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라파엘이 10일 인도에서 타미르 미사일 공동생산 협상을 진행했다.
- 인도 생산라인 구축 시 수출·비용·백업 측면에서 이점이 커지고 메이크 인 인디아 비전과 방산 파트너 위상이 강화된다고 NDTV가 전했다.
- 라파엘은 미국·독일에 이어 인도까지 아이언돔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며 주요 방산업체·자동차기업과 윈윈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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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 3대 방산업체 중 한 곳인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즈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과 독일에 이어 인도에서도 단거리·저고도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Iron Dome)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인도 NDTV는 소식통을 인용해 라파엘이 아이언돔에 장착되는 요격미사일 타미르(Tamir) 공동 생산을 위해 인도 현지 방산업체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NDTV는 "타미르 미사일 생산 라인이 인도에 설립될 경우 이 미사일을 다른 나라에 팔기가 더욱 쉬워지고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으며 (이스라엘에 재고가 부족할 경우) 인도에서 백업용 미사일을 들여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이번 거래가 확정되면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비전이 더욱 추진력을 얻게 되고, 인도가 신뢰할 수 있는 방산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월 이스라엘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선언했다.
라파엘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방산업체 중 한 곳이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때 초대 총리 다비드 벤구리온의 지시로 설립된 국방부 산하 중앙무기연구소 헤메드(HEMED)가 모태이다.
2002년 효율적 경영을 위해 정부 소유의 주식회사로 전환됐다.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엘빗시스템즈와 함께 이스라엘의 3대 방산업체로 꼽힌다.
아이언돔은 로켓탄과 포탄, 단거리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을 요격하는 방공시스템으로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가자지구 무장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철저히 차단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평균적인 요격 성공률은 9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파엘은 지난 3월 독일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Volkswagen)과 손잡고 독일 현지에서 아이언돔의 발사대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폭스바겐은 경영난으로 폐쇄 위기에 빠진 독일 서부 니더작센주(州)의 오스나브뤼크 공장을 아이언돔의 구성요소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고, 라파엘은 해외 생산 거점을 확보하는 '윈윈(win-win)' 전략인 셈이다.
또 미국과의 경우에는 양국이 지난 2014년 아이언돔 공동생산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고, 2020년 8월에는 라파엘과 미국의 방산업체 레이시온(현재 RTX)이 합작회사 R2S를 설립했다.
아칸소주 이스트 캠든 공장에서 작년 말부터 타미르 미사일을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