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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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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주요 지수는 지난달 10일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60포인트(1.65%) 내린 4만7457.22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3.43포인트(1.66%) 밀린 6737.4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36.10포인트(2.29%) 하락한 2만2870.36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 중지) 사태가 종료됐지만 경제 지표에 대한 불신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이날 주식시장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전날 미 하원이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에 서명하면서 43일간 지속한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은 종료됐다. 이에 따라 공식 정부 통계를 집계하는 부처는 자료수집에 돌입했다.

하지만 10월 고용 보고서에서 실업률이 발표되지 않는 등 지표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는 이날 주식시장에 불안감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불확실성 속에서 이미 분열한 연준이 12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역시 주식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가능성을 절반 이하로 반영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업이 2.37% 내렸으며 재량 소비업도 2.73% 하락했다. 산업재 역시 1.52%의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유가가 반등하면서 0.31% 올랐다.

특징주를 보면 피트니스 클럽 체인인 플래닛 피트니스는 2026~2028회계연도 가이던스를 발표하며 3.25% 상승했다.

샐러드 체인 스위트그린은 설립자가 100만 달러어치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10.61%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주가는 분기 매출이 월가 기대에 못 미쳐 7.77% 하락했다.

기술업종에서는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의 매출 성장 기대로 강세를 보였던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가 4.22% 내렸고, 엔비디아도 3.58% 하락했다.

연준의 다음 달 금리 인하 기대가 한풀 꺾이면서 미 국채 금리(가격과 반대)가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6bp 상승한 4.115%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4.4bp 오른 4.706%였다. 연준의 금리 정책 기대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7bp 오른 3.593%를 기록했다.

부진한 30년물 국채 입찰도 전체적인 매도세를 강화했다. 미 재무부는 목요일 25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을 발행했으나, 투자자 수요는 약했다. 낙찰 수익률은 4.694%로, 입찰 직전 시장 기대보다 높아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요구했음을 보여줬다. 다만 올해 대부분의 30년물 입찰이 부진했던 만큼 일부 투자자들에겐 놀라운 결과가 아니었다.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트레이더들은 이번 셧다운이 미국 통화에 대한 신뢰에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지 못한 채,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보여줄 대규모 지표 발표를 기다렸다.

달러 가치를 주요 통화 바스켓과 비교하는 달러지수는 0.35% 하락한 99.1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 오른 1.1638달러로 10월 29일 이후 최고치를 찍으며 9월 17일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선을 상향 돌파했다. 엔화 대비 달러는 0.22% 하락한 154.43엔을 기록했다. 전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저금리 선호를 밝히고 일본은행(BOJ)과의 긴밀한 공조를 요청한 뒤, 달러/엔 환율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연준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금값도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5% 하락한 온스당 4,194.5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14일 오전 4시 16분 기준 온스당 1.1% 내린 4,151.8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전날 약 4% 하락한 뒤 거의 보합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글로벌 공급 과잉 우려와 러시아 루코일(Lukoil)에 대한 제재 발효를 앞둔 상황을 가늠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배럴당 30센트(0.5%) 올라 63.01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20센트(0.3%) 상승한 58.69달러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4.2% 하락했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해 러시아 측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기 위한 압박의 일환으로 루코일을 제재했으며, 11월 21일부터 해당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그러나 미국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EIA는 11월 7일로 끝난 주간 동안 미국 원유 재고가 640만 배럴 증가해 총 4억 2,76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 설문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96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석유협회(API)도 같은 주간 원유 재고가 130만 배럴 증가했다고 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 정부의 셧다운이 종료된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었다. 투자자들은 그 동안 발표가 미뤄졌던 미국 경제 주요 지표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3.56포인트(0.61%) 떨어진 580.67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39.84포인트(1.39%) 내린 2만4041.62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03.74포인트(1.05%) 물러난 9807.68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8.75포인트(0.11%) 하락한 8232.49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37.28포인트(0.08%) 떨어진 4만4755.36에,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8.40포인트(0.23%) 내린 1만6577.40으로 마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는 금융서비스 업종이 2.3%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유럽의 대표적인 사모투자전문회사인 영국 3i는 신규 투자에 대한 자본 투입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힌 후 17.4% 폭락해 역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이탈리아 자산운용사 아지무트는 자회사 중 한 곳이 중앙은행 감사 결과에서 '중대한 지배구조 및 조직적 결함'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후 10.1% 급락했다.

테크 업종과 에너지주도 각각 0.5%, 1.2%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독일 엔지니어링·기술 그룹인 지멘스가 중기 매출 성장률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과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면서 9.35% 급락했다. 지멘스는 자사 투자자들에게 2017년 분사시킨 지멘스 헬시니어스 주식 30%를 배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헬스케어 기업 머크는 3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53억2000만 유로를, 세전 영업이익은 3.1% 늘어난 16억7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4.9% 상승했다.

전차 엔진 변속기 생산업체인 독일 방산업체 렌크는 올해 매출 13억 유로, 조정 영업이익 2억1000만~2억3500만 유로를 기록할 전망이라는 발표와 함께 7.2% 올랐다.

13일 인도 증시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인도 최빈 지역으로 꼽히는 비하르주 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센섹스30 지수는 0.014% 오른 8만 4478.67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013% 상승한 2만 5879.1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국내 수요 개선 전망과 사상 최저 수준의 인플레이션, 미국과의 무역 협상 진전 등으로 인해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긍정적이지만 투자자들은 14일 발표될 비하르주 선거 결과를 앞두고 신중한 태도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속한 인도국민당(BJP)이 이끄는 여권 연합 세력인 민족민주동맹(NDA)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금속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인도 정부가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베트남산 일부 철강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 호재가 됐다.

반면 정보기술(IT) 섹터는 하락했다. 직전 3거래일 동안 약 5% 상승한 뒤 숨 고르기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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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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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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