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신혼 7년 이내 32만6917가구가 전세·소형에 몰렸다
- 자가 신혼부부도 78.8%가 주택구입 대출을 이용했다
- 신혼부부는 전세·구입자금 대출 지원을 가장 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파트 거주 57.1%·전세 52%
신혼 5년 넘으면 자가 비중 34%
자가가구 78.8% 주택구입 대출
전세자금 지원 선호 41.9%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신혼부부의 주거 형태가 소형·전세 주택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자가로 옮겨간 신혼부부도 대부분 주택구입 과정에서 대출을 이용하고 있어 전세자금과 주택구입자금 등 금융지원 수요가 일반가구보다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알투코리아부동산투자자문이 2024년 서울시 주거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신혼기간 7년 이내 서울 신혼부부 가구는 총 32만6917가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가 57.1%로 절반을 넘었다. 다세대주택이 22.7%, 단독·다가구주택이 14.1%로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거주 비중은 2.8%에 그쳤다.
소득이 높을수록 아파트 선호는 뚜렷해졌다. 아파트 거주 비중은 ▲저소득층 46.2% ▲중소득층 53.5% ▲고소득층 69.2%로 소득 수준과 함께 상승했다. 단독·다가구주택은 저소득층의 24.0%가 거주했지만 고소득층에서는 5.3%까지 낮아졌다.
점유 형태는 전세가 52.0%로 가장 많았다. 자가는 24.2%, 보증금 있는 월세는 19.3%였다. 다만 신혼기간이 2년 이하인 가구의 자가 비중은 14.0%에 불과했지만 3~4년 26.2%, 5년 이상 34.0%로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졌다. 같은 기간 보증부월세 비중은 27.7%에서 12.9%로 낮아졌다.
주택 크기는 40㎡ 초과~60㎡ 이하 소형이 40.7%로 가장 많았다. 40㎡ 이하 초소형 19.0%까지 합치면 전체 신혼부부의 59.7%가 60㎡ 이하 주택에서 생활했다. 60㎡ 초과~85㎡ 이하 중형은 30.3%, 85㎡ 초과~135㎡ 이하 대형은 8.9%였다.
이주일 알투코리아 개발컨설팅본부 이사는 "서울시 신혼부부 가구는 전세로 거주하는 경우가 절반을 상회하고 신혼기간이 증가할수록 자가 점유 가구의 비중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주거비 마련 과정에서는 대출 의존도가 높았다. 신혼부부 가구의 50.4%가 가구 부채를 보유해 일반가구 28.5%의 약 1.8배에 달했다. 자가가구 가운데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있는 비율은 78.8%로 일반가구 53.8%보다 높았다. 임차가구의 임차자금 대출 이용 비율도 41.6%로 일반가구 22.4%의 약 1.8배였다.
필요한 주거지원도 금융지원에 집중됐다. 신혼부부가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지원은 전세자금 대출로 41.9%를 차지했고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31.8%로 뒤를 이었다. 장기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 공급은 각각 7.2%, 6.1%였다.
이 이사는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지원 프로그램 역시 전세자금 대출과 주택구입자금 대출 지원으로 파악된다"며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적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