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럼프 "이란 전쟁 재개 없을 것"…추가 공습 가능성은 열어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이란 추가 공격시 미국이 10배 강력 대응하겠지만 전면전 재개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 미국·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선박 공격을 주고받으며 휴전 MOU가 사실상 무력화돼 전쟁 출구 전략과 평화협정 협상이 난관에 봉착했다.
  •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갈등 속에 양측이 제한적 군사 행동과 협상을 병행하는 '관리되는 불안정' 상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전쟁 재개 없을 것…공격하면 10배 대응"
오늘 밤 공격할 수도"…전면전에는 선 그어
지지율 34%…중간선거 앞두고 종전 압박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다시 군사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양국 간 전면전이 재개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추가 공격에 나설 경우 미국도 훨씬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란과의 임시 휴전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매우 빠르게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란이 선박 몇 척을 공격했고, 그래서 우리는 훨씬 더 강하게 대응했다"며 "그들이 공격하면 우리는 10배 더 강하게 공격한다. 우리는 그들보다 훨씬 더 좋은 장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오늘 밤 공격할 수도"…전면전에는 선 그어

트럼프 대통령은 전면전 재개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의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앞서 누군가 '오늘 밤 이란을 공격할 것이냐'고 물었고 나는 '그럴 수도 있다. 그래,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며 "그들이 공격하면 우리도 공격한다. 우리는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고 그들의 언어로 말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면 미국도 같은 방식으로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나든 매우 빠르게 끝날 것이며, 석유를 포함해 모든 것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최근 다시 군사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양국 간 휴전 체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등 상선이 공격받자 이란 목표물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은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 시설을 공격하며 보복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이란과의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했던 임시 양해각서(MOU)는 "끝났다"고 선언하고 추가 공습을 지시했다. 미국은 이란의 국제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제재 면제 조치도 철회했다.

미국과 이란이 휴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지 3주여 만에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 온 전쟁 출구 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방안이 제한적이며 어느 쪽도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고 평가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확대할 경우 양측의 제한적인 보복 공격이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반면 이란의 공격에 강하게 대응하지 않고 물러날 경우 이란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을 통해 이란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고 핵 프로그램 문제에서 양보를 얻어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란 핵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전쟁의 핵심 목표로 제시해 온 사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란이 미국이 요구하는 수준의 대폭적인 양보에 나설 가능성을 보여주는 징후는 아직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행정부에서 중동 협상가로 활동했던 에런 데이비드 밀러는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었다"며 "군사적 수단이든 외교적 수단이든 이란으로부터 많은 것을 얻어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흔들리는 휴전…트럼프 전쟁 출구 전략도 난관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도 받고 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은 수천 명의 사망자를 냈으며 국제유가와 미국 내 물가를 끌어올려 경제에도 부담을 줬다.

6월 23일 실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집권 2기 최저 수준인 34%까지 하락했다. 이는 오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의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는 데도 부담 요인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 17일 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60일 동안 최종 평화협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해각서는 이란 핵 프로그램과 경제 제재, 호르무즈 해협 관리 등 핵심 쟁점을 향후 협상으로 미뤘다. 이후 협상은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으며 뚜렷한 진전도 나타나지 않았다.

최근 양국이 다시 공격을 주고받으면서 60일의 협상 기간 안에 포괄적인 평화협정을 마련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제와 군사 역량에 큰 피해를 본 이란도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이 이란의 국제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제재 면제를 철회하면서 이란은 임시 합의를 통해 얻었던 가장 큰 경제적 성과 가운데 하나를 잃게 됐다.

그럼에도 이란 강경 지도부는 추가 공격을 감내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양측의 공격이 전면전 재개보다는 향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한 무력 시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국가정보위원회에서 중동 담당 부정보관을 지낸 조너선 패니코프는 "상황이 전면전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제 기본 상태는 '관리되는 불안정(managed instability)'이다. 영구적인 출구 없이 폭력이 반복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놓고 갈등

최근 무력 충돌이 다시 발생한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통제권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입장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핵심 해상 운송로다. 이란은 이번 전쟁 과정에서 해협을 봉쇄하거나 원유 수송을 제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이란은 향후 호르무즈 해협 관리에 일정한 역할을 맡고 선박에 통행료나 이용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걸프 지역 동맹국들은 모든 선박의 자유롭고 안전한 통행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뉴스핌DB]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속 존 알터먼은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에 다시 휘말리기를 원하지 않고 걸프 국가들도 정상화를 절실히 원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동안 공격한 뒤 걸프 아랍 국가들이 미국에 공격 중단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분쟁 개입을 피하고 미국 경제에 집중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와 미국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경우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중동 전문가 로라 블루멘펠드는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 운영 실패로 평가받는 허버트 후버 전 대통령의 사례를 의식하고 있으며 경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전 재개 가능성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미국과 이란이 당분간 제한적인 공격과 협상을 병행하는 불안정한 상황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사진
엔비디아 AI 서버 가격 올린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치솟으면서 엔비디아가 AI 서버 시스템 가격을 15% 이상 올린다.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는 엔비디아마저 원가 상승분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업체의 공급망 영향력이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 AI 칩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 가격은 내년 초 출하 물량부터 상당수 제품에서 15%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베라 루빈'과 '그레이스 블랙웰' 기반 시스템도 포함된다. 인상 폭은 칩 세대와 메모리 구성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엔비디아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가격 인상의 직접적인 배경은 메모리 가격 급등이다. AI 가속기는 대용량 D램과 함께 작동하는데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글로벌 D램 공급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메모리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도 강해지고 있다.  특히 높은 마진을 유지해온 엔비디아조차 비용 상승을 흡수하지 못하고 가격을 올린다는 점에서 메모리 공급난의 파급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서버 가격 상승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오라클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빅테크의 투자비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전력과 데이터센터 건설 비용에 이어 서버 가격까지 오르면서 AI 인프라 구축 비용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mkyo@newspim.com 2026-08-24 06: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