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비스연맹이 29일 중장년 여성 저임금 실태를 발표했다
- 15년 이상 근속자 61.7%도 월 250만원 미만이었다
- 연맹은 최저임금 인상과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근속 15년 이상 노동자 61.7%도 세후 소득 250만원 미만
호봉제 부재가 원인…"최저임금 인상 및 구조적 처우 개선해야"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돌봄·유통 등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중장년 여성 10명 중 6명은 15년 넘게 일하고도 월급이 250만원을 밑돌았다. 이에 당사자들은 적정 최저임금 보장 등 구조적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 서비스연맹 최저임금 노동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연맹 산하 조합원 및 가맹조직 161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득 실태를 보면 전체의 78.7%가 세후 소득이 25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특히 근속 15년 이상 노동자 중 61.7%도 25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근속이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서비스연맹 측은 "여성 집중 업종의 낮은 임금 구조는 호봉제 부재에 따른 제도적 결과"라며 "최저임금 문제는 노동정책인 동시에 성평등, 노년기 빈곤 예방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현장 노동자들의 실태 증언도 이어졌다.
김미정 마트산업노동조합 서울본부장은 "마트 노동자 대부분이 고용에 취약한 중년 여성들인데 기업들은 단기 쪼개기 계약으로 노동자를 불안 속에 묶어두고 있다"며 "임금도 최저이고 고용도 불안한 이중고 속에서는 최저임금이 조금 오른다고 삶이 안정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현욱 전국돌봄서비스노동조합 사무처장은 요양보호사 인력난과 관련해 "자격증 소지자 300만명 중 현장을 지키는 인력이 22%에 불과한 핵심 원인은 평생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는 열악한 노동 조건"이라며 "정부는 돌봄을 줄여야 할 비용으로만 보지 말고 표준임금체계 도입 등 처우 개선에 예산을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비스연맹 측은 "내년 최저임금을 1만2000원으로 올리고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에게도 최저임금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ahbj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