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에서는 장위뉴타운·노량진2 등 도심 정비사업 단지가 6월 말부터 이달 8일까지 고가점·고경쟁률로 흥행했다.
- 반면 경기 양주 회천지구·제주·김해·함안·밀양·부산 등 수도권 외곽·지방 분양 단지들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며 부진했다.
- 건설업계는 공사비 상승에 따른 분양가 인상과 지방 집값 하락·미분양 우려로 서울 도심에 청약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외곽 및 지방 중소도시 분양 단지 청약자 전무 등 침체 늪 여전
건설업계 시세 차익 확실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 지속 전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이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과 만점에 가까운 당첨 가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반면, 수도권 외곽과 지방 분양시장은 대규모 미달 사태가 이어지며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개 주요 분양 단지의 청약 접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 도심 내 재개발 사업지에 예비 청약자들의 통장이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목받은 단지는 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공급된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이다. 일반공급 510가구 모집에 총 5968명이 신청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특히 전용면적 84.8700㎡B 타입에서는 당첨 최고 가점이 79점을 기록했다. 이는 청약 가점제 기준 사실상 최고 수준으로,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부양가족 5명(30점) 등 최상위 조건을 갖춰야 받을 수 있는 점수다.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최고 17억6570만원에 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력을 갖춘 고가점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섰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2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드파인 아르티아′ 역시 일반공급 87가구 모집에 1753명이 청약해 높은 인기를 방증했다. 전용 59.8902A타입이 50.1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84타입과 109타입 등에서 당첨 가점 최고 68점을 기록했다.
충남 천안시 성성동에 들어서는 IPARK현대산업개발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 1단지′ 2회차의 경우 일반공급 201가구에 718건이 접수됐고 경북 경산시 중산동 ′펜타힐즈 더블유 1단지′는 일반공급 1475가구에 3883건이 접수되며 브랜드 대단지의 체면을 지켰다.
반면 서울을 벗어난 외곽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의 청약 성적표는 다소 부진했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이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경기 양주 회천지구 ′로제비앙 엘가′는 일반공급 356가구 모집에 1순위와 2순위를 합쳐 단 13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지방 분양 시장의 냉기류는 더욱 심각하다.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제주 연동 신제주 ′동문디이스트 시그니처원 I 및 II단지′는 사실상 청약자가 전무했다. 전용 84㎡ 분양가가 11억원을 훌쩍 넘기며 수요자들의 반감을 산 것이 I단지 182가구 모집에 17건, II단지 196가구 모집에 단 6건이라는 대규모 미달 사태를 낳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 지역 분양 시장도 침체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해 신문지구에 공급된 신문 대상 웰라움 라시엘은 375가구 모집에 단 5명이 청약했고 트리븐 김해 역시 396가구 모집에 49건 접수에 머물렀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인 IPARK현대산업개발의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만이 1216가구 모집에 1786건이 접수돼 간신히 2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함안에 공급된 함안가야 휴니온아르떼는 90가구 모집에 8명, 밀양 부북지구 공공분양인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 및 2단지는 합산 530가구 모집에 38명만이 청약통장을 사용했다.
분상제 아파트인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도 484가구 일반공급에 59건 접수에 그쳤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공사비 인상으로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면서 수요자들이 미래 시세 차익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서울 도심 정비사업에만 통장을 아껴 쓰고 있다"며 "지방은 분양가가 저렴해도 집값 하락 우려 및 미분양 적체 부담 때문에 청약 경쟁률은 다소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