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란이 8일 미국 공습 지속 속 파괴적 대응을 예고했다
- 호르무즈 해협 인근 키시섬·차바하르 등에서 폭발과 정전이 잇따랐다
- 이란 군사본부와 외무차관은 미국 공습에 단호한 보복을 경고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이틀째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 남부 지역의 주요 항구 도시와 섬에서 폭발이 잇따르면서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해 "파괴적인 대응(crushing response)"을 예고했다.
8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고문인 모흐센 레자이는 소셜미디어 X에 쿠란 구절을 게시하며 "침략한 적과 그 공범들은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에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키시섬(Kish Island)을 비롯해 반다르아바스, 부셰르주, 주요 항구 도시 시릭 등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이날 밤에도 유사한 공격 보고가 이어졌으며, 공격 지역은 전날보다 확대된 것으로 전해졌다.
키시섬에서는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고 폭발음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왔다. 다만 정확한 공격 지점과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키시섬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위치한 이란 최대 규모의 섬으로, 이란은 전략적 해상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역으로 보고 있다.
이란 남동부의 주요 항구인 차바하르에서도 폭발과 정전이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차바하르는 전날 공격 대상 지역으로 언급되지 않았던 곳으로, 이번 공격 범위가 확대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이란의 하탐 알안비아 공동군사본부(Khatam al-Anbia Joint Military Headquarters)는 성명을 통해 최근 미국의 공습에 대해 "파괴적인 대응(crushing response)"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도 이란이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임시 휴전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후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성명을 내고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를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위한 추가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