] 이영종 전문기자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정상들이 29일 서울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의를 갖고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선언: 회복력 있는 태평양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채택했다. 

서문과 본문(6장) 34항으로 구성된 정상선언은 한국 측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전략'과 태평양도서국들의 '2050 푸른 태평양 대륙 전략'을 기반으로 한 한국-태도국 파트너십 발전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9

또 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번영하고 회복력 있는 태평양을 실현하기 위한 각 분야별 협력 방향을 설정했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정상회의에 정부는 '태평양 도서국 포럼'(PIF) 소속 18개 회원국 정상과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 부부를 초청했다.

PIF는 피지·마셜제도·파푸아뉴기니 등 14개 태도국과 프렌치 폴리네시아·뉴칼레도니아 등 2개 프랑스 자치령, 호주·뉴질랜드로 구성돼 있다.

윤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의는 양측 협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은 태평양도서국을 포함해 모든 나라와 상호 존중과 신뢰에 기초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맺고 국제 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PIF 의장국인 쿡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는 "광범위하고 복잡한 도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같은 파트너 국가들이 필요하다"며 "협력을 더욱더 증진해 보다 평화롭고 번영된 태평양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9 photo@newspim.com

이날 정상회의에는  태평양도서국 측에서 ▲정상급(12명) :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PIF 의장국), 타네시 마아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달튼 타겔라기 니우에 총리, 수랭걸 S. 휩스 주니어 팔라우 대통령,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 데이비드 카부아 마셜제도 대통령, 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모에테 브라더슨 프렌츠 폴리네시아 대통령(프랑스 자치령), 루이 마푸 뉴칼레도니아 대통령(프랑스 자치령) ▲장관급(5명) : 리차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 빌리아메 가보카 피지 부총리, 티모시 이케 나우루 보건의료장관, 나나이아 마후타 뉴질랜드 외무장관, 토레술루술루 세드릭 슈스터 사모아 천연자원‧환경장관 ▲PIF 사무국 : 헨리 푸나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또 한국측에서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최영삼 한-태평양도서국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외교부 차관보),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김태효 안보실 제1차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사상 최초의 한-태평양도서국 정상 회의를 계기로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간 자유, 평화, 번영의 태평양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며 "양측 간 미래 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장기적 관계 발전의 역사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크 브라운 쿡제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29 photo@newspim.com

정상선언은 서문에서 ▲반 세기가 넘는 성숙한 외교관계 평가 ▲최초의 한-태도국 정상회의 개최로 대화의 격을 정상급으로 격상한 것을 환영 ▲'하나의 푸른 태평양 원칙' 하에 PIF 전 회원국 초청 평가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제1장에서는 '한-태평양도서국 파트너십 : 자유, 평화, 번영의 태평양'이란 이름 아래 ▲한국, 푸른 태평양대륙 전략 지지와 협력 의지 표명 ▲한국의 대(對)태평양 기여 강화 의지 환영 ▲행동계획 발표 평가 및 구체적 이행방식 양측 간 지속 협의 합의 등이 명기됐다.

참가국 정상들은 '자유, 평화, 번영의 태평양을 위한 행동계획'도 채택했다.

여기에는 한-태평양도서국 파트너십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측의 태평양도서국에 대한 구체 협력사업을 3대 우선추진 분야(3R)로 구분하고 있는데 ▲회복력(Resilience):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 재난 회복력 증진 ▲역량강화(Reinforcement): 태평양의 역량 강화를 통한 잠재력 실현 ▲연결성 재활성화(Revitalization):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연결성 재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또 한-태도국 교류 증진 차원에서 인적, 문화 교류 활성화를 통한 파트너십 강화와 외교 인프라 확충을 통한 소통 기반 견고화도 강조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개최된 첫 다자회의라는 의미가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최종본을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10여 개국 정상들과 28일 오후부터 29일 오전까지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회의에 참석한 정상들은 30일 부산 2030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북항 일대를 돌아볼 예정이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