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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R&D 예산 손질…과기부, '한계도전 R&D'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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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0억원 3개 과제로 시범사업 착수
국가 난제 해결 통한 첨단분야 기술 확보
선진국이 찾아오게 할 R&D 지원 필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나눠먹기 식의 예산 투입이 아닌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R&D)을 해달라."

윤석열 정부가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과학기술 R&D의 방향성이 담긴 얘기다. 구조적인 문제도 있지만 R&D의 특성 상 민간에서 도전하기 어려운 과제를 국가 재정을 투입해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시선을 모으고 있다.

◆ 책임피디(PD) 제도 활용, 국가적 난제 해결 '방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월 9일 오후 3시 서울 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킥오프(Kick-off)'를 열었다.

이날 킥오프에서 과기부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07.27 photo@newspim.com

한계도전 R&D 프로젝트는 도전적 목표 하에 국가적 난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사회·경제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 변혁적 기술 개발을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PM(Program Manager) 중심의 도전·혁신적 연구개발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책임PM은 기획에만 집중하는 기존 PM과 달리 기획, 선정, 평가, 성과 관리 등 연구개발 전주기에 걸쳐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사업을 이끈다.

책임PM은 해당분야의 최고 수준의 연구자로서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기술적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도전적인 문제를 출제하고, 프로젝트 전반을 컨설팅하며 선정‧평가에 있어 주도적으로 결정한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 역시 "대형 예타사업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연구개발이 큰 항공모함이라고 한다면, 국가적 난제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기민하게 움직이는 특공대와 같은 연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특공대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과기부는 최근 책임PM 3명을 선발해 실질적인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분야는 바이오 등 첨단과학기술 분야다. 

올해 진행되는 한계도전 R&D 사업은 40억원에 3개 과제 규모에 그친다. 다만 최근 과학기술 R&D 예산 감축 속에서 R&D의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우리는 지금 도전이 아니라 결과가 바로 코 앞에 있는 연구를 해왔다는 반성을 해야 한다"며 "한계도전 R&D는 과학자들이 뭔가 말도 안되는 것을 해볼 정도로 도전 정신을 필요로 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 과기부 예산 감축 속 국제협력 '씨앗' 지원 절실

세계 최고의 R&D를 추구해야 한다는 정부의 취지에 과학기술자들도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외부로 향하는 국제협력이 아닌, 국제협력의 중심축에 한국 R&D를 올려놔야 하나는 목소리도 이어진다.

실제 한계도전 R&D 역시 난제를 해결해 국가적인 위상을 높일 뿐더러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과학기술 확보라는 중차대한 임무를 부여받은 상황이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실질적으로 국가적인 난제를 해결하게 되면 기술 패권 시대에서 경쟁에 살아남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전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실패를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취할 수 있는 성과가 일반 R&D의 수준을 뛰어넘게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오후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 청주 오송 소재 에이프로젠 오송공장을 방문,김재섭 회장(오른쪽)의 안내를 받으며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5.24 photo@newspim.com

한 과학기술계 인사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과학기술 수준이 상당한 국가의 경우, 국제협력을 하더라도 실제 전략기술에 대해서는 공유하기를 꺼린다"며 "분명 함께 하면 우리가 배울 것이 있겠지만 과학기술의 도약을 이뤄내기에는 현장에서의 한계도 뒤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그동안 하지 않았던 한계에 도전하는 R&D를 확대할 경우, 과학기술 선진국에서도 우리와 함께 공동연구에 나설 명분이 생긴다"며 "이제는 기술을 받아오겠다는 생각을 뛰어넘어 직접 한계를 깨고 동등한 대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국내 연구에도 힘을 보태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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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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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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