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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AI 부동산] 서울 그린벨트 풀리나…7.3만가구 신규택지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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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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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서울시가 20일 용산공원 주택공급안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
  • 정부는 서울 그린벨트와 노후부지를 활용한 공급 확대를 추진했다
  • 국회 법안 통과와 모듈러 2만가구 확대도 공급 대책으로 나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8월 셋째 주 AI가 꼽은 이슈
서울 그린벨트·재건축 규제완화 놓고
국토부-서울시 공급 공방
전월세 안심신탁 첫선
강남 약세·강북 상승 엇갈린 집값
노후청사·학교용지 활용 확대
모듈러 공공주택 2만가구 추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026년 8월 셋째주(17~21일) 건설·부동산 시장에서는 정부가 예고한 7만3000가구+α 규모의 추가 신규택지를 둘러싸고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용산공원 주택 공급과 재건축·재개발 규제완화를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공급 해법에서 엇갈린 가운데, 전세보증금을 공공이 관리하는 전월세 안심신탁도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국회에서는 도심 유휴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기 위한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정부는 모듈러 공공주택 물량을 2만가구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용산공원 주택공급 놓고 정부·서울시 정면충돌

정부가 서울 용산공원 일부를 청년·신혼부부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갈등이 이번 주 부동산 시장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공원 전체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장교숙소처럼 이미 건축물이 들어서 녹지 기능을 상실한 일부 부지를 제한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용산공원 본체는 일부라도 주거용도로 전환해서는 안 된다고 맞섰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직접 만나 공급 방안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다만 오 시장은 캠프킴과 경리단 부지, 외교부 주차장, 후암동 한국은행 직원숙소 등 주변 국유지를 활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습니다. 양측은 공원 보존과 청년·신혼부부 주택 확대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추가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규모 역시 정부는 1만가구, 서울시는 8000가구 수준을 주장하며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 다음 신규택지는 어디…서울 그린벨트 다시 도마 위

정부가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공개하지 않은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놓고 서울 그린벨트가 다시 주목받았습니다. 국토부는 서울 강서구와 경기 남양주·광주 등 3곳에서 약 2만7000가구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신규택지 후보지는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속히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투기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그린벨트와 서울 인접 수도권 그린벨트 503.82㎢를 올해 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서울에서는 중구·용산·성동·동대문·영등포·동작구를 제외한 19개 자치구의 녹지가 대상입니다. 서초구 내곡동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일대 등이 후보지로 다시 거론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추가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고 있지만 개발제한구역 지정·해제 권한은 국토부 장관에게 있어 향후 정부와 서울시 협의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 "재건축 풀어 공급" vs "집값 자극 안돼"…규제완화 공방

서울 주택 공급 해법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서도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18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비사업을 통한 도심 공급을 늘리기 위해 용적률 규제와 임대주택 비율,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등 관련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확대 필요성을 검토할 수 있다면서도 규제 완화가 집값 폭등 가능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국토부도 재건축·재개발을 주요 공급 수단으로 보고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택 철거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주택 수가 줄어들고 규제 완화 기대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 전세금 집주인 대신 HUG가 관리…'안심신탁' 첫선

세입자가 전세보증금을 집주인에게 직접 주지 않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맡기는 새로운 임대차 방식인 '전월세 안심신탁'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HUG와 임대인, 임차인이 3자 계약을 맺어 임차인이 보증금을 HUG에 예치하면 HUG가 이를 운용해 임대인에게 매달 수익을 지급하고 계약 종료 때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직접 반환하는 구조입니다. 집주인이 보증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아 전세금 미반환 위험을 낮추고 별도의 전세금반환보증과 전세대출보증 가입 부담도 덜 수 있다는 것이 정부 설명입니다.

HUG는 예치금을 주택공급활성화펀드 등에 운용해 연 4%대 수익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시세 20억원 이하 주택부터 우선 시행하며 소득·자산 제한은 두지 않습니다. 정부는 9월 말 사업공고와 10월 신청을 거쳐 11월부터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부터 입주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500가구에도 시범 적용합니다.

◆ 강남은 꺾이고 강북은 뛴다…서울 집값 '극과 극'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역별 흐름은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2% 올랐습니다. 최근 100주 가운데 가격이 오른 주가 94주에 달하고 지난해 2월 상승 전환한 뒤 79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고가주택이 몰린 강남권에서는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서초구는 전주 -0.04%에서 -0.09%, 강남구는 -0.02%에서 -0.05%로 낙폭을 키우며 2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성북구는 0.45%, 중랑구와 서대문구는 각각 0.44%, 중구와 강북구는 각각 0.41% 오르는 등 강북권이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도 전월보다 2.50% 올라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 노후청사·학교용지도 집 짓는다…공급 6개 법안 통과

도심 내 주택 공급 부지를 확대하고 사업기간을 줄이기 위한 법안들도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지난 20일 노후청사 복합개발법과 학교용지 복합개발법, 빈 건축물 정비법 등 제정안 3건과 공공주택 특별법·주택법·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 3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공공청사는 주택과 생활 SOC(사회기반시설)를 결합해 복합개발할 수 있고 장기간 사용되지 않은 학교용지와 폐교에도 공공주택과 생활시설 등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올해 말 종료 예정이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일몰은 2029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됩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준주거·상업·공업지역에서 500가구 미만까지, 역세권은 지방정부 조례를 통해 700가구 미만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규모가 확대됩니다. 장기간 활용되지 않는 비주택 공공개발토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하기 위한 재구조화 절차도 새로 도입됩니다.

◆ 공장에서 아파트 만든다…모듈러 공공주택 2만가구 확대

정부가 공장에서 구조물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을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일 핵심 수단으로 키우면서 건설업계의 관심도 커졌습니다. 정부는 2027~2030년 LH 등의 모듈러 공공주택 발주물량을 기존 1만2000가구에서 2만가구로 늘리고 연평균 발주 규모도 3000가구에서 5000가구로 확대합니다. 모듈러 공법은 현장 기초공사와 공장 제작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일반 공법보다 공사기간을 통상 30%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현재 공사비는 일반 공법보다 약 30% 높아 가구당 약 7000만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추가 공사비의 약 절반을 재정으로 지원해 대량생산 기반을 만들 계획입니다. LH 의왕초평 A4블록에는 22층, GH 하남교산 A1블록에는 25층 규모의 고층 모듈러 주택이 추진되며 기술·품질 기준과 발주제도를 정비하기 위한 모듈러 특별법 제정도 추진됩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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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급여 사외적립 2030년 전면 의무화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2030년부터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가 적용된다.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보다 먼저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정부는 재정 지원 및 경영자금 융자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문성을 갖춘 수탁법인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대신 운용하는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도 활성화한다. 중도 인출 방지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개편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퇴직연금 기능 강화 방안을 29일 발표했다. 정부는 이 방안을 지난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 안건으로 논의한 이후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와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전 사업장에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를 법으로 규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사외적립 의무화는 임금체불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액 중 퇴직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41.1%(8229억원)에 달한다. 퇴직연금 기능강화방안 [자료=고용노동부] 이번 기능 강화 방안 내용을 담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안은 다음 달 나올 예정이다. 개정안이 연내 통과될 경우 사외적립 의무는 상시 근로자 수 100인 이상 사업장에 2028년 1월부터 의무화된다. 10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2029년 1월부터, 10인 미만 사업장에는 2030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 같은 단계적 도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퇴직연금 미도입 사업장 1500곳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조기 도입 사업장 재정 지원과 경영자금 융자 비용 보전 사업도 신설됐다. 각각 내년 예산 정부안에 60억원, 62억원 규모로 반영됐다. 정부는 30인 미만 중소기업이 의무화 적용 시점에 앞서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최저임금 130% 미만 근로자의 부담금 10%를 사용자에게 지원한다. 50인 미만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신규 도입 후 1개월이 지나면 경영자금을 융자할 때 대출금리 2%포인트(p)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의무화 적용 시점이 지났는데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 제도인 푸른씨앗에 자동 가입할 수 있도록 한다. 사업장이 원하지 않으면 이를 탈퇴할 수 있는 선택권도 보장된다. 이후에도 퇴직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사업장은 과태료 등 제재를 받을 예정이다. 푸른씨앗은 내년 1월부터 100인 이하 사업장까지, 2028년 1월부터는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 범위가 확대된다. 정부 방침은 퇴직연금을 중도 해지하지 않고 노후를 위한 연금으로 받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주거나 의료비 등으로 목돈이 필요할 때를 위해 퇴직연금 담보 대출 상품이 나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도 손질한다. 퇴직급여를 받게 됐을 때 연금 수급을 기본 선택지로 하고, 의사를 표현한 경우에만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연금소득 분리과세 한도는 현행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확대하고, 청년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 없이 퇴직연금 납입액 15%까지 세액공제한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활성화한다는 방침도 이번 발표를 통해 구체화됐다. 지난 2월 노사정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수탁법인 설립 주체를 기준으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금융기관 개방형은 민간 금융사가 별도 수탁법인을 설립하고 불특정 다수 사업장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기금화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연합형은 사용자 연합이 수탁법인을 세우거나, 전국 단위 노사 단체 연합이 불특정 사용자·가입자 대상으로 운영한다. 공공기관 개방형은 푸른씨앗이 확대되거나 이와 유사한 기금이 신설되는 방식이다.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제도(IRP)에 적용된다. 한 사업장이 계약형과 기금형 퇴직연금을 복수 설정하거나 다수의 기금형 퇴직연금을 설정할 수 있다. 근로자 대표의 동의만 있다면 특정 기금형 퇴직연금을 기본값(디폴트)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금형 퇴직연금 수탁법인이 되기 위해서는 노사와 전문가, 정부 등으로 구성된 인가위원회의 심의와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가 필요하다. 인가 체계는 기금의 난립을 방지하고 규모의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 예비 인가·본인가 2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인가 요건은 인적·물적·재무요건으로, 재무 안전장치로 일정 규모 이상의 최소 자본금 요건을 설정한다. 정부는 수탁법인에 강력한 수탁자 책임을 부여하고, 법률에 가입자 이익 최우선의 원칙도 규정한다. 의무위반 시 수탁법인의 손해배상책임 및 가입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명시한다. 운용과 이해상충 관리, 설명의무 위반 등 핵심 영역에 한해 입증책임을 전환해 수탁법인이 의무위반과 손실 간 인과관계 또는 고의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는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면책된다. 가입자의 손실보전과 사고 대응·복구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위험준비금도 의무 적립하도록 한다. 수탁법인의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시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한다. 제재 처분 권한은 주무부처인 노동부에 두고, 각 기관의 전문성을 감독 전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감독협의회 등 관계부처 협력체계도 마련한다. 정부는 계약형 퇴직연금 제도도 손질할 예정이다. 퇴직연금 시장 규모와 변동성을 감안해 현재 70%인 IRP의 위험자산 투자 한도를 단계적으로 완화한다. DC형·IRP·중퇴기금의 투자가능상품을 확대하고,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상품 평가를 통해 질 낮은 상품은 퇴출한다. 퇴직연금 운용 과정에서 퇴직연금공단(가칭) 등 별도 수탁법인을 신설하거나 국민연금공단이 참여하는 방법 등 그간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쟁점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한다. 특히 국민연금공단의 참여 여부나 그 방식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다. 퇴직급여 적용 기준을 근속기간 6개월로 줄이거나 일할 계산을 채택하는 방안 등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노사관계 제도발전위원회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도출한 사회적 합의의 결과물로, 노후 소득의 안정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을 맞춰 노동자의 노후를 든든하게 지켜내는 제도적 기반을 세운 것"이라며 "개정 법안이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입법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의무화 일정에 맞춰 현장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6-10-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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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중심 도심복합사업 바뀐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면 수용 방식으로 추진하는 공공 정비사업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서울 지역 사업장 중 절반가량을 서울시가 맡아 시행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내년 1분기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추가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공모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활성화하고 원활한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업비를 시공자와 공동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사업으로 서울시가 방관했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서울시가 50%까지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서울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모습 [사진=뉴스핌DB] ◆ 국토부, 서울시에 도심복합사업 50% 시행권 넘겨…사업장 분할·공동 시행 내달 확정  29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달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지역 사업 물량의 50%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에 대한 시행권 이양을 국토부에 요청했고, 국토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사업구역 또는 물량을 분할하는 작업이 늦어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0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를 추진한 지 3년 만이다. 서울에서는 용산구 효창공원앞역(서울지하철 6호선), 양천구 염창역(9호선), 서초구 이수역(4·7호선) 일대 등 총 11곳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1만8000여 가구다. 유형별로는 용적률을 높여 고밀 개발하는 역세권 유형인 주거상업고밀지구가 6곳, 노후 저층 주거지를 아파트 단지로 정비하는 주택공급활성화지구가 5곳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토지등소유자가 조합을 설립해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공이 토지등소유자의 토지 지분 등을 수용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토지등소유자에게 주택을 현물로 보상하거나 현금으로 보상하며, 세입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제공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시가 서울시내 도심복합사업의 절반에 대해 시행 참여를 요청해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결과에서 선정된 11개 구역 1만8000가구부터 사업 시행에 참여한다. 서울시가 참여하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심복합사업에 참여한 첫사례가 된다.  다만 사업 물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 물량의 절반을 맡아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나의 사업장을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산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공동으로 시행해 각각 절반씩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그러나 국토부는 단일 사업장을 LH와 SH가 공동으로 시행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방안을 서울시에 권고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11개 사업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5곳 정도를 서울시가 맡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권고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아직 시행 방식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구상대로 LH와 SH가 공동 시행해 전체 공급 물량의 절반씩을 맡을지,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누는 단일 시행 방식으로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심복합사업은 사업 신청과 승인 과정에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사업이다. 이에 사업장별로 시행 주체를 나눌 경우 자치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서울시의 사업 참여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지역 11개 사업장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서초·송파·양천·용산구에는 각각 1곳씩, 총 4곳의 후보지가 포함됐다. 나머지 7곳은 여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6개 자치구에 분포해 있다. 이들 자치구가 서울시 산하 SH보다 정부 산하 LH의 사업 시행을 선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서울시가 사업장별 분할 방식에 선뜻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장별로 시행을 분담하면 서울시는 같은 야당 소속 구청장이 있는 자치구의 사업장을 주로 맡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서울시가 도시계획과 주택 정비사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부담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여당과 정부가 정비사업 지정 권한을 자치구로 이양하는 내용의 도시정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변수다. 국토부는 서울시에 조속한 시행 방식 결정을 요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오는 11월까지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이다. ◆ 서울시, 내년 공모 물량도 절반 참여 유지…사업비 마련 위한 시공자 공동사업 검토 서울시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11개 사업장을 시작으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참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을 맡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이후에도 전체 사업 물량의 50%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서울시는 SH에 관련 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업 참여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서울시는 모아주택·모아타운처럼 자체 공모를 통해 사업지를 선정하는 방식과 국토부 공모에 참여하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내년 3~4월께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공모를 추진할 경우 자치구별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에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국토부와 공동으로 공모를 진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SH가 시행하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비 조달 방식도 손질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업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서울시와 시공자인 건설업체가 사업비를 공동으로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심복합사업은 공공이 토지 등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만큼 토지보상비가 필요하고, 공사비 역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 LH는 국가 재정과 공공 재원을 활용해 사업비를 조달할 수 있지만, 서울시는 재정 여력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대규모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면 별도의 재원 조달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공자와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식이 도입되면 초기 재정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구체적인 분담 구조와 건설업체의 참여 유인 등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공자와 사업비를 공동 부담하는 방식으로 도싱복합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즉 서울시 재정으로 토지보상비를 지급하고 공사비는 시공자가 부담한 후 분양 이후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미 올 상반기 공공주택 건립을 위한 도심복합사업 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자 공동사업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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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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