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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국혁신당 창당 2년...조국 "지방선거, 민주와 호남서는 경쟁·이외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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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09일 국회에서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 전략을 밝혔다.
  • 호남에서는 경쟁하고 이외 지역에서는 민주당과 연대해 국민의힘을 심판한다고 강조했다.
  • 위헌 선거구 개편과 검찰개혁 완수, 정치개혁 광장 개설을 통해 진보 진영 확장을 주장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국혁신당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
"양당 추진위, 보여주기 식 아닌 성과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호남에서는 경쟁을, 이외 지역에서는 연대를 강조하며 진보 진영의 확장을 주장했다.

조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혁신당 창당 이후 일관되게 연대와 경쟁을 통한 민주 진보 진영의 확장을 주장하고 실천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조 대표는 "6월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이 당선 가능성이 없는 호남에서는 경쟁하고, 그 이외의 지역은 단단한 연대로 내란 극우 세력을 몰아내자고 강조했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조국혁신당은 이에 화답하여 '국힘 제로 연합 추진위원회'를 설치했다. 조만간 양당의 위원회가 만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조 대표는 "양당은 내란을 격퇴했고 이어 국민의힘 심판과 축출을 열망하는 응원봉 국민의 열망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논의만을 위한 회의, 보여주기를 위한 회의가 아니라 연대를 진전하고 강화시키는 성과를 내는 회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3.09 pangbin@newspim.com


다음은 조 대표의 기자간담회 모두발언 전문이다.

조국혁신당 당대표 조국입니다.
오늘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3월 3일은 조국혁신당이 국민의 뜨거운 열망을 안고
창당한 지 2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기자간담회를 하려고 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한 비상 경제·안보 상황을 고려해,
오늘 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내란의 위기를 넘어 정상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경제와 산업, 부동산, 노동, 지방분권, 그리고 검찰·사법개혁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전환과 도약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기쁘며,
이재명 대통령님의 지도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정치'는 여전히 과거에 갇혀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호하게 선언합니다.
내란 이전의 정치와 내란 이후의 정치는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

6월 지방선거는 내란 극복 후 치러지는 첫 번째 전국 선거입니다.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지방정치를 바꾸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중대 전환점입니다.
전국적으로 민주 진보세력이 하나가 돼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내란 이후 대한민국'을 향한 국민적 동력을 총결집하는 선거입니다.

내란 이후 정상적 정치를 열망하는 국민 여러분!

우선 '위헌적 선거제도'부터 당장 바로잡아야 합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이대로 지방의회를 구성하면 바로 '위헌'문제가 발생합니다.
기존 소선거구제를 통합 권역에 그대로 적용했을 때,
심각한 인구 편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방의회의 지역구 획정 시 허용되는 인구 편차 기준을
상하 50%, 즉 인구비례 3대 1로 판결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를 초과하는 선거구 획정은
유권자의 평등권을 침해한 헌법 위반임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현행 선거구를 그대로 적용하면,
광주광역시 12개 선거구는 인구 상한선을 초과하고,
반대로 전라남도 11개 선거구는 하한선에 미달합니다.
예컨대 광주 광산구 제5선거구는 10만 1천 명,
전남 장흥군 제2선거구는 1만 5천 명으로 인구 격차는 6.7배에 달합니다.
대대적인 선거구 개편이 없으면 위헌 상태로 선거를 치르는 꼴이 됩니다.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에 국민의힘이 동의하는 경우
여기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통합특별시의 경우만 문제가 아닙니다.
충남과 충북, 대구, 인천, 경기, 전북, 경남과 경북 등
전국적으로 '위헌 선거구'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집권당으로 책임지고 응답하십시오.
조국혁신당은 이미 명확한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경우
3~5인 중대선거구제를 전면 도입하면 위헌 요소가 바로 해소됩니다.

민주당이 호남에서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위헌적 선거제도를 방치하는 것은,
호남 시민을 우롱하고 민주주의 정당성을 스스로 포기하는 행위입니다.
호남 정치를 선도적으로 바꿔야 영남 일당 독점 정치의 혁파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정치개혁에 나서지 않는 민주당을 국민은 주시하고 기억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현재의 높은 지지율에 안주하여 기득권 지키기를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정치개혁을 지지하는 국민 여러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정치개혁을 이룸으로써
대선 당시 구축했던 헌정 수호 연합을 복원해야 합니다.
조국혁신당이 집권 여당이었다면,
정치개혁 법안을 당장 통과시켰을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일찍이 2018년 성남시장 시절
지방의회 2인 선거구제를 강하게 비판하셨습니다.
"살인마도 공천받으면 당선, 공자도 못 받으면 낙선된다."
"거대양당 자동 동반당선 2인 선거구제는 지방적폐로 폐지해야 한다."

이제 국회가 실천할 시간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정치개혁 광장'에서 국민과 함께,
'중대선거구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비례대표 정수 확대, 광역단체장 결선투표제 도입' 등
응원봉 국민이 명령하신 정치개혁 과제를 실현하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러한 정치개혁은 국민주권정부의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더욱 튼튼하게 만들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부터 정치개혁을 위한 '비상 행동'에 돌입합니다.
개혁 진보 야당들과 국회 본청 앞에서 '정치개혁 광장'을 열겠습니다.
천막을 치고, 그곳에서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응원봉 시민들'과 함께하겠습니다.

개혁 진보 4당, 시민사회, 응원봉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정치개혁의 과제를 반드시 관철하겠습니다.
그리고 '정치개혁 광장'을
'국민 개헌 연대'로 확장하는 방안도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국힘 제로를 명령하신 국민 여러분!

조국혁신당은 지방선거에서 3강(强), 3신(信)으로
지방정치의 진보적 3당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은 3강(强) 공천에 나서겠습니다.
첫째, 진보와 개혁을 위한 비전과 정책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습니다.
둘째, 지역을 잘 알고 지역 혁신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습니다.
셋째, 부정부패 근절에 강한 인물을 세우겠습니다.

3강(强)을 바탕으로, 국민께 3신(信), 즉 세 가지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국힘 제로와 내란 종식의 믿음입니다.
둘째, 지방정치가 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믿음입니다.
셋째,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는 믿음입니다.

조국혁신당이 중앙정치뿐만 아니라 지방정치의 확고한 3당이 되어
민생 개혁을 책임지고 실천하겠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사회권 선진국의 기반을 만들겠습니다.

저는 조국혁신당 창당 이후 일관되게,
연대와 경쟁을 통한 민주 진보 진영의 확장을 주장하고 실천해 왔습니다.
6월 지방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이 당선 가능성이 없는 호남에서는 경쟁하고,
그 이외의 지역은 단단한 연대로 내란 극우 세력을 몰아내자고 강조했습니다.

어제 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께서 '승리하는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하고, 환영합니다.
민주당이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조국혁신당은 이에 화답하여 '국힘 제로 연합 추진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조만간 양당의 위원회가 만날 것입니다.
양당은 내란을 격퇴했고 이어 국민의힘 심판과 축출을 열망하는
응원봉 국민의 열망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논의만을 위한 회의, 보여주기를 위한 회의가 아니라
연대를 진전하고 강화시키는 성과를 내는 회의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런데 최근 민주당의 송영길 전 당대표께서 느닷없이 저와 조국혁신당을 향해
"호남에서 이삭줍기 말고, 영남으로 가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묻고자 합니다.
조국혁신당의 호남 출마자들이 어떻게 이삭입니까?
예컨대, 제가 여수시장 후보로 직접 영입한 명창환 전 전남행정부지사가
여론조사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이분이 어떻게 이삭입니까?
또한 무소속으로 계시다가 최근 입당한 광주 서구 의회 4선 김옥수 의원은
의정대상 17관왕입니다.
이분이 어떻게 이삭입니까? 모욕과 폄훼를 멈추십시오.
조국혁신당 후보들은 지난 총선 시기, 송 전 대표께서 손을 잡으셨던
극우 인사 변희재, 최대집씨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반문하고 싶습니다.
조국혁신당이 호남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
민주당은 영남에서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영남에서
모두 같은 지역에 후보를 내 경쟁하는 것이
극우 축출, 국민의힘 심판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까? 답해주십시오.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2008년
"호남에서도 정당 간 경쟁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호남의 민주주의가 발전합니다"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민주당이 이 말씀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연대의 전제는 상대에 대한 존중입니다.
지난번 민주당 정청래 대표님의 전격적 합당 제안 후
민주당 내 합당 반대파 인사들이
저와 조국혁신당에 대하여 무차별 공격을 했습니다.
'토지공개념'이 빨갱이 정책이라는 터무니없는 색깔론 비방도 있었습니다.
이런 부류의 저열한 공격이 또 벌어진다면 연대도 어려울 것입니다.

검찰개혁을 명령하신 국민 여러분!

조국혁신당은 정부가 재입법 예고한 검찰개혁 수정안에 박수칠 수는 없습니다.
국무총리 소속 정부 검찰개혁추진단은
입법안을 민주당과 국회에 맡기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바뀌면 검찰의 수사권이 부활할지 모른다"는
국민의 우려를 직시해야 합니다.

여러 문제가 있지만 오늘은 특히
공소청법안의 문제점에 대하여 지적하고자 합니다.
바로 '대공소청-고등공소청-지방공소청'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조입니다.

첫째, 검찰이 법원과 동급임을 과시하기 위해 만든 3단계 구조를
공소청에 그대로 이식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번이야말로 검찰은 법원이 아님을 구조 개편을 통해 확실히 해야 합니다.
'대공소청'의 '대(大)'자도 빼야 합니다.
행정부 기관 중 '대'자 붙이는 기관은 없습니다. 대국세청, 대경찰청, 들어보셨습니까?

둘째, 검사장 승진 탈락 검사들의 예우 자리였던 고등검찰청이
이름만 바꾸어 존속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항소나 항고 업무는 지방공소청에서 담당 부서를 만들어 수행해도 충분합니다.
현재 고등검찰청의 업무 부담이 일선 지방검찰청에 비하여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널널함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고검 인력을 지방공소청으로 통합해서 재배치해야 합니다.

셋째, 글로벌 스탠더드에도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일본과 일제의 식민지였던 한국과 대만 외에는 이런 3단계 구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요컨대, 공소청은 '공소청-지방공소청'의 2단계 구조로 가야 합니다.
이러한 구조변화가 있을 때 국민도 공소청 구성원도
개혁을 실감할 것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수년간 검찰독재에 맞서 싸우며
검찰개혁을 외쳐오신 국민의 마음과 뜻을 받들어
검찰개혁 완수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6월 지방선거 이후 전개될 검찰개혁 2단계에서는
형사소송법 개정의 핵심인,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보유 여부를 결정합니다.
여기서도 검찰개혁의 입법 정신이 후퇴하지 않도록
저와 조국혁신당이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조국혁신당 당원 동지 여러분,

돌아보면, 조국혁신당의 창당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기성 정당의 정치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길을 개척하며 걸어왔습니다.

스타트업이 기존 시장의 독점 구조를 깨고 새로운 표준을 만들듯
조국혁신당은 정치공학에 의존하거나 기득권과 타협하지 않고,
창의적이고 당당한 방식으로 정치를 혁신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조국혁신당의 이름으로 대한민국을 바꾼다는 각오로
매 순간 모든 것을 쏟으며 절실하게 나아가겠습니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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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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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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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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