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호르무즈 재개방' 국제공조 시동...한국도 참여 '국제사회와 보조 맞추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영국 외교장관이 2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회의를 열었다.
  • 한국 정의혜 차관보가 참석해 국제공조에 참여했다.
  • 이란 봉쇄에 외교 압박과 비군사 조치로 대응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0여개국 외교장관회의...호르무즈 재개방 논의
외교적 정당성 확보와 다자공조 틀 구축에 의미
정부, 국제공조와 별도로 이란과 양자접촉 가능성
무력동원 어려워...준군사적 압박으로 장기전 준비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에서 일방적으로 승리를 선언하고 호르무즈 해협 안전 운항 문제를 다른 나라에 떠넘기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40여개국 외교장관들은 2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다. 한국도 이 회의에 참석해 호르무즈 재개방을 위한 국제공조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주재하는 이베트 쿠퍼 영국 외교장관(오른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4.02

영국이 주도한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경제를 볼모로 잡은 이란에 대한 성토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 논의됐다. 군사적 해결을 배제하지는 않았으나 외교적 압박과 해상안전 보장 장치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는 견해가 주류였다.

무엇보다 통항 재개를 위해서는 전투 행위가 종료되고 안전보장 장치가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의 논의는 한계가 분명했다. 결국 이날 회의는 즉각적인 돌파구 마련보다 호르무즈 재개방의 정치적 정당성과 다자공조의 틀을 구축하는 첫 단계라는 점에 더 큰 의미가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군사적 지원 압박을 받으면서도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았던 한국 정부는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가 이 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은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를 직접 비난하지 않으면서 '항행의 자유'와 '해상 안보'를 지지하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이번 회의에 참석한 것은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이 문제에 공조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호르무즈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논의에 적극 참여해 외교적 지지의 뜻을 밝히고 앞으로 해상 상황에 대한 정보 공유, 보험·운임 정상화 협의, 대체 조달 확대 등의 '비군사적 실질 조치'를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외교소식통은 "정부는 그동안 군사적 참여보다 중동의 에너지 공급 안정과 한·미 동맹 관리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는 스탠스를 유지했다"면서 "외교적 참여에는 적극적으로 나서되 군사적 개입은 최소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오만에 정박 중인 각국 유조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정부가 국제공조와는 별도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을 통과시키고 향후 한국 유조선의 해협 통과를 조율하기 위해 이란과 양자접촉을 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정부는 이란과의 접촉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으나 이란과의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가 어려움 속에서도 주이란 대사관을 철수시키지 않고 있는 이유도 향후 이란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란과의 개별 협상이 한·미 관계나 국제공조 체제를 손상시키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에게는 중요한 숙제로 남을 전망이다.

정부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장기전이 불가피하다는 인식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이번 외교장관회의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을 당장 열 수 있는 실행 수단은 제한적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국제공조 체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했지만 미국의 소극적 태도와 유엔 안보리의 분열이 한계를 드러냈다. 러시아·중국·프랑스는 유엔 안보리에서 무력 사용을 허용하는 결의에 반대했다. 따라서 강제적 해법은 쉽게 나오기 어렵고 실행한다고 해도 결국 영국·유럽·걸프국가 중심의 제한된 공조가 될 수 밖에 없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군을 동원한 군사력 투입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국적 해군의 호위나 이란에 대한 제재 강화, 보험·운임 통제 등의 준군사적 압박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비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스스로 해협을 열게 만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