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한성숙 총리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응답자 중 31%는 적합, 23%는 부적합, 46%는 판단을 유보했다.
- 보수층에서는 부적합 여론이 높지만 전반적으로 찬반 쏠림이 약하고 기업인 출신으로 청문회 주목도도 낮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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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출신…적합·부적합 격차 크지 않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총리로 적합한 인물인지 여론조사 한 결과 응답자 46%가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고 판단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에게 신임 국무총리 적합 여부를 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한 총리는 이달 1일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2일 취임식을 마쳤다. 그는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출신으로 현 정부 첫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았고, 지난달 7일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같은 달 25~26일 인사청문회를 마쳤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31%는 한 총리가 국무총리로 '적합하다'고 밝혔다. 23%는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46%는 '모름' 또는 응답을 거절하면서 판단을 유복했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층 및 성향 보수층에서는 한 총리가 총리로 부적합하다는 시각이 40%를 웃돌지만, 이외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는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거나 적합·부적합 격차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인사청문회 후에도 전반적으로 찬반 정도가 강하지 않고, 정치적 태도별 쏠림이 덜하며 판단 유보자가 많다"며 "정치인 아닌 기업인으로 활동하다 현 정부 들어 발탁된 인물로, 여느 청문회보다 주목도가 덜했던 것으로도 보인다"고 풀이했다.
김민석 전 총리는 인사청문회 전후 적합론이 40%를 웃돌아, 지난 10여년간 여러 총리 후보 평가에서 문재인 정부 첫 총리 이낙연(60%대) 다음으로 높았다.
2013년 이후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후 평가를 보면 박근혜 정부 처음(2013년 2월 정홍원)과 마지막(2015년 5~6월 황교안) 총리는 후보 인사청문회 전후 긍·부정 차이가 작은 편으로 나타났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2014년 6월 문창극 후보는 과거사·역사 인식 지적과 함께 '적합' 9%, '부적합' 64%를 기록했고 끝내 인사청문회 전 자진 사퇴했다. 2015년 초 이완구 후보는 지명 직후 긍정적 기류가 인사청문회 후 부정적으로 바뀐 가운데 총리에 취임했으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곧 사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6월 이낙연 후보는 인사청문회 전후 '적합' 의견이 60%에 달했고, 2020년 1월 정세균 후보와 2021년 5월 김부겸 후보 역시 '적합' 우세로 취임했다.
한덕수 전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유일한 총리로, 2022년 4월 후보 지명 직후 '적합' 우세였으나, 인사청문회 파행과 함께 '부적합' 응답이 늘어난 바 있다.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접촉률과 응답률은 각각 46.8%, 10.2%를 기록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