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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방 전망] '제2의 불법 계엄·내란' 막을 인적 청산·제도 정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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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장관대행-김명수 합참의장 체제
국방부·軍 내부 빠르게 '안정관리' 평가
국방부·합참·각군 실질적인 문민화 주목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발탁 여부 관건
합참의장 군령권 확고한 보장도 시급
육사 '순혈주의'·軍 '선민의식'도 적폐
'학연·지연·출신·근무연' 청산 초미 관심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다. 국방 분야는 지난해 불법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사태로 역사적 오명의 중심에 섰다.

45년 만에 불법 계엄과 내란 선동의 주동자이며 동조자, 부역자로서 국방부와 군(軍) 관계자들이 줄줄이 구속 소환되고 기소되면서 씻을 수 없는 역사의 죄인이 다시 한번 됐다.

12·3 불법 계엄과 내란 사태와 관련해 현재까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밝힌 피의자는 모두 45명이고, 그 중 현역 군인은 17명이며 예비역은 2명이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열병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이번 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등이 줄줄이 구속됐다.  

사실상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의 군대에서의 '근무 인연'으로 인한 전·현직 군인들의 불법 계엄과 내란 사태 주동과 주역이 됐다.

육사 출신이라는 '순혈주의'와 비뚤어진 '선민의식'이 대한민국 국방부와 군을 45년 만에 '다시 한번 계엄'이라는 그야말로 헌법을 유린하는 역사적 죄인으로 만들었다.

12·3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에 연루된 국방부 직원과 군인, 그리고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관계자, 군 출신 예비역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계엄과 내란 사태에 연루된 자들을 찾아내 직위 해제하고 조사하며 군으로부터 격리하는 작업이 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군 통수권자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5월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군(軍) 전반기 중장 진급·보직 신고를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현재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군 서열 1위' 김명수(해군 대장) 합참의장이 국방부와 군 내부 조직을 빠르게 안정화하면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단 국방부와 군 조직은 '김선호 직무대행-김명수 합참의장' 체제로 갈 것으로 예상된다. 계엄과 내란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국정이 안정화되면 국방부와 군의 실질적인 문민화 개혁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초급 장교와 부사관을 양성하는 군 간부 교육제도부터 국방부와 군의 인적 청산, 문민화를 위한 제도와 시스템 정비가 전방위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방부와 합참에 대한 실질적인 인적 청산과 문민통제 시스템을 어떻게 구조적이고 입체적으로 제도화할 것인지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뼈대를 세우는 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해병대, 국가안보실, 방위사업청, 국직기관, 군 유관기관들에 대한 계엄과 내란 선동·동조에 대한 과감한 인적 청산과 제도 정비가 우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안수(맨 앞) 육군참모총장이 2024년 12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4.12.10 pangbin@newspim.com

국방부와 군 내부 개혁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방향성도 더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군 내부에도 개혁적인 목소리를 내는 능력 있는 장성들과 군인들도 적지 않다.

군 내부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속도감 있게 제대로 된 개혁과 혁신을 전면적으로 해야 한다는 군 안팎의 의견이 나온다.

군대 인연과 지연, 학연을 떠나 육·해·공군·해병대와 사관·비사관 출신을 따지지 말고 '기계적인 균형'이라도 최소한 맞춰 가면서 국방부와 군 개혁을 이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은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 대한민국 국방 수장이 될 수 있느냐다. 그러면서 '군 서열 1위' 합참의장의 실질적인 '군령권'을 확고하게 보장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느냐의 문제다.

2025년 을사년에 국방부와 군이 뼈를 깎는 참회와 성찰을 통해 다시는 불법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의 주동자와 동조자가 되지 않겠다는 개혁의 원년이 될지 주목된다.

일부 비뚤어진 전·현직 정치 군인들로 인해 국방부와 군이 더 이상의 치명상을 입는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에 제대로 응답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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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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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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