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업은행이 30일 청년층 채용을 확대했지만
- 임직원 평균 보수는 시중은행의 80% 미만에 그쳤다
- 총인건비 상한제로 임금·채용 모두 제약이 커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평균 보수는 5대 시중은행의 79.5% 수준
총인건비 규제에 임금 인상 제약, 인재 유치에 제약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IBK기업은행이 청년층 채용에서는 5대 시중은행과 견줄 만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임직원 보수는 여전히 80% 수준에 머물며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총인건비 규제에 따른 임금 인상 제약이 지속되는 가운데,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임금 격차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30일 기업은행과 은행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은행 임직원 평균 보수는 9420만원으로, 5대 시중은행 평균 1억1850만원 대비 79.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2024년) 8890만원으로 5대 시중은행 평균 1억1547만원 대비 77%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소폭 상승한 수치다.
다만 여전히 80%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임금 격차 해소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2023년에도 8520만원으로 1억1006만원 대비 77.4% 수준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 금융당국의 총인건비 상한제(총인건비제)를 적용받고 있어 임금 인상이 쉽지 않다. 현 정부가 총인건비제 완화를 일부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3년간 평균 보수 추이를 감안할 때 해소해야 할 격차가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 2월 장민영 행장 취임 이후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 5월 지급된 830억원 규모의 미지급 수당이 대표적이다. 그간 지급되지 않았던 시간외수당 등을 포함해 1인당 약 600만원이 지급되면서 내부 분위기도 개선됐다는 반응이다.
임기 내내 노조와 갈등을 빚었던 전임 행장과 달리, 장 행장이 노조와 협력하며 정부와의 소통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다만 기업은행에만 총인건비 예외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반론도 적지 않아 제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대비 80% 수준에 그치는 임직원 보수와 달리, 기업은행의 30세 이하 신규 채용은 주요 은행과 비교해 오히려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청년 채용 확대는 현 정부가 추진하는 상생 금융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ESG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해 30세 이하 신규 채용 344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준을 공개한 우리은행(331명)과 유사한 수준이며, 203명에 그친 신한은행보다 140명 이상 많은 규모다.
최근 3년간 추이를 보면 기업은행은 2023년 325명, 2024년 314명, 2025년 344명 등 총 997명의 30세 이하 신규 채용을 진행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신한은행(1003명), 우리은행(994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연령별 채용 비중에서도 매년 약 80%를 청년층에 할애하고 있다. 최근 청년 고용 불안을 고려해 향후에도 30세 이하 채용 비중을 꾸준히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총인건비 상한제가 지속될 경우 직원 보수 현실화는 물론 신규 채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꾸준히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