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H투자증권이 26일 현대차 목표가를 62만원으로 낮췄다
- 피지컬 AI 신사업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고 봤다
- 하이브리드 확대와 신차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NH투자증권이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6만원'에서 '62만원'으로 18.4% 하향했다. 로보틱스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새로운 신사업 전략의 업데이트가 부족해 기대감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2027년 보통주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순이익배율(PER) 14.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지난 26일 종가 40만80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52.0%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등 피지컬(Physical) AI 전반에 걸친 신사업 전개를 준비하고 있으나 시장 기대치 대비 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규제 등 외부 요인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음에도 경쟁업체 대비 사업 진행 속도가 늦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대차는 지난 26일 '2026 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수익성 목표, 미래 신사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기존 8~9%에서 9% 이상으로 상향하고, 2026년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기존 6.3~7.3%로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중장기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신차 출시, 원가 구조 개선 등을 꼽았다. 현대차는 이번 CID에서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차 판매 비중을 확대해 전체 파워트레인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의 근거는 중장기적으로는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의 확대로 인한 믹스 개선과 신차 출시 및 원가 구조 개선 등이며, 장기적으로는 모빌리티 수익 구조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 사업은 기존 일정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 하반기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를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회사는 연말까지 RMAC 부지와 운영 규모를 연초 대비 10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HMGMA에서 대규모 배치를 시작하고 2030년에는 글로벌 전 지역으로 판매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생산 부지는 2026년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며 연 3만대 생산능력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NH투자증권은 사업 진행 자체보다 시장 기대와 실제 속도 사이의 차이에 주목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CID에서도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신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전략 업데이트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기대감 약화 요인으로 꼽았다.
하 연구원은 "회사의 기업가치는 기존 레거시 업체 수준에서 Physical AI 선도 업체 수준으로 리레이팅 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사업이 경쟁업체와 비교해 아직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목표주가 산정 시 할인 요인으로 반영했다.
실적 추정치도 낮아졌다. NH투자증권은 2027년 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약 6.5% 하향 조정했다. 달러/원 환율 하락을 반영해 분기 평균 환율 눈높이를 낮춘 것이 영향을 미쳤다. 2027년 현대차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3조1170억원, 12조9830억원으로 제시했다.
반면 기존 자동차 사업에서는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와 신차 효과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신사업 투자비 부담으로 초기 수익성이 낮을 수 있지만 향후 기존 사업보다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dconnect@newspim.com












