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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감소의 착시…월세 세입자 신용대출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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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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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권이 7일 전세대출 감소와 함께 신용·가계대출 증가로 '이중 대출' 리스크 심화를 우려했다.
  • 전세난과 정부 정책으로 월세 전환이 빨라지며 보증금·월세를 각각 전세대출과 신용대출로 충당하는 구조가 확산됐다.
  • 주담대·신용대출이 동시에 늘고 전세·월세 가격까지 상승해 임차 가구 주거비와 은행권 리스크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보증금·월세 동반 상승에 주거비 부담 확대
전세 매물 감소에 월세 전환 가속, 차주 증가
은행권, 주담대·신용대출 등 대출 관리 리스크 확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전세대출 잔액은 줄었지만 가계대출은 오히려 늘고 있다. 전세 매물 감소와 정책 영향으로 임차 수요가 월세로 이동하면서, 기존 전세대출 수요가 신용대출로 옮겨가는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서다. 전세대출 감소가 가계부채 안정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라 보증금 대출과 월세 부담을 메우기 위한 신용대출이 동시에 늘어나는 '이중 대출' 리스크로 전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 역시 대출 구조 변화에 따른 리스크 관리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올해 상반기 기준 전세대출 잔액은 121조1849억원으로, 작년 말 122조6498억원 대비 1조4649억원(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7.07 peterbreak22@newspim.com

전세대출 감소는 전세난에 따른 결과다.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으로 전세 매물이 크게 줄어들면서 대출 신청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523건으로, 작년 말 2만3263건 대비 2740건(11.8%) 줄었다.

전세대출이 감소했지만 가계대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가계대출 총액은 774조4964억원으로, 작년 말 767조6781억원 대비 6조8183억원(0.89%) 늘었다.

이는 전세난 심화로 매물을 찾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로 대거 이동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전세대출을 부동산 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이른바 '전세 소멸'을 유도하면서 월세 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월세의 경우 보증금은 기존 전세대출을 통해 마련할 수 있지만, 매월 지급해야 하는 월세 자체는 별도의 대출 상품이 없어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신용대출은 106조9909억원으로, 작년 말 104조9685억원 대비 2조221억원(1.93%) 증가했다. 업권에서는 주식투자를 위한 '빚투'와 함께 월세 전환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문제는 전세난으로 인한 전세가격 상승이 월세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월세가격이 높아지면서 기존에는 보유 자금으로 보증금과 월세를 함께 충당했던 세입자들이 이제는 보증금과 월세 모두를 대출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1월 100을 기준으로 3월 101.3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인 4월 102.2를 돌파했으며, 지난 6월에는 104.5를 기록했다. 6개월 만에 4.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월세가격지수 역시 전세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1월 100을 기준으로 매월 전세가격지수를 상회하며 6월 104.7까지 상승했다. 전세보다 월세 가격 상승세가 소폭이지만 더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7.07 peterbreak22@newspim.com

이미 시장에서는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상승 기대감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는 올해 1월 전월 대비 1조5000억원 감소한 610조1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이후 증감을 반복하며 6월 말 기준 615조원을 기록해 연초 대비 약 5조원 증가했다.

여기에 월세 전환이 빨라지며 신용대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차주 입장에서는 보증금 대출과 월세 부담으로 인한 신용대출까지 '대출 이중고'가 발생하고, 은행 입장에서는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세 시장이 과거 전세시장 수준으로 보증금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월세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는 점 역시 가계대출 증가를 우려하게 하는 요인이다.

서울 강동구 A아파트의 경우 2025년 초 보증금 5억원대에 월세 200만원 수준에서 거래가 형성됐지만, 올해 6월에는 보증금 9억원에 월세 200만원으로 상승했다. 이는 2025년 초 전세 보증금과 유사한 수준이다. 보증금을 5억원대로 낮출 경우 매월 지급해야 하는 월세는 300만원 수준까지 올라간다.

KB부동산은 '2026년 부동산 보고서'에서 "월세 중심으로의 전환은 매월 임대료를 지급하는 구조로 인해 관련 금융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임차 가구의 주거비 증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는 주식투자를 위한 '빚투'가 신용대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지만, 전세 대신 월세가 '뉴노멀'로 자리 잡고 보증금과 월세가 모두 상승한다면 관련 수요가 전세대출과 신용대출에 동시에 집중될 수 있다"며 "시장 변화에 맞춘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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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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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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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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