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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도 인정한 4DX·스크린X 영화…세계로 가는 K특수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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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개봉과 함께 CGV의 특수관 기술 4DX, 4DX SCRREN X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보안에 민감한 마블 영화,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 '미션 임파서블' 등 화려한 해외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한국 특수 상영관 기술로 더욱 업그레이드된 영화적 경험을 더욱 안겨준다.

◆ '탑건' 효과 제대로 본 톰 크루즈, 내한 중 직접 방문해 감사 표시

3D 안경을 끼고 보는 3D 상영관에 이어 4DX는 촉각을 비롯한 오감을 자극하는 좌석을 갖춘 상영관이다. SCREEN X관은 일반 영화 스크린 양 옆으로 화면이 확장돼 관람객들에게 실제로 영화 속에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시와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특수관 효과다.

CGV에서 특수관 사업을 확대하면서 지난 2015년부터 해당 기술과 특수관 상영에 몰두해온 이지혜, 오윤동PD는 유난히 특별했던 '미션 임파서블7'의 작업 과정을 들었다.

CJ 4DPLEX ScreenX Studio 오윤동 PD [사진=CJ CGV]

이번 '미션7'의 4DX와 SCREEN X 개봉은 지난해 '탑건: 매버릭'이 특수관 상영으로 큰 흥행에 성공하면서 자연스레 이어졌다.

오윤동 PD는 "탑건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SCREEN X 포맷 상영이 큰 성과를 냈다. 파라마운트와 톰 크루즈도 미리 제작하는 걸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이번 작업 계기를 말했다.

그는 "'탑건' 때는 톰 크루즈가 초기에는 협의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지나간 후엔 전반적인 작품 퀄리티 체크에 있어 우리를 믿어주셨다. 그에 비해 '미션7'은 좀 더 꼼꼼하게 세밀하게 봐주셨고 좋은 의미론 애정이 생긴 듯하다"고 말했다. 이런 점이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한국의 SCREEN X 기술에 대한 믿음과 요구가 커졌다는 점에서 기쁜 일이라고도 했다.

특히 오 PD는 "항상 SCREEN X 화면을 구상할 때 특정 연출자의 의도에 부합하는 시각적인 효과가 맞는지 늘 고민한다. 특히나 '미션7은 톰 크루즈가 연기와 제작을 모두 한 당사자고, 의사결정의 톱 레벨에 있다보니 직접 본인이 SCREEN X버전을 본다는 생각에 부담과 걱정이 컸다"면서도 "결론적으론 굉장히 좋아하셨고 엊그저께까지도 수정했다. 계속 한 샷 한 샷에 대해서 디테일한 의견을 많이 주셨다. 그런 의미에서 '미션7'은 '탑건'을 능가하는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나 한다"고 자부했다.

[사진=CJ CGV]

또 톰 크루즈는 한국에서의 '탑건' 성과를 잊지 않고 직접 개봉 전 작업이 한창인 제작 공간에 직접 찾아왔다고. 오PD는 "원래는 일정이 없었는데 내한 때 특별히 직접 스크린X 상영관에 가서 용산의 작업자들과 인사를 하고 싶다고 하셨다. 이 짧은 시간에 만들어내는 것이 임파서블인데 그걸 해내는 스탭들을 보고싶다는 거였다. 정신이 없는 와중에 경황없이 맞이하기도 했지만 모든 임직원들 제작자들 아티스트들에게 일일이 악수하고 감사인사를 해주셨다. 또 프라이빗룸에서 당시 제작된 스크린X 제작물에 하나하나 피드백을 줬다"면서 잊지 못할 경험을 얘기하기도 했다.

◆ "후반부 30분 액션, 특수관 상영의 백미"…필름메이커들이 인정하는 '특수관'의 가치

오윤동PD와 이지혜PD는 '미션7'이 초호화 스케일을 자랑하는 블록버스터이면서도 CG를 많이 쓰지 않는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오윤동 PD는 "대부분 톰 크루즈 본인이 직접 다 연기를 한 분량이고 스크린X의 현장감, 몰입감을 통해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구현에 신경썼다. 보다 더 현장감있고 보다 더 사실감있는 그림들이 나왔다. 사이드 스크린에서 배우들이 등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톰 크루즈가 관여해서 직접 코칭해주셨다. 그런 부분은 마치 직접 찍은 것같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CJ 4DPLEX 4DX Studio 이지혜 PD [사진=CJ CGV]

이지혜 PD는 "4DX 효과를 제작하고 작업하면서 영화에 현장감을 살릴 수 있는 액션들이 대부분이어서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신경썼다. 리드미컬한 액션이 또 백미인데 4DX의 절묘한 밸런스와 살려서 관객분들이 느끼실 수 있게 했다. 몇몇 장면에서 스포일러가 되지 않을까 했던 상황에서도 영화의 흐름과 맥락을 반영한 구체적인 지침을 주셔서 제작진의 의도와 부합되는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모두 맨 마지막에 30여분 간 이어지는 액션 신을 특수관 상영의 효과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주요 장면으로 꼽았다.

오윤동PD는 또 "영화 쪽에선 감독이 만든 영화를 누군가가 맘대로 가공한다는 건 용납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15년도부터 스크린X 영화를 해야겠다 본격적으로 한 뒤로 국내 영화부터 스크린X로 해보자고 했었지만 친밀한 필름 메이커들도 다들 혀를 차기도 했다"면서 "많은 히스토리가 있었지만 그 과정들을 돌파하고 설득해오면서 지금의 미션7 제작에 이르게 됐다. 모든 필름메이커는 아니어도 대다수가 이제는 믿어준다, 장점을 더 가치있게 평가해준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전과 달라진 인식과 대우를 얘기했다.

그는 "특수관에선 일반관에서 줄 수 없는 가치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특화관이 관객들에게 다른 메뉴를 주는구나 하는 점을 관객들보다도 감독들은 더 많이 느끼는 듯하다. 관객들보다 필름메이커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걸 최근에 느끼고 있고 TC가 직접 이 산업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사실이 또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시장에서 필름메이커들이 이 가치를 알아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사진=CJ CGV]

'미션7'이 그랬듯, 해외의 제작사에서 개봉 전 작품을 받아 스크린X의 사이드 스크린, 4DX의 체어 효과 등을 디자인해 선보이게 된다. 추가로 직접 제작한 웹엑스 스크린, 모션 디자인 같은 경우엔 CJ 4DPLEX가 생산한 부가가치로서, '미션7'의 스크린X, 4DX관 상영 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익을 공유받는다.

방준식 CJ 4DPLEX 콘텐츠사업팀 팀장은 "전 세계 모든 저희 극장에서 발생하는 수익에서 극장사에서 일부 받는 셰어가 있고 배급사, 원작자 때로는 제작사가 저희가 직접 같이 투자를 제아하는 경우도 있는데 결국은 그 영화를 만들어내고 수익이 창출되는 모든 밸류 체인 내에 있는 홀더들에게 이익 셰어를 받는 구조다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건 비단 한국뿐만이 아니라 미국 글로벌적으로 해당 관들이 있는 모든 시장에서 수익 셰어를 받는 구조라서 저희도 이번 '미션 임파서블7'처럼 영화가 글로벌 흥행을 하면 당연히 어베를 받는 구조로 이해해 주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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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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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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