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값 상승 속 예비부부들이 24일 웨딩밴드 소재를 따졌다.
- 골드 부담 커지며 플래티넘이 대체재로 다시 주목받았다.
- 아크레도는 함량별 합금으로 취향·예산 선택지를 넓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소비자, 플래티넘 소재에 주목 증가
예산과 디자인 맞춘 다양한 선택지 필요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예비부부들의 웨딩밴드 선택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디자인과 브랜드를 우선하던 데서 벗어나 귀금속의 종류와 함량, 내구성, 가격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골드의 대체 소재로 플래티넘(백금)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
웨딩밴드는 결혼을 상징하는 예물이자 오랜 기간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주얼리다. 어떤 소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가격뿐 아니라 색상과 중량감, 착용감, 관리 방법 등이 달라진다. 최근 금값 상승으로 골드 제품의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예비부부들이 소재별 특성을 따져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플래티넘은 자연스러운 백색과 특유의 중량감, 희소성을 지닌 귀금속이다. 겉으로는 화이트골드와 비슷하지만 색상을 구현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화이트골드는 골드에 다른 금속을 섞어 백색에 가까운 색을 만드는 반면 플래티넘은 금속 자체가 백색을 띤다.
독일 커스터마이징 웨딩밴드 브랜드 아크레도(acredo)의 플래티넘 제품은 색상을 내기 위한 로듐 도금을 하지 않고 소재 본연의 색을 활용한다. 표면이 마모되더라도 별도의 도금층이 벗겨지는 방식이 아니어서 자연스러운 색상을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플래티넘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특성을 지니는 것은 아니다. 주얼리에 표시되는 PT950과 PT600 등의 숫자는 제품에 함유된 플래티넘의 비율을 뜻한다. PT950은 플래티넘 함량이 95%, PT600은 60%다. 함량과 함께 어떤 금속을 배합했는지에 따라 색상과 무게, 경도, 착용감 등이 달라질 수 있다.
아크레도는 PT600부터 여러 종류의 PT950 계열까지 다양한 플래티넘 합금을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예산과 디자인, 평소 착용 방식 등을 고려해 소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제품 구성은 자체 합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아크레도의 웨딩밴드는 독일 주얼리 산업의 중심지로 알려진 포르츠하임의 'egf 마누팍투어'에서 생산된다. 이곳에서는 30종 이상의 귀금속을 직접 배합·용해해 제품에 적용한다.
옐로우·화이트·그레이·로즈·핑크·그린 골드뿐 아니라 팔라듐과 플래티넘 등 다양한 합금을 생산하며 일부 골드 합금에는 특허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완성된 소재를 외부에서 공급받는 방식이 아니라 합금 단계부터 직접 관리해 제품별 색상과 물성의 차이를 구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크레도 관계자는 "웨딩밴드는 오랜 시간 착용하는 제품인 만큼 디자인뿐 아니라 소재의 함량과 특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플래티넘을 비롯한 다양한 귀금속을 합금 단계부터 관리해 고객의 취향과 예산에 맞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win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