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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ㅣ숨은 규제 ③ ] 아이 장난감 하나가 매대에 오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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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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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어린이제품 안전규제를 운영하며 KC마크를 통해 안전을 보장하지만 절차·서류·시험비용이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 안전기준 완화는 선택지가 아닌 만큼 성적서 상호인정, 파생모델 자료 재사용, 온라인 안전정보 표준화 등으로 ‘안전은 유지하되 비용은 낮추는’ 개혁이 필요하다.
  • 품목 분류와 변경 판단, 표시·온라인 정보 관리를 AI 기반 체크리스트·상품별 규제여권로 디지털화해 중소기업 부담을 줄이면서 어린이 안전을 지켜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부모는 안전마크 하나를 보지만, 기업은 세 갈래 인증을 구분
어린이 안전은 낮출 수 없지만, 반복 시험은 중소기업의 진입비
해법은 규제 완화 아닌 상품별 안전경로 보여주는 디지털 체크리스트
 

정부가 규제개혁을 말할 때 국민이 체감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규제는 상품 안에 들어 있다. 막걸리 한 병, PC 한 대, 장난감 하나, 선크림 하나가 시장에 나오기까지 기업은 인증·표시·신고·검사 절차를 통과한다. 

뉴스핌은 [AI로 읽는 경제ㅣ숨은 규제] 기획시리즈 8부작을 통해 생활상품을 통해 보이지 않는 규제비용이 중소기업의 개발 속도와 소비자 선택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어본다. 이재명 정부가 123대 국정과제로 제시한 '신산업 규제 재설계'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돼야 하는지에 대한 제언이기도 하다.

[AI로 읽는 경제ㅣ숨은 규제] 기획시리즈 8부작
① 막걸리 한 병은 왜 술만 빚는다고 팔 수 없나
② PC는 왜 조금만 바뀌어도 인증을 다시 따져야 하나
③ 아이 장난감 하나가 매대에 오르기까지
④ 선크림 하나에도 '기능성'이라는 관문이 있다
⑤ 가격표에 없는 절차들, 결국 누가 부담하나
⑥ 같은 서류를 왜 또 내야 하나
⑦ 조금 바꾼 제품은 어떻게 다르게 볼 것인가
⑧ 상품별 '규제 여권'이 필요하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경제부장 = 아이 장난감을 고르는 부모의 기준은 단순하다. 가격과 디자인도 보지만 마지막에 확인하는 것은 안전이다. 작은 부품이 떨어지지는 않는지, 입에 넣어도 위험하지 않은지, 유해물질은 없는지, 아이 연령에 맞는지 따진다. 매장이나 온라인 상품페이지에서 KC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비자에게 KC마크는 안심의 표시다.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KC마크는 상품 출시의 끝에 붙는 결과물이다. 장난감, 학용품, 어린이용 가방, 유아용 섬유제품, 어린이용 우산처럼 아이가 쓰는 물건은 제품의 구조, 재질, 사용연령, 부속품, 표시사항에 따라 다른 안전관리 체계에 들어간다.

어린이제품 규제는 국민이 가장 쉽게 납득하는 규제다. 아이의 생명과 신체 안전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안전규제의 필요성이 아니라 그 절차가 작은 제조·수입업체에 어떤 비용으로 쌓이는가다. 부모는 KC마크 하나를 보지만 기업은 그 마크가 붙기까지 모델별 시험, 서류, 표시, 사후관리 과정을 통과한다.

안전규제는 실제 위험에서 출발한다

어린이제품 안전규제는 추상적인 행정 절차가 아니다. 실제 위해 사례가 반복되기 때문에 존재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2026년 봄철·신학기를 앞두고 완구, 학용품 등 49개 품목 100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50개 제품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이 가운데 어린이제품은 32개였고, 납·카드뮴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9개), 신발 등 어린이용 가죽제품(6개), 학용품(5개), 가방 등 아동용 섬유제품(5개) 등이 포함됐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전년도에도 비슷한 흐름이 있었다. 국표원은 2025년 봄철·신학기를 맞아 어린이제품과 전기·생활용품 73개 품목 975개 제품을 조사했고,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49개 제품에 리콜명령을 내렸다. 이 중 어린이제품은 21개였다. 납,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노닐페놀 등 유해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완구, 학용품, 어린이용 우산, 유아용 섬유제품 등이 적발됐다.

이 숫자는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하나는 어린이제품 안전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다. 다른 하나는 시장에 나오는 제품이 많아질수록 안전기준을 지키는 부담도 기업에 계속 발생한다는 점이다. 안전은 낮출 수 없지만, 안전을 확인하는 절차가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비로만 작동해서도 안 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어린이제품은 시장에 나오기 전부터 세 갈래로 나뉜다

어린이제품 안전관리 체계는 크게 안전인증, 안전확인, 공급자적합성확인으로 나뉜다. 제품안전정보포털과 국가기술표준원 안내에 따르면 안전인증은 어린이제품 안전 특별법 제17조에 따라 안전인증대상 어린이제품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출고 전 또는 통관 전에 모델별로 안전인증기관으로부터 제품검사와 공장심사를 받아야 하는 제도다.

안전확인은 같은 법 제22조에 따른 제도다. 안전확인대상 어린이제품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출고 또는 통관 전에 모델별로 지정 시험·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 시험·검사를 받아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한 뒤 이를 안전인증기관에 신고한다. 완구, 학용품, 유아용 섬유제품 등 생활 속 어린이제품 상당수가 이 체계와 연결된다.

공급자적합성확인은 법 제25조에 따른 제도다. 안전인증대상과 안전확인대상을 제외한 어린이제품에 대해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해당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스스로 확인하고 그 표시를 해야 한다. 이름은 자율에 가까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업이 스스로 기준을 이해하고 적합성을 입증할 책임을 진다는 뜻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소비자는 이 세 가지를 구분하지 않는다. 모두 KC마크와 안전정보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기업은 먼저 자신의 제품이 어떤 분류에 해당하는지 판단해야 한다. 제품이 장난감인지 학용품인지, 어린이용 섬유제품인지, 단순 생활용품인지에 따라 절차와 서류, 시험 범위가 달라진다. 이 분류 판단이 첫 번째 비용이다.

장난감은 재질과 부속품의 조합이다

장난감 하나는 단순한 플라스틱 덩어리가 아니다. 겉감, 도료, 고무, 금속 부속품, 끈, 접착제, 전지, 자석, 작은 장식품, 포장재가 함께 들어간다. 아이가 입에 넣을 수 있는 제품인지, 피부에 닿는 제품인지, 던지거나 잡아당기는 제품인지에 따라 위험 요소도 달라진다.

기업이 제품을 일부 바꾸는 일도 간단하지 않다. 색상 변경은 도료 성분 확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캐릭터 장식품을 추가하면 작은 부품 안전성을 확인해야 할 수 있다. 원단을 바꾸면 유해물질과 염색 견뢰도를 다시 살펴봐야 할 수 있다. 끈 길이와 고정 방식은 목 걸림 위험과 연결될 수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물론 모든 변경이 항상 재시험이나 재인증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실제 판단은 제품군, 모델 구분, 변경 내용, 적용 안전기준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바로 이 판단이 부담이다. 색상 하나, 부품 하나, 포장 문구 하나를 바꾸면서도 "이 정도 변경이면 무엇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가"를 매번 따져야 한다.

대형 업체는 품질관리와 인증 담당 인력이 있다. 반면 작은 수입업체나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는 중소기업은 대표, 상품기획자, 온라인몰 담당자가 이 업무를 함께 처리한다. 제품 개발보다 기준 확인에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는 순간, 안전규제는 기업의 고정비가 된다.

보이지 않는 비용은 시험비보다 크다

어린이제품 규제비용은 시험 수수료만이 아니다. 시험용 샘플을 준비하고, 제품 설명서를 작성하고, 재질 정보를 확인하고, 제조사 자료를 받아 번역하고, 시험기관과 일정 조율을 해야 한다. 수입제품의 경우 해외 제조사로부터 필요한 서류를 받는 과정도 비용이다.

표시 비용도 있다. KC마크와 인증번호, 모델명, 사용연령, 제조자 또는 수입자, 주의·경고 문구를 제품이나 포장에 정확히 반영해야 한다. 포장 디자인이 끝난 뒤 표시사항 오류가 발견되면 재인쇄 비용이 발생한다. 이미 생산한 포장재를 폐기해야 할 수도 있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시간 비용은 더 크다. 신학기, 어린이날, 여름휴가, 크리스마스처럼 어린이제품 수요가 몰리는 시기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장난감과 학용품은 계절 상품의 성격이 강하다. 출시가 한두 달 늦어지면 해당 시즌을 놓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시험비보다 놓친 매출이 더 큰 부담이 된다.

기회비용도 발생한다. 기준 해석이 어렵거나 시험·표시 부담이 크면 기업은 새로운 제품군에 도전하지 않는다. 제품 수를 줄이고, 색상과 디자인 변화를 최소화하고, 안전기준이 복잡한 품목을 피한다. 이 비용은 통계에 잘 잡히지 않지만 소비자 선택지 감소로 나타난다.

온라인 판매는 안전정보 관리의 또 다른 관문이다

어린이제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대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부모는 매장에서 장난감을 고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가격을 비교하고 온라인몰에서 주문한다. 온라인 판매가 늘수록 KC마크와 인증정보, 사용연령, 주의사항을 소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는 온라인 판매 정보 관리도 기업 부담이라는 점이다. 제품 사진은 새로 올렸지만 인증번호가 누락되거나, 모델명이 시험성적서와 다르게 입력되거나, 색상별 상품 페이지가 분리되면서 안전정보가 일부 누락될 수 있다.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이지만, 중소 판매자에게는 플랫폼별 입력 양식과 상품별 정보관리를 계속 맞춰야 하는 업무가 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온라인 유통은 또 다른 리스크도 만든다. 해외직구와 구매대행, 병행수입이 늘어나면 소비자는 가격이 낮은 제품을 쉽게 접하지만, 안전정보 확인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안전기준을 지킨 국내 중소기업은 시험·표시·서류 비용을 부담하는 반면, 불완전한 정보로 유통되는 제품과 가격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도 생긴다.

따라서 어린이제품 규제 논의는 기업 부담만 볼 수 없다. 정식으로 안전기준을 지키는 기업이 역차별을 받지 않도록 온라인 유통 단계의 안전정보 표시와 시장감시도 함께 강화해야 한다. 안전규제를 잘 지킨 기업이 손해를 보는 시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부의 과제는 '안전 유지 속 부담 경감'이다

정부의 방향도 이 지점을 향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25~2027년 3주기 적합성평가 실효성검토를 통해 28개 부처 246개 인증제도를 재검토하고 있고, 2026년 1월 15일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1차 검토대상 79개 중 67개(85%) 정비방안을 확정하며 불필요한 인증 23개를 폐지하기로 했다. 유사인증 통합, 성적서 상호인정, 절차 간소화가 정비의 축이다.

다만 어린이제품은 다른 품목과 결이 다르다. 안전기준 자체를 완화하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다. 리콜 통계가 매년 반복되는 현실에서, 규제개혁의 방향은 '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지키는 비용을 낮추는 것'이어야 한다. 성적서 상호인정과 파생모델 자료 재사용, 온라인 표시정보 표준화가 어린이제품에서 특히 중요한 이유다. 동시에 저가 해외직구 제품에 대한 시장감시 강화가 병행돼야 정식 기업의 역차별이 해소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해외는 어떻게 관리하나

어린이제품 안전은 세계 어디서나 엄격하다. 미국은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어린이제품에 대해 공인시험소 시험과 어린이제품 인증서(CPC) 발급을 의무화하고, ASTM F963 완구 안전표준을 강제 적용한다. 유럽연합은 완구안전지침(TSD)에 따라 CE 마킹과 기술문서 보관을 요구한다. 기준의 강도는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는 '정식 제품과 비정식 유통을 어떻게 구분해 관리하느냐'에 있다. EU는 최근 디지털 제품여권(DPP) 논의를 통해 제품의 안전·인증 정보를 온라인에서 추적할 수 있게 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이 기획이 제안하는 '상품별 규제 여권'과 문제의식이 같다. 안전기준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인증정보를 디지털로 연결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탐색 비용을 줄이는 방향이다. 한국 어린이제품 관리가 참고할 만한 지점이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AI로 본 어린이제품 안전 병목

AI 분석 관점에서 어린이제품 안전 병목은 네 단계로 나뉜다. 첫째는 품목 분류다. 제품이 완구인지, 학용품인지, 어린이용 섬유제품인지, 일반 생활용품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둘째는 안전관리 유형 분류다. 안전인증인지, 안전확인인지, 공급자적합성확인인지 구분해야 한다.

셋째는 변경 판단이다. 색상, 원단, 도료, 부속품, 사용연령, 포장 문구가 바뀌었을 때 기존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넷째는 표시·판매 정보 관리다. 제품과 포장, 온라인 상품페이지에 필요한 안전정보가 정확히 들어갔는지 점검해야 한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이 네 단계를 기업이 모두 스스로 찾아야 한다면 비용은 커진다. AI 기반 어린이제품 안전 체크리스트는 이 과정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이 제품명, 사용연령, 재질, 부속품, 전지 사용 여부, 수입 여부, 판매 채널을 입력하면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유형과 확인해야 할 표시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AI가 안전 여부를 최종 판단할 수는 없다. 최종 시험과 인증, 행정 판단은 법적 권한을 가진 기관이 해야 한다. 그러나 AI는 기업이 어떤 기준을 확인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안내자가 될 수 있다. 사후 위반을 줄이고, 반복 문의를 줄이며, 중소기업의 탐색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다만, 안내가 안전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AI 안전 체크리스트에도 분명한 경계가 있다. 첫째, 어린이제품에서는 안내의 편의성이 안전기준 완화로 오해돼서는 안 된다. 체크리스트의 목적은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를 좁혀주는 것이지, 시험이나 검사를 건너뛰게 하는 것이 아니다. 유해물질 시험과 물리적 안전 검사는 어떤 경우에도 유지돼야 한다.

둘째, AI 안내에는 법적 효력이 없다. 안내 결과에 일정 기간 행정 신뢰를 부여하는 사전판정 장치가 함께 설계되지 않으면, 기업은 안내를 받고도 다시 시험·인증기관에 확인해야 한다. 셋째, 자료 재사용 범위를 넓히더라도 '동일 재질·동일 구조·동일 공정'이라는 조건은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파생모델 인정이 안전 사각지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AI는 부모의 신뢰를 대신할 수 없고, 안전 검증의 최종 책임을 대신할 수도 없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해법은 안전은 유지하고 절차를 보이게 하는 것이다

어린이제품에서 규제 완화라는 표현은 조심스럽다. 부모가 원하는 것은 더 느슨한 안전기준이 아니라 더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따라서 해법은 안전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안전기준에 도달하는 경로를 더 명확하게 만드는 데 있어야 한다.

첫째, 상품별 안전경로 안내가 필요하다. '어린이용 가방', '플라스틱 완구', '유아용 섬유제품', '학용품'처럼 품목을 입력하면 필요한 안전관리 유형과 시험·표시 절차를 한눈에 보여줘야 한다. 둘째, 변경 수준별 확인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단순 색상 변경과 재질 변경, 작은 부품 추가와 구조 변경은 위험도가 다르다.

셋째, 시험자료와 제품정보 재사용 범위를 넓혀야 한다. 동일 재질, 동일 구조, 동일 제조공정의 파생모델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범위에서 기존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넷째, 온라인 판매 안전정보 입력을 표준화해야 한다. 플랫폼마다 다른 입력 방식은 오류를 키운다. KC 정보와 모델명, 인증번호, 주의사항을 자동 연계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정부24 고도화와도 맞물린다.

[AI 일러스트 = 정성훈 기자]

어린이제품 안전규제의 목표는 기업을 막는 것이 아니라 아이를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절차가 복잡해 정식 업체의 비용만 높이고, 불량 제품은 온라인에서 쉽게 유통된다면 규제의 신뢰는 흔들린다. 안전은 높이고, 준수 비용은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

결론 - 안전기준은 유지하되 확인 절차를 쉽게 해야

아이 장난감 하나가 매대에 오르기까지 기업은 생각보다 많은 판단을 한다. 이 제품은 어린이제품인지, 어떤 안전관리 유형인지, 어떤 시험을 받아야 하는지, 표시사항은 충분한지,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는 어떤 정보를 넣어야 하는지 확인한다. 소비자는 KC마크 하나를 보지만, 기업은 그 뒤의 기준과 서류를 통과한다.

어린이 안전은 타협할 수 없다.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한 안전관리 체계는 필요하다. 하지만 안전을 지키는 방식이 작은 기업에는 과도한 탐색 비용과 반복 절차로 작동한다면 시장의 다양성은 줄어든다.

따라서 어린이제품 규제개혁의 방향은 명확하다. 안전기준은 유지하되 품목 분류, 안전관리 유형, 변경 판단, 표시사항을 상품별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AI 기반 안전 체크리스트와 상품별 규제 여권은 어린이 안전과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함께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출발점이다.

■ 한 줄 요약
어린이제품 규제의 본질은 안전마크의 필요성이 아니라 품목 분류, 모델별 시험, 표시 관리, 온라인 판매정보가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비로 누적되는 구조에 있으며, 해법은 안전기준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상품별 안전경로와 변경 판단을 한눈에 보여주는 디지털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데 있다.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Google Gemini, Perplexity, Claude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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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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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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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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